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모(IT&모바일)


중국 스마트폰을 위시한 외산 스마트폰에 많은 분들이 본격적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시점이 아마 단말기 유통선진화법(이하 단통법) 시작 이후가 아닐까 합니다.


시장 경제 하에서 모든 사람들이 동일한 조건에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해할 수 없는 목적으로 시행된 법인데다, 공시지원금이라는 사탕발림으로 소비자를 현혹하기 위해 만든 법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으니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을 겁니다.


이런 상황이니 20만원 대 이하로 국내 제조사들의 60만원대 중급 스마트폰 이상의 성능을 가진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있다면 그 누가 혹하지 않을까요.


  점점 쉬워지는 외산 스마트폰 구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외산 스마트폰이라면 아마존이나 이베이 직구, 아니면 구매대행 업체를 통한 방법 뿐이었습니다. 저도 이렇게 입문을 했었구요.


이런 상황에서 작년 초부터 큐텐이라는 글로벌 오픈마켓이 등장하면서 한글로, 그리고 외국환이 아닌 원화로 국내쇼핑 하듯이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외산 스마트폰 구매는 점점 더 쉬워지는 듯 합니다.


거기다 이런 글로벌 마켓들이 등장하기 이전부터 영업하던 구매대행 업체들도 이제는 국내A/S까지 보장을 하게 되면서 관심을 가진 분들이 접근하기에는 좀 더 쉬워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떨어져만 가는 사용성!

올초까지만 하더라도 외산폰을 구매해와서 사용한다 하더라도 그리 큰 문제들은 없었습니다.


유플러스의 경우에는 HD Voice(VoLTE)가 지원가능한 스마트폰만 사용이 가능하니 제외하더라도, SKT와 KT의 경우에는 데이터는 LTE로 통화는 3G로 별다른 문제 없이 사용이 가능했었는데요.


그렇지만 이런 통신 사정이 급속도로 나빠지고 있습니다.


먼저 SKT와 KT의 3G 대역폭 축소가 그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 전화 끊김(Call Drop) 빈도가 점점 더 높아져 가는 상황이고, KT의 경우에는 더 사정이 나쁜 것이 LTE Band 1과 3G B1과의 전환 문제가 하반기부터 불거지고 있습니다.


KT의 LTE CA 서비스와의 충돌 문제일 거라 짐작은 하고 있지만 외산폰에 대해서는 통신사들도 거의 지원을 해주질 않으니 정확한 원인은 나와있지 않구요. KT에서 5G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말이 나오고서부터이니 아마 그 영향으로 뭔가 설정값이 달라지지 않았나 생각할 따름이죠.


  통신사들은 외산 스마트폰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단말기 완전 자급제가 논의가 되고 있습니다만 통신사가 거의 신경을 쓰지 않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들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최소한의 국제표준은 준수하고 있겠지만 국산 스마트폰 외에는 통신환경 변화에 따른 배려를 하지 않을 뿐더러, 이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익숙혀져버린 LTE HD Vocie(VoLTE) 또한 TTA-VoLTE라는 국제 규격 아닌 국제 규격을 탑재하고 있으니 말이죠.


VoLTE 이동성제도야 정부에서 시행을 했습니다만 통신사들도 분명히 노림수가 있었을 거라 보여지구요.


데이터만 사용을 할 목적이라면 LTE 주파수만 고려를 하면 되겠습니다만 아무래도 스마트폰이라 하더라도 주목적은 일단 음성통화가 되어야 할 테고, 이런 주목적을 제대로 달성할 수 없는 스마트폰이라면? 글쎄요!


간단하게나마 제가 느낀 점들을 써봤습니다만 외산 스마트폰 구매를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최소 세 번 이상은 심사숙고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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