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샤오미 20000mAh 보조배터리가 2015년 광군절에 출시가 되었으니.. 작년 12월에 출시된 20000mAh 보조배터리 2는 거의 1년 만에 리뉴얼해 출시가 된 겁니다...!
램다익선(?)과 마찬가지로 보조배터리 또한 용량이 많으면 많을 수록 좋습니다만.. 램과는 달리 용량에 따른 무게 증가가 뚜렸하니 그리 인기가 없었던 모델이 아니었나 생각이 되기도 하구요...
더군다나 기존 제품은 보조배터리로의 충전은.. 샤오미 제품 중 최초로 퀵차지가 적용이 되어 배터리 충전 시간은 줄어들었지만... 반대로 스마트폰으로의 입력은 5V만 지원을 했던지라 트렌드에 조금은 뒤처진 제품이기도 했었죠...
이런 부족한 점들을 보완해서 새롭게 출시된 20000mAh 보조배터리 2..! 어떤 제품인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구매는 샤오미 공홈...! |
국내에는 정발이 되었나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샤오미 공홈을 통해 구매를 했습니다...
▶ 구매링크 : http://item.mi.com/1164900027.html
▶ 구매가격 : 149 RMB (약 25,500원)
이미 10000mAh 2세대 신형도 구매를 했습니다만.. 요즘 동영상 시청이 많아지면서 태블릿 배터리 또한 감당이 불가능해져서.. 대용량 배터리가 필요해졌으니 별다른 선택지가 없었다고 할까요..?
신제품이지만.. 역시 무겁다보니 중국에서의 인기도 그리 없는 건지.. 출시 후 언제나 수월하게 구매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ㅡ.ㅡㅋ
Xiaomi 20000mAh Mobile PowerBank 2 Unboxing |
최근에 출시된 제품답게.. 이전과는 다르게 제품 박스 전면에 보조배터리의 이미지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전면의 "小米移动电源2"라는 제품명으로도 확인이 가능하지만.. 이제는 이미지만 봐도 "신제품이구나~!" 하는 생각이... ㅋ
박스의 양 측면에는 제품별 충전가능 횟수와 제품 특성 등이 인쇄되어 있구요... 여백의 미(?)를 강조하던 샤오미 패킹이 뭔가 확실히 변화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후면 상단에는 정품인증을 위한 홀로그램 스티커 등이..
하단에는 제품 스펙이 상세히 기재가 되어 있습니다...! 새롭게 출시된 샤오미 20000mAh 보조배터리 2의 모델번호는 "PLM05ZM"이며.. 신돼된 스펙을 통해 이제는 입력 뿐만이 아니라 출력도 퀵차지를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품 스펙은 조금 변경이 되었지만.. 구성품이 바뀔 이유는 없죠.. 보조배터리 본체와 플랫케이블.. 그리고 메뉴얼이 전부..!
전체적인 외형 또한 크게 변화는 없습니다.. 로고만 없다면 그냥 벽돌...? ㅡ.ㅡㅋ
신제품이지만 보조배터리 충전에는 여전히 마이크로5핀 포트를 사용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제품 박스 후면 하단에 표시되어 있던 제품 정보는.. 보조배터리의 아래쪽에도 다시 빼곡히 인쇄되어 있습니다...!
보조배터리 우상단 측면의 동작버튼 또한 동일하게 자리를 잡고 있구요.. 제품 정보를 보지 않고 외관만으로는 구형 제품과의 구분은 조금 힘이 드는..!
그리고 표면은 엠보스 처리되어서 미끄럼을 방지하고 있는 것 또한 여전합니다...
구버전 vs 신버전 |
구버전과는 박스부터 완전히 틀립니다.. 여백의 미(?)를 자랑하는 구버전의 박스와 신버전..! 박스 크기 자체도 구버전이 더 큽니다...
충전부의 레이아웃은 동일하지만... 가장자리는 라운드를 좀 더 강화했습니다... 폭도 신형이 좀 좁구요.. 다만 사진에서 표현이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신버전이 아주 살짝(2.1mm 정도) 두꺼워지긴 했습니다...
아래 쪽 제품 스펙을 보면 차이점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신버전은 리튬폴리머 셀을 탑재하면서 셀 전압도 3.85V(기존 3.6V)로 높아졌구요.. 덕분에 실충전용량 또한 소폭 증가하였습니다... 그리고 출력 또한 퀵차지가 가능하다는 차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죠...
길이 또한 이번 신버전이 살짝 작아졌네요...
이 외에도 크기가 줄어든 만큼 무게 또한 조금 줄어들었습니다만(약330g -> 300g).. 셀 자체가 리튬폴리머로 변경이 되었다는 점을 생각했을 때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Xiaomi 20000mAh Mobile PowerBank 2 - 입/출력 테스트 |
이 보조배터리는 입/출력 최대 18W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먼저 Aukey QC3.0 퀵차지 충전기로 테스트를 해봤을 때.. 12V 1.5A 정도로 정상 충전되는 걸 확인할 수 있었구요...
탑재된 USB Type-A 포트 2개는 동시에 사용이 가능하죠.. 테스터기를 연결해보니 두 포트 모두 정상적으로 출력이 이루어짐을 알 수 있었습니다...
USB 포트 2개가 동시에 사용이 될 때에는 퀵차지는 동작하지 않고.. 두 포트 모두 5V로만 출력이 됩니다... 그리고 로고를 기준으로 봤을 때 좌측포트에 우선 할당을 하는 듯 하더군요...! 두 포트 합이 3.6A 정도로 최대 출력인 18W로 정상적으로 출력되는 것을 확인 했습니다...!
제품 정보에는 가변 전압(QC 3.0) 부분은 기재가 되어있지 않습니다만.. 스마트폰이 지원을 한다면 QC 3.0으로 충전이 진행 됩니다... 이 때의 출력은 연결된 스마트폰에 좌우되는 것이니...! 샤오미 미5 배터리 수준 10% 정도에서는 15W(6V x 2.56A) 정도로 충전이 되었구요...
비슷한 배터리 수준의 홍미4 프라임의 경우에는 9W(6.6V x 1.4A)로 충전이 진행되더군요...
퀵차지 기능을 가진 스마트폰에서 최상의 성능을 내는 녀석입니다만.. 이 외에도 자사 악세사리들을 전부 지원을 해야 하기에 저전력 기기들 충전에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물론 이건 샤오미 보조배터리는 다 공통입니다만...!
보조배터리는 용도에 맞는 녀석을.... |
보조배터리 라는 건 그렇죠.. 어찌보면 필수품.. 어찌 보면 계륵...!!
가뜩이나 태블릿 등등 해서 가방 무거운데.. 과연 보조배터리까지 필요한가 의문을 가질 때도 있습니다만.. 급할 때 못 쓰는 것 보담이야 나으니까...
특히나 이 배터리라는 건.. 용량이 커지면 커질 수록 무거워지는 건 어쩔 수 없으니까.. 더더욱...!!
처음 아이폰4를 사용할 때.. 보조배터리는 3000mAh 정도면 충분했습니다.. 물론 시간이 갈 수록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배터리 용량도 늘어났습니다만.. 그만큼 고사양화 되면서 사용시간은 똑같으니 보조배터리 또한 더 커질 수 밖에 없는...
타사 제품 중에는 더 큰 용량의 보조배터리도 판매 중이지만.. 가지고 다니면서 쓰는 건 아마 이 20000mAh 배터리 정도가 마지노선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것도 당일이 아닌.. 며칠 출장이나 여행을 떠날 때 유용하겠죠.. 그 외에는 그냥 탁상용..? ㅡ.ㅡㅋ
일단 질렀으니.. 이제 사용처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고민을 할 때가 아닌가 싶네요... 도착하고 나서야... 제가 쓰는 아이패드는 퀵차지 해당사항이 없다는게 머리 속에..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