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불량으로 중국으로 떠났지만.. 떠나 보내기 전에 기본적인 성능테스트를 진행해봤습니다... 아무래도 다시 받아서 테스트 하기엔 개봉기와 너무 간극이 멀어지는지라.. ㅋ
(큐텐을 통해서 구매하시는 분도 많은지라.. 구입 후 초기불량 처리에 대한 부분도 따로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다만 이전 사용 후기들과는 틀리게 이틀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테스트만 빡시게 한지라... 각 성능의 연속성은 어떨른지... 뭐 지금까지 샤오미 제품들 많이 만져봤지만 특별히 문제 없었으니.. 홍미4 프라임도 마찬가지 아닐까 생각은 됩니다만... 이 부분은 유념해주시길~!
언제나 그렇듯이.. 테스트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기 때문에 글이 좀 길어요.. 모바일에서는 주의하시구요~! 그럼 시작합니다~ ㅋ
▶ 외관이 궁금하신 분은 개봉기부텀 : 2016/11/18 - [모바일/Xiaomi] - 샤오미 홍미4 프라임 그레이 개봉기 - 샤오미 또 사고친 듯..?
홍미4 표준판 vs 홍미4 프라임(고배판) vs 홍미노트4 |
최근 출시된 홍미시리즈 스펙 비교입니다... 일단 홍미4 표준판의 경우에는 RAM이 2GB에 불과한지라 가급적 그냥 저런 넘도 있구나 생각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구 분 | 홍미4 표준판 | 홍미4 고배판 | 홍미노트4 |
A P | 퀄컴 Snap430 (Octa-core 1.4 GHz Cortex-A53) |
퀄컴 Snap625 (Octa-core 2.0 GHz Cortex-A53) |
MTK Helio X20 (Deca-core 2.1 GHz) |
GPU | Adreno 505(450MHz) | Adreno 506(650MHz) | Mali-T880 MP4 700MHz |
메모리 | 2/16GB | 3/32GB | 3/64GB |
LTE | FDD-LTE Band 1 / 3 / 7 전망통 2.0 |
FDD-LTE Band 1 / 3 / 7 전망통 3.0 |
FDD-LTE band 1 / 3 / 5 / 7 / 8 전망통 2.0 |
Display | 5", 1280x720(HD), 296PPI, IPS | 5", 1920x1080(FHD), 443PPI, IPS | 5.5", 1920x10800(FHD), 401PPI, IPS |
Battery | 4100mAh | ||
카메라 | 후면 1300만(F/2.2), 전면 500만(F/2.2) | 후면 1300만(F/2.0) / 전면 500만(F/2.0) |
|
기타 통신 | 블루투스 4.1 / 802.11a/b/g/n / GPS / 외장메모리 등 | 블루투스 4.2 / 802.11a/b/g/n / GPS / 외장메모리 등 | 블루투스 4.2 / 802.11a/b/g/n/AC / GPS / 외장메모리 등 |
외 형 | 141.3x69.6x8.9mm | 151x76x8.35mm | |
무 게 | 156g | 175.5g | |
가 격 | 699 RMB (약 120,000원) |
899 RMB (약 153,000원) |
1199 RMB (약 200,000원) |
CPU 벤치 성능만을 본다면 홍미노트4가 우월하다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글쎄요.. 리뷰하느라 이런 저런 테스트를 해보면 MTK는 믿고 거르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사회에서도 그렇습니다만... 점수 잘 나온다고 꼭 일도 잘 하는 건 아니더라구요.. ^^
그렇지만 LTE Band 5를 지원한다는 측면도 있으니.. 사용상에 맞게 선택을 하시면 될 듯 합니다...
Xiaomi Redmi 4 Prime - Antutu & Geekbench Test |
홍미4 프라임의 경우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625 AP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직접 테스트 해보기 전에는 솔직히 어느 정도의 성능일지 의문이었습니다만.. 안투투 테스트 결과로는 스냅808을 탑재한 Mi4s 보다 조금 더 나은 걸로 테스트 되었습니다...
다만 Adreno 506을 사용한 GPU의 경우에는 그리 성능이 좋질 못합니다.. 역시 엔트리 라인에 그래픽 성능까지 바란다는 건 무리.. 다만 실제 Antutu 3D 테스트 영상 랜더링 시에는 홍미노트4보다 수치상으로는 프레임이 떨어집니다만 실제 느낌은 더 부드럽다는 구동이 되는 듯 하더군요...!
Geenkbench 테스트 결과로도 CPU 연산에서는 스냅 800이나 805를 사용한 기기들과 비슷한 성능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정도라면 아직 충분히 사용이 가능하겠죠... 아직 스냅800 AP를 사용한 기기들로 실사하시는 분들도 많은 상황이니 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전체적인 구동 자체가 MIUI는 스펙에 따라서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지라... 제가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미5나 미맥스 대비해서도 떨어진다고 느껴지진 않네요... 물론 그만큼 무거운 작업을 하지 않아서이기도 합니다.. ^^
Xiaomi Redmi 4 Prime - LTE Performance |
중국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그렇듯이.. 홍미4 프라임 또한 국내에서 사용 가능한 LTE Band는 1/3/7 뿐입니다... KT의 경우에는 아무 문제 없습니다만.. SKT의 경우에는 Band 5 미지원의 영향이 좀 있죠... 물론 제 경우는 축복받은(?) 슼 세권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서식지가 Band 5의 영향을 안 받는지라 물론 구매시에도 전혀 고려하지 않는 부분입니다만.. ㅋ
SKT LTE 테스트는 아래와 같이 LTE-A로 정상적인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속도 또한 다른 기기들과 특별히 틀리진 않구요(신호강도 -81dBm 59 asu).. 얼마 전 테스트 했던 홍미노트4 보다는 오히려 속도가 더 잘 나옵니다... 역시 MTK는...........
그렇지만 KT는 정말 속도 개판이네요... 몇 달전에는 80Mbps 정도는 유지가 되었습니다만.. 다시 역행하고 있습니다(신호강도 -83dBm 57asu)... 아무래도 요근래 KT망을 사용하는 헬로모바일에서 가입자를 대폭 유치하면서 그만큼 사용자가 많아진 걸 수도 있습니다만... 정말 너무한 속도라는 생각이....
KT의 메인 주파수가 LTE Band 3라서 해외폰 사용시에는 유리하다고 합니다만.. 저 따위 속도라면 글쎄요... LTE Band 지원여부도 중요하겠습니다만.. 통신사보다는 주로 생활하는 지역의 주파수 품질을 먼저 고려하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Xiaomi Redmi 4 Prime - 4G+3G Dual Standby |
처음 발표된 스펙에 전망통(全网通) 3.0으로 표기되어있는 걸 보고.. 긴가민가 했습니다만.. 역시나 4G+3G 듀얼 스탠바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하나의 회선만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의미가 없는 기능입니다만... 통화전용+데이터 전용 유심으로 구성해서 사용해서 사용하시는 분들이나.. 영업상의 목적으로 2개의 전화번호를 유지하는 분들에게는 분명히 훌륭한 기능이죠...
그렇다 하더라도 1000 RMB도 안 되는 엔트리 라인업에 전망통 3.0이라... 샤오미가 꽤 인심을 쓴게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물론 홍미4 프라임에만 해당되는 내용이며 홍미4 표준판의 경우에는 듀얼 스탠바이 사용은 아마 안 될 걸로 예상 됩니다...
Xiaomi Redmi 4 Prime - 조금은 부족한 와이파이.. 그렇지만 무난한~ |
홍미4 프라임의 경우에는 와이파이 5Ghz(802.11a)를 지원하고 있어서 듀얼밴드 사용은 가능하지만.. 802.11 AC는 빠져있습니다.. 그래서 속도는 조금 떨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와이파이를 주로 활용하는 입장에서는 많이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만... 뭐 별 수 없죠.. 그나마 듀얼밴드가 지원이 된다는데에 만족을 해야할 듯 하네요...
위 속도테스트 스샷에서 보시다시피 GPS 동작에도 이상이 없고.. 기타 여러 센서가 블루투스 등도 무난히 동작이 되었습니다...
Xiaomi Redmi 4 Prime - Display |
제가 접해봤던 샤오미의 모든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는 그리 큰 불만이 없었습니다... 홍미4 프라임의 경우에도 5인치 FHD(1920x1080)의 디스플레이 또한 마찬가지...
미맥스나 홍미노트 시리즈와 같은 FHD 해상도이지만.. 액정이 작아지면서 오히려 화면은 더 화사하다는 느낌을 받았구요.. 교환 발송을 하느라 시간관계상 사진을 촬영하진 못했지만.. 밝기 영역 또한 준수한 수준입니다...
미맥스의 경우에는 화면이 너무 넓어서 MIUI 런처가 좀 엉성하게 보이는 면도 있었습니다만.. 액정이 작아서 그런지 역시나 이쪽이 훨씬 더 잘 어울리네요...
Xiaomi Redmi 4 Prime - Battery Test |
홍미4 시리즈의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 바로 4100mAH의 대용량 배터리죠...
5.5인치의 홍미노트 시리즈와 동일한 용량이면서... 액정은 작아졌고.. AP 또한 저전력이니 그 성능은 어느 정도일까 상당히 기대를 했었는데요... 교환 전에 이거라도 테스트를 해보자 시작을 했지만.. 기본 배터리가 70% 정도 충전이 되어 있어서 방전에 꽤 애를 먹었습니다... 충/방전 테스트를 해봐야 하니... ㅠ.ㅜ
먼저 유튜브 연속재생 테스트로는.. 밝기 50% 수준 & 풀 와이파이로 약 14시간 정도 재생이 가능한 걸로 측정이 되었습니다.. 시간당 약 7% 정도 소모가 되구요... 밝기 100%에서는 약 11~2% 정도 소모가 되던... 교환 반송 문제로 중간에 테스트는 중지했습니다만.. 이전 방전테스트에서 배터리 수준이 떨어진다고 해서 급 방전되지는 않았었으니 오해는 없으시길...
테스트를 시작하기 전에는.. 내심 16시간 정도는 찍어주지 않을까 했지만 역시 거기까진 무리였던 듯 하네요... ㅋ
그렇지만 동일한 배터리를 가진 홍미노트 시리즈가 8시간 내외인 걸 생각했을 때.. 확실히 배터리가 오래가긴 하는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모바일 대기 소모전력은 측정을 못해본...! 뭐 샤오미 스마트폰은 대부분 다 비슷했으니 싱글유심일 경우 0.7~0.8% 정도.. 듀얼 유심일 때 1.2% 정도 되지 않을까 추측만 해봅니다...
대용량 배터리니만큼 충전도 문제죠...
퀄컴AP를 탑재하고 있는 만큼... 충전은 퀄컴 퀵차지 2.0/3.0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퀵차지 3.0에서는 6V 대에서 전류가 조절되면서 약 11W 수준으로 충전이 진행되는 걸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 Aukey QC3.0 충전기를 이용한 충전 : 6.22V 1.88A로 충전이 진행(배터리 수준 30%)
▼ 샤오미 10000mAH 배터리 QC 2.0 충전 : 8.75V 1.12A로 충전 진행(배터리 수준 30%)
퀵차지 3.0으로 충전시 충전 시간은 약 2시간 25분 정도... 같은 용량의 홍미노트4가 2시간 50여분 정도였던 걸 생각하면 조금 빨라지긴 했네요...
제가 알기로 홍미 라인업에서는 퀵차지를 지원하는 첫 기종이 아닌가 합니다... 홍미노트3 프로의 경우에는 순정에서는 퀵차지가 불가능하죠..
일부 사용자분들이 커널만 변경해서 이용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거 별로 안 좋다는 건 아시죠..? 제발 그런 식으로 고장내고선 중국제 쓰레기라는 욕은 하지 마시길...!
Xiaomi Redmi 4 Prime - Camera Test |
아무래도 저가형 라인업인만큼 카메라에까지 기대를 한다는 건 무리겠죠..? ㅎㅎㅎ
홍미4 프라임 역시 중국 스마트폰이 가진 약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광량이 확보된 상태에서는 그럭저럭 쓸만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만... 저조도는 무리죠... ㅋ
그렇지만 화이트밸런스에 좀 문제가 있는 듯 합니다... 아래 사진들에 보시다시피 자동 화이트밸런스 상태에서는 색상이 제대로 표현이 안 되는 현상이....
▼ AWB 일광(외부조명 약 5200K) - 원본 : https://goo.gl/hgyfhU
▼ Manual WB 일광(외부조명 약 5200K) - 원본 : https://goo.gl/ZqJpNq
▼ AWB 실내 - 원본 : https://goo.gl/wGUx23
▼ Manual WB 일광 실내 - 원본 : https://goo.gl/a2IGid
작년 홍미노트3부터 최근 홍미노트4까지 여러 기기들을 테스트 했지만.. 이런 결과는 처음이라 저도 좀 어리둥절 합니다... 이런 부분이야 펌웨어 업데이트로 개선이 되겠습니다만.. 자동 화이트밸런스로는 피사체의 색상이 날아가버릴 수도 있으니 가능한 촬영 후에 확인을 꼭 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야간 사진은 아래 보시다시피... 그냥 카메라 없다고 생각하심이 맞는게 아닐런지... ㅋㅋㅋㅋ
▼ 야간 - 원본 : https://goo.gl/qSUd2S
제 경우에야 스마트폰 카메라는 갤럭시든 뭐든 그냥 QR코드나 송장 찍는 용도로만 쓰는지라 크게 의미는 없습니다만... 야간이나 실내에서 카메라 자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피하시는게 맞는듯 하네요... ㅋ
그렇지만.. 15만원짜리에 너무 많은 걸 바라시면 안 되는 건.. 이미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
Xiaomi Redmi 4 Prime - Speaker 등 나머지.. |
대체적으로 준수한 성능이라 생각이 됩니다만.. 스피커의 경우에는 최대 출력이 다른 기기들에 비해서 좀 약해지지 않았나 생각이 들구요.. 이어폰으로 재생시에는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MIUI 8 글로벌롬의 경우에는 언제 출시될지 기약도 없는 상태이고.. eu롬 외에는 커스텀롬 또한 전무한지라 지금 구매하시는 분들은 eu롬이 최선의 선택일 겁니다...
다행히도 Morelocale & Google Installer 등으로 주소록까지는 기본적으로 연동이 가능했습니다만.. 요즘 중국 스마트폰 펌웨어 업데이트시 이런 부분이 자주 막히는 지라... 꼭 한글 때문이 아니더라도 eu롬을 사용하시는게 스트레스가 덜 하실 듯 하네요...
스냅드래곤 기반이라 CM 등 다른 커스텀롬들도 곧 나올 거라 예상은 됩니다만... 그거야 예상일 뿐이니...!
또한 출시 초기라 아직 언락과 TWRP 설치 등에서 문제가 좀 있다는 글들도 본 듯 합니다만.. 이 부분은 조만간 개선이 되겠죠... 저도 테스트 준비는 다 해뒀었습니다만.. 초기불량이 왜 걸려서는... ㅠ.ㅜ
이 정도면 미친 가성비 인정..! |
물론 미맥스 2/16GB 버전이 중국 판매가 이하로 싸게 풀리고 있다는 걸 감안했을 때... 이게 무슨 미친 가성비냐라 생각하시는 분도 있으실 테지만.. 그게 정상적인 경로(?)는 아니죠... ^^
그렇지만 6.4인치의 미맥스가 부담스러운 분도 계실 테고.. 5인치대 제품 중에서는 충분한 경쟁력을 가진 제품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특히나 저 같이 작은 폰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더더욱 더~!
비슷한 크기의 미5를 안드로이드 메인으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만... 게임은 전혀 하질 않고.. 무거운 작업 또한 거의 없으니 어쩌면 저에게는 이 홍미4 프라임이 더 어울리는 녀석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소니 엑스페리아Z2라든지 LG G3라든지.. 유사한 스펙의 기기들로도 충분히 잘 사용했었으니까...
이런 평가는.. 큰 폰을 싫어하는 제 취향이 강하게 반영되었다는 점... 참고해주셨으면 합니다... 교환제품이 오면 다시 실사용 하면서 테스트 해보겠지만.. 아마 특별히 바뀌는 건 없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랜만에 중국 스마트폰의 가성비를 제대로 느끼게 해준... 샤오미 홍미4 프라임 이었습니다...!
이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