지난 포스팅에서는 기본적인 안투투 벤치와 배터리 성능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그 외 나머지 기능들에 대한 테스트 내용을 담고 있구요... 미맥스2에 대한 궁금증이 어느 정도 해소가 되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Mi Max 2 LTE & Call Test |
미맥스2는 FDD LTE Band 1 / 3 / 5 / 7 / 8을 지원하고 있어 국내에서 상용화된 모든 LTE 주파수가 사용이 가능합니다... 전작이었던 미맥스에 비해서는 해금을 할 필요가 없으니 사용성에 있어서는 좀 더 높아졌다고 볼 수 있는데요...
작년 홍미4 프라임부터 느꼈던 겁니다만.. 이상하게 제가 측정하는 장소에서 SKT 속도가 그리 좋질 못하네요.. 스냅625 장착한 스마트폰들은 모두 동일한 결과를 보이고 있구요... 요즘 접속되는 일이 거의 없던 Band 5로 접속이 되는게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일시적인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스냅625 스마트폰들은 모두 동일한 결과를 보인다는 건.. 의심(?)을 좀 해봐야 할 필요는 있겠죠..! 물론 지역에 따라서는 20MHz의 Band 3로 접속이 되어서 100Mbps 이상의 속도를 보이는 경우도 있긴 했습니다..!
KT의 경우에는 다른 스마트폰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구요...
유플러스의 경우에는 VoLTE가 지원이 되질 않아 전화로는 사용이 불가능 합니다만.. 유플러스의 주파수는 모두 지원을 하고 있기에 데이터라도 사용을 하시려는 분들이 있으시겠습니다만.. 히든 메뉴에서 모바일 접속을 "LTE Only"로 설정을 했을 경우에만 접속이 가능하고.. 이 또한 시그널이 자주 나가버리는지라 정상적인 사용은 어렵습니다...
샤오미 스마트폰들 통품에 대한 얘기들이 많은데요.. 제가 리뷰해 본 중국 스마트폰 중에서도 통화품질이 떨어지는 건 인정을 하는 바입니다... 얼마 전 홍미4 프라임 통품에 대한 포스팅을 다시 하기도 했었구요...
통품도 문제이긴 합니다만.. 샤오미 스마트폰의 수화용 스피커 음량도 다른 스마트폰보다 작은 편입니다..
그렇지만 미맥스2의 경우에는 스테레오 스피커 채용의 영향으로 미6를 제외한 다른 샤오미 스마트폰들 보다 수화용 스피커 음량이 확실히 커졌다는 게 체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SKT와 KT 통화품질 비교시에는 OMD 등록을 안 한 KT쪽 통화품질이 더 뛰어난 듯한 느낌이네요...!
그리고 개봉기에서 말씀을 드렸다시피.. 미맥스2의 하이브리드 심슬롯 구성은 나노심이 1번이고 마이크로심이 2번입니다.. KT는 2번 슬롯을 이용하더라도 T전화 인증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습니다만.. SKT회선을 사용하신다면 1번 슬롯을 사용하는 외에는 T전화 인증이 되질 않으니 참고 바랍니다...!
Mi Max 2 WiFi Test |
와이파이 성능 또한 준수합니다...
5GHz 802.11AC 접속으로는 433Mbps 접속에 180Mbps 정도로 사용이 가능했구요.. 기가비트로 구축된 내부 네트워크에서 P2P 전송 또한 180~230Mbps의 속도로 안정적으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2.4GHz에서는 채널 대역폭 문제인 건지 72Mbps(802.11n)로만 접속이 가능했구요... 이 부분은 미6를 제외한 다른 샤오미 스마트폰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2.4GHz에서는 속도가 떨어지는지라.. 원활한 사용을 위해서는 5GHz 공유기를 마련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Mi Max 2 Camera Test |
미맥스에서 아쉬웠던 성능 중 하나였던 카메라... 미맥스2에는 미6와 동일한 Sony IMX386 센서를 넣어서 기능을 더 강화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저도 이 부분에는 꽤 흥미(?)를 느꼈습니다만.. 미맥스2가 오기 전에 미6를 리뷰해보니 전혀 기대를 하지 않게 되더군요...!
발표대로 미6와 같은 센서를 사용했던 건지.. 실내 저조도 촬영을 해보니 결과물이 아주 유사합니다... 아무래도 미6 조리개가 좀 더 밝으니 조금 낫긴 합니다만... 노이즈가 아주 그냥... ㅎㅎㅎㅎ
▶ 실내 자동 원본 : https://goo.gl/uFiJZM
그리고 센서는 같은 센서라도.. 렌즈 부품을 싸구려를 썼는지 선예도가 떨어지는 듯한 결과가 나오네요... 모바일이나 PC를 통화 크롭된 이미지는 큰 문제 없습니다만 원본 보면.. 에효.......!!
▶ 실외 주간 원본 : https://goo.gl/oQ1xwt
그리고 실내에서 실외 주간과 유사한 외부조명으로 세팅해두고 촬영을 해보니.. 샘플 중에서 측광이 제대로 되지 않는 장면들도 여럿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 외부조명(약 5200K) 자동 원본 : https://goo.gl/aNUE13
그나마 다행인 것은 Mi 라인업 답게.. 카메라에 플래그쉽 제품들과 거의 유사한 촬영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는데.. 수동으로 촬영해보면 조금이나마 나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실내 수동 노출 원본 : https://goo.gl/L7hzJC
지금은 제 손에 없어서 당장 비교가 힘들지만.. 작년 미맥스의 경우에도 실외에서 촬영을 했을 때에 선예로가 떨어지는 건 확인을 했었는데요.. 결과물만 봐서는 딱히 개선이 되었다고 평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실사용하면서 조금 더 촬영을 해봐야겠지만..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으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Mi Max 2 Display |
미맥스 시리즈의 가장 큰 메리트라면 바로 6.44인치의 대화면이겠죠..!!
6.44인치에 FHD(1920x1080) 해상도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VR에 사용을 할 수 있는 기기도 아니기에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디스플레이 입니다... 여전히 밝고 쨍한... 번인 걱정없는 IPS Display~!!!
이런 대화면 스마트폰의 가장 큰 목적은.. 동영상 감상이나 게임이겠습니다만.. 게임의 경우에는 AP의 다운그레이드로 잠시 접어두셔야 할 듯 하구요.. 대신에 동영상 감상에 있어서는 역시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시원한 화면을 보여줍니다...!!
거기다 이번에는 스테레오 스피커까지 탑재했으니... 이런 장점은 더 극대화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재작년 말 처음 홍미노트3로 샤오미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이 액정 내구성에 대한 부분도 의심을 했었습니다만.. 이제는 뭐 믿고 쓰는 샤오미죠... ^^
물리적인 파손만 아니라면야(이건 좀 조심을 하셔야.. 설탕액정인지라)... 2년 정도는 아무런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Mi Max 2 Etc |
그 외 국산 저가형 스마트폰이라면.. 센서를 가지고 장난질을 많이 합니다만.. 미맥스2는 알림LED가 흰색 단색이 탑재가 되었다는 것 외에는 빠진 센서는 없습니다...!
홍미4 프라임이나 홍미노트4X의 경우에는 자이로 센서 동작이 조금 굼뜬 경우가 있었습니다만.. 미맥스2는 그런 모습조차도 찾아 볼 수 없었고.. GPS나 나머지 기능들도 빠릿빠릿하게 동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지난 3월 이후로 외장메모리 사용가능한 샤오미 스마트폰들은 exFAT 파일 시스템 사용이 가능했었는데... 미맥스2는 아직 MS와 라이선스 문제가 남아있는 건지.. FAT32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exFAT로 포맷된 외장메모리를 삽입하면.. 위와 같이 손상된 카드라는 경고 문구가 나오면서 인식이 되지 않더라구요.. 여기서 포맷을 하면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긴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아쉬운 부분이긴 하죠... 이 부분은 얼른 좀 업데이트가 이루어져야 할 텐데요...
그리고 Type-C 포트의 호환성이 극악입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USB 2.0 OTG로는 전량 인식 불가... 별도로 가지고 있던 USB 3.0 OTG들로만 인식이 가능했구요... 이 조차도 인식이 안 된다는 후기들이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
PC와 연결시에도 전원 공급의 문제인 건지.. PC의 후면 포트를 이용했음에도 케이블 길이에 따라 인식이 되지 않는 경우가 나오기도 하고.. 파일 전송 중에 연결이 끊어져버리는 문제 또한 빈번히 발생을 하더군요... 이 부분은 별도의 전원을 사용하는 USB 허브를 이용할 때에만 별다른 문제가 없었으니 참고를..!!
배터리와 디자인만 강화된.. 미맥스의 마이너 버전..? |
성능만을 테스트 했을 때에는.. 배터리와 디자인만 강화된 미맥스의 마이너 버전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아무래도 성능은 다운그레이드 되었으니.. 메인으로 사용하시기 보다는 세컨드 디바이스 정도로 생각하고 구매하신다면.. 충분히 그 목적은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옵션 타협만 한다면 리니지M이나 레볼루션 정도도 충분히 플레이 가능하다고 합니다만.. 아무래도 조금 버벅거리는 건 감수를 하셔야 할 테구요...
분명히 샤오미의 플래그쉽 라인업인 Mi 라인업에 포함이 되어있습니다만.. 성능 자체는 보급형이니 이 부분은 감안하시고 구매하신다면 좋은 결과 있을 듯 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실사용을 해볼 생각입니다만.. 이번 미맥스2는 메인 전화기로서의 역할이 아닌 태블릿 대용의 세컨드 디바이스로 사용하면서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역시나 이미 한 번의 사고(?)가 있었고.. 6.44인치 대화면은 본격 메인폰으로 쓰기엔 좀 무리가 있네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