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모(IT&모바일)


삼성 갤럭시S8 사전 판매와 함께.. 붉은 액정 이슈로 이런 저런 말들이 많은데요... 벚꽃(사쿠라) 에디션이라는 말부터 지옥불 에디션이라는 말까지.. 많은 별명들도 등장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사람의 눈이라는게 참 간사한 것이... 자꾸 보다 보면 그 붉은 액정도 하얀 색으로 인식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면 최소한 희미해졌다고 느낄 수도 있구요...


삼성에서는 단순 세팅 상의 문제일 뿐이고.. 이번 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을 하겠다고 합니다만... 글쎄요...!


  제품 출시 전에 정말 몰랐다고...? 증거는 차고 넘치는데..?


타이틀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삼성에서 출시 전에 이 사실을 몰랐다는 건 말이 되질 않습니다.. 저 타이틀 사진은 갤럭시S8 출시전 배터리 테스트 하던 유튜브 영상을 스샷한 거거든요...


원본 영상은 아래 영상입니다...


이 외에도 유튜브에서 "갤럭시S8 배터리"로 검색을 해보면.. 미국의 유명 IT매체인 CNet에서 올려둔 영상도 있습니다.. 그 영상에서도 테스트 되는 기기들의 액정 색감이 전부 다르다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물론 부품 제조사가 다를 테니.. 편차는 발생을 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만... 왜 삼성에서 말하는 세팅을 잡지 않고 그대로 출시를 강행한 걸까요...!!


  목마른 X이 우물 판다고.. 직접 확인해 보는 수 밖에..!!

위에 잠시 언급했듯이.. 붉은 액정도 자꾸 보다보면 착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처음에 하얗게 보이던 제 액정도 저런 소리를 자꾸 접하니 붉은 것처럼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직접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가장 좋은 테스트 방법은.. 본인이 사용하는 갤럭시S8이나 플러스를 동시에 놓고 색감을 비교해보는 걸테지만... 한 사람이 똑같은 스마트폰을 여러 대 가질 이유는 없죠... 그리고 그 비교대상이 전부 벚꽃 에디션이라면 그 또한 문제일 테구요.. ㅡ.ㅡㅋ


다행히도 저는 리뷰용으로 테스트 중인 화웨이 플래그쉽도 있고.. 얼마 전 구매했던 LG G6도 있었기 때문에 그 기기들과 비교를 해볼 수 있었습니다... 두 기기 모두 IPS 계열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으니 AMOLED를 사용하는 갤럭시S8과 좋은 비교가 되겠죠..!


테스트에는 이렇게 비교를 위한 기기가 필요하구요... 가족분들이나 친구분들 스마트폰을 사용하시면 되겠죠.. 다만 삼성 제품이라면 최소 출시 6개월 이내 제품을 이용하셔야 할 겁니다.. 왜냐구요..? AMOLED는 시간이 지나면 소자가 타면서 액정 색감이 변하거든요.. ^^


그 다음으로... 커스텀 화이트밸런스 설정이 가능한 스마트폰이나 카메라가 필요합니다..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게 A4용지 정도가 되겠죠... 순백은 아닙니다만 붉은 액정 정도 판별하는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테구요.. 


준비가 되었다면.. 갤럭시S8과 비교용으로 사용할 기기에 액정 전체를 화이트로 띄울 수 있는 LCD 테스트 앱을 설치합니다... 저는 "Fullscreen Display Test"라는 앱을 사용했습니다...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ivon.displaytest


그리고 촬영할 스마트폰이나 카메라는.. 촬영위치에서 A4용지를 이용해서 커스텀 화이트밸런스 설정을 해줍니다... 그 위치/조명에서 A4용지의 색상이 화이트의 기준이 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거죠...!


갤럭시S8과 비교 대상 기기는 화면밝기와 화면 잠금 시간은 최대로 설정하고.. 앱 실행 후 색상을 화이트로 선택합니다...! 그러면 두 기기 모두 화이트로 화면이 가득 찰 테구요... 그 상태에서 촬영을 해봅니다...


아래 사진은 갤럭시S8의 화면모드 최적화 상태로 비교가 된 사진이구요.. 왼쪽이 화웨이 아너 V9 / 오른쪽이 LG G6 입니다.. 아너 V9가 A4 용지와 제일 유사한 화이트이고.. 오른쪽으로 갈 수록 청색을 띄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화이트는.. 순백의 화이트가 아니라 청색을 띄는 화이트라고 하잖아요.. ^^


갤럭시S8의 화면모드를 기본으로 설정하고 다시 촬영해본 사진입니다.. 청색빛이 조금 감소된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얼마 전 기능테스트 사용 후기에서 색감이 좀 과한 듯 하다고 썼었는데.. 그게 최적화 모드 였어요.. 기본모드가 최적화 모드 보다는 좀 칙칙한.. IPS와 유사한 색감을 띄는 듯 하더라구요...


위 결과에서 보시다시피.. 다행히 제가 구매한 갤럭시S8은 양품에 속하는 걸로 보입니다.. 일명 "고남기 에디션"은 아니구요... 이 정도라면 아무런 문제가 없죠.. ^^


그리고 액정이 붉은 벚꽃 에디션이라 하더라도.. 이 정도로 화면 전체가 균일한 붉은 색이라면 삼성에서 안내하고 있는 화면 조정 방법을 이용해서 설정이 가능할 겁니다... 


그렇지만 갤럭시S8 플러스에 특히 많이 나타난다는.. 가장자리만 붉은 경우에는 일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기다려보시는 방법 뿐이겠네요... 괜히 조정했다간 주변부는 화이트 비슷해지더라도 중간부는 청색을 띈다고 지인이 얘길 하더라구요...!


화면 색상을 조정하면.. 카메라 결과물 또한 색상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사전예약 구매자는 베타테스터가 아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던 스마트폰은 Sony Xperia 시리즈 였습니다... 디자인은 물론이고 안드로이드 순정에 유사한 UI가 마음에 들어서 여러 기기를 사용했었는데요... 지금은 Sony를 떠나 중국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QC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언제나 뽑기운이 좋았던 건지.. 저는 양품을 사용했었습니다만.. 주변에서 들려오는 여러 QC 문제들 때문에 도무지 스트레스 받아서 쓰질 못하겠더군요...


삼성의 이 액정 문제도 갤럭시노트7부터 불거진 문제이고.. 화면 색상 조정법도 당시에 탑재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세계 점유율 1위의 스마트폰 제조사가 이런 정도의 QC라면 아무래도 문제가 좀 있다고 봐야겠죠...


AMOLED라는 부품 특성 탓이다...? 제대로 컨트롤 하지 못할 하드웨어라면.. 아무리 최신 기술이고 훌륭한 기술이라도 사용을 하면 안 되는 거겠죠...


100만원에 육박하는 비싼 기기를 구매했는데.. 누구는 양품.. 누구는 벚꽃 에디션.. 이게 말이 됩니까..!!


일단 이번 주 소프트웨어(펌웨어) 업데이트가 있겠습니다만.. 괜히 멀쩡한 제 갤럭시S8 액정 색감도 변해버리는게 아닌가.. 심히 걱정됩니다...! 이 테스트도 그것 때문에 미리 해둔 거구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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