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관심과 루머 속에서 지난 달 말 공개된 샤오미 미맥스2...!
여러 샤오미 스마트폰이 국내에서 사용 중이지만... 2016년 우리 나라에서 샤오미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렸던 기기가 바로 6.44인치의 대화면 패블릿 미맥스라는 건 부정할 수 없을 겁니다...
미맥스2는 루머와 다르게 스냅625를 탑재해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주기도 했지만... AP를 다운그레이드 한 대신 전작 대비 500mAh나 많은 배터리를 탑재함으로서 그 색깔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래픽 성능이 강조되는 게임을 즐기지는 않는 편이라.. 14nm 공정의 스냅드래곤625와 5300mAh 대용량 배터리에 기대를 걸고.. 태블릿 대용으로 구매했습니다..!
Mi Max 2 Unboxing |
플래그쉽 대비 스펙은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Mi 라인업이라 미6와 동일한 박스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면 중앙에 Mi로고가 양각으로 표기되어 있구요.. 우상단에는 제품의 용량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박스 좌우 측면에는 小米Max 2라는 기기명칭이 은색 글씨로 인쇄되어 있구요...
후면에는 다른 샤오미 스마트폰들과 마찬가지로 미맥스2의 스펙이 간략하게 인쇄되어 있습니다... 미맥스2는 퀄컴의 스냅드래곤625를 탑재하고 있구요.. 6.44인치의 FHD 디스플레이와 5300mAh의 대용량 배터리.. 그리고 후면 12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미맥스2의 크기는 박스 크기만으로도 짐작이 가능합니다.. 오른편의 미6 박스와 비교해보면 그 크기를 짐작할 수 있죠...
박스를 겹쳐보면 그 크기 차이를 더 쉽게 가늠이 가능합니다...!!
미6의 경우에는 박스 좌우 공간이 좀 남아있는 편이지만.. 박스을 개봉해보면 미맥스2는 박스 전체를 오롯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후면에는 미맥스2의 IMEI와 S/N 등이 별도의 스티커로 붙어있고.. 카메라 또한 보호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미맥스2 아래로는 유심핀이 꽂혀있는 간이메뉴얼과 USB Type-C 케이블.. 그리고 충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플래그쉽에도 없는 이어폰이 들어있을리는 없구요.. ^^
포함된 충전기는 미6와 동일한 퀄컴 퀵차지 3.0 호환 충전기이구요.. 우상단에 퀄컴 퀵차지 마크가 인쇄되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 공식 발표는 1시간에 약 68% 충전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Mi Max 2 Detail Shot - 미맥스2.. 이뻐지고 단단해졌구나~!!! |
상단에는 좌로부터 조도센서와 통화용 스피커... 그리고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가 자리잡고 있구요... 알림LED는 카메라 우측에 숨어 있는데... 미6와 동일하게 흰색 단색 LED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미맥스2의 전면 디자인은 전작 미맥스나 다른 보급형 기기들과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대신에 미맥스2는 미6와 동일하게 통화용 스피커와 아래쪽 메인 스피커를 동시에 사용하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채용되어서... 음악이나 영상 감상에 강화됨은 물론 통화음질 또한 개선이 되었다는 후기가 있습니다...
후면에는 좌상단 투폰 플래시와 12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 그리고 조금 밑에 지문인식 센서가 위치 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으로 봤을 때 전작 미맥스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 이 후면에 있는데요... 일단 풀메탈 유니바디의 배터리 커버를 가지고 있구요.. 상하단 프레임을 따라 절연띠를 만들어 모바일/와이파이 시그널을 원활히 수신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요즘 일부 중국 스마트폰 중에서도 유사한 디자인을 가진 스마트폰들이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는 아이폰7의 디자인을 참고했다고 봐야겠죠...
프레임 상단에는 왼쪽부터 3.5mm 이어폰잭과 소음감소용 세컨드 마이크.. 그리고 리모트앱 사용을 위한 적외선 포트가 자리잡고 있구요...
하단에는 메인 마이크와 데이터 교환과 충전을 위한 USB Type-C 포트.. 그리고 메인 스피커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좌측 프레임 상단에는 심슬롯이 자리잡고 있구요...
익히들 아시다시피.. 이 심슬롯은 하이브리드 슬롯으로 마이크로유심+나노유심 또는 마이크로유심+마이크로SD(외장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홍미노트4X나 홍미4 프라임과는 다르게 나노유심 슬롯이 1번.. 마이크로유심 슬롯이 2번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외장메모리를 사용하게 되면 유심은 2번에 들어갈텐데... 간혹 2번 심슬롯으로는 인증이 잘 되지 않는 우리 나라 앱들이 있어서.. 미맥스2는 어떨런지 걱정이 조금 되네요...
우측 프레임에는 볼륨 버튼과 전원버튼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작년 미맥스도 사용을 해봤습니다만 버튼감은 전작 보다는 조금 무거운.. 그리고 홍미4 프라임이나 홍미노트4X보다는 조금 가벼운 편입니다... 전작 미맥스의 경우에는 이 볼륨 버튼의 내구성이 큰 문제 중 하나였는데요.. 느낌상으로는 전작만큼 허술하지는 않을 걸로 생각이 되네요...
후면 배터리 커버 외에는 디자인 적으로는 크게 변함이 없습니다만.. 측면 프레임 전체가 라운드 처리되어 6.44인치의 대화면이지만 조금 더 편안한 그립감을 느낄 수 있었구요... 풀메탈 유니바디인 만큼 다른 기기들보다는 조금 더 단단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Xiaomi's Largest Phablet Mi Max 2 - 크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
샤오미 미맥스2의 크기는 샤오미의 다른 스마트폰들과 비교해보면 더 확연해집니다...
좌측이 미맥스2.. 중간이 홍미노트4X.. 오른편이 미5s인데요.. 사람의 눈이라는게 정말 간사한 것이 미맥스2를 핸들링 하기 전에는 홍미노트4X도 충분히 크다고 생각을 했습니다만.. 미맥스2와 같이 비교해보면 5.5인치의 홍미노트4X도 그냥 작은 스마트폰일 뿐입니다.. ^^
전면 디자인으로는 큰 차이 없지만.. 후면 배터리 커버를 보면 미맥스2는 너무 넓어서 조금 허전해 보이긴 합니다만.. 절연띠의 위치와 풀메탈 유니바디 덕분에 상당히 깔끔한 디자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누구에게는 부족할.. 누구에게는 충분할...!! |
5인치 이하의 스마트폰을 주로 사용하는 제 입장에서.. 미맥스2는 분명히 부담스러운 크기임은 분명합니다... 그렇지만 메인폰이 아닌 이동 중 영상 감상이나 웹 브라우징 용도의 세컨드 디바이스라면 충분히 수긍이 가능하죠...
많은 분들이 다운그레이드 된 AP와 인상된 가격 때문에 실망을 하고 계십니다만.. 제 생각에는 미맥스2로 샤오미에서는 컨셉을 확실히 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무래도 게임 컨트롤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는 크기이니 그 부분은 포기하고.. 대신 장시간 영상 시청이나 웹브라우징을 할 수 있는 기기로 말이죠....
AP 다운그레이드 덕분에 전체적인 성능은 조금 하향되었다는 건 저 스스로도 체감이 됩니다만.. 대신 단단한 외관과 5300mAh라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니.. 사용 용도에 따라서 선호도가 극히 갈릴 거라 예상이 되긴 하네요...!
개봉기는 포스팅과 함께 동영상으로도 한 번 촬영해봤습니다.. 아직 동영상 촬영 스킬이 많이 부족한지라 진행 자체가 많이 허술합니다.. 이 부분은 양해부탁드립니다...
곧 성능테스트와 실사용기 포스팅으로 찾아뵐 예정입니다만... 아무래도 배터리 크기 때문에 성능테스트에는 시간이 좀 걸릴 듯 하긴 하네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