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모(IT&모바일)


지난 주 금요일.. 뜬금없는 미맥스 배터리 커버의 파손을 발견했습니다... 나름 애지중지 사용하는 스타일인데.. 나에게 왜 이런 일이... ㅠ.ㅜ


당황스런 맘을 추스르고.. 마침 중국 배대지에 진행중인 신청건이 있어서 얼른 타오바오 검색해서 주문을 해버렸습니다... 어차피 타오바오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부품은 모두 정품이 아니라고 하니.. 별다른 부담없이 일단 저렴한 녀석(45 RMB)으로 구매를...!


월요일 배송비를 결제하고.. 어제 도착했으니 주말 포함 7일만에 제품에 온 거네요...(리팩 배대지 만쉐~!!) ㅡ.ㅡㅋ


타오바오에서 뭔가를 구매하게 되면.. 재고가 없는 제품이 아니라면 꼭 두 개 이상을 구매하게 됩니다... 


주문한 배터리 커버 2개와 유심 트레이.. 그리고 서비스로 분해도구셋+유심어댑터(중고.. 아예 보내질 말지) 정도가 구성품입니다...


포장을 벗기니.. 일단 대충 봐서는 차이점을 찾기가 힘듭니다... 색감도 그렇고 상하부 플라스틱 파트 질감도 그렇고... 대신 빛의 각도(?)에 따라 짝퉁 배터리 커터는 헤어라인이 살짝 보이는...? 아무래도 정품과는 가공도의 차이가 좀 있나 봅니다...



일단 별다른 문제는 없어보여서.. 바로 분해에 돌입합니다...!! 분해의 첫걸음은 유심 트레이 제거..!!!


그리고 상하부 플라스틱 파트 부위의 모서리를 공략하면 쉽게 분리가 됩니다...! 이 분해법은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 홍미노트3 시리즈에도 그대로 적용이 된다는~!!


유심트레이 쪽과 상하부만 분해도구를 이용해서 분리를 해주면 버튼쪽까지 자연스레 분리가...!


미맥스는 배터리 커버에 붙어있는 거라곤 달랑 지문인식 센서 하나~! 그렇지만 중요하죠~!!! 이거 없으면 얼마나 불편한데요~ ㅋ


접속단자를 살짝 들어서 분리해주면.. 배터리 커버 분리 끝~!


겉면은 차이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만... 안쪽을 보니 차이가 좀 보입니다.. 왼쪽이 타오바오發 짝퉁 커버이고.. 오른쪽이 순정 커버... 일단 카메라 렌즈 커버가 정품이 더 넓게 뚫려있구요... 아래쪽에 보면 순정 커버는 음각된 번호외에도 시리얼 넘버가 별도로 부여되어 있습니다(혹시 중국에 수리 보낼 일이 있을지도 모르니 보관해야 겠어요... ㅡ.ㅡㅋ)...


그리고... 타오바오발 커버 메탈 부위에는 뭔가 두들긴 듯한 흔적들이..... ㅡ.ㅡㅋ


대체 두께가 얼마나 되길래.. 사용자가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저리 구부러졌을까...! 순정 커버는 메탈 두께가 0.94mm...


타오바오發 짝퉁 커버는 0.96mm 정도로 측정이 됩니다... 그런데 분해 후에 손으로 아무리 구부려봐도 끄떡도 없던데.. 대체 언제 충격을 준건지.. 그리 약하지 않던데 말이죠... ㅠ.ㅜ


카메라 렌즈 커버는 확실히 순정 쪽이 더 넓게 뚫려있습니다...!


아무래도 빛을 조금 더 받아들이면 좋지 않을까 싶어.. 순정 커버에서 분리를 시도했으나... 아래 보시는 바와 같이 고정 부위가 아예 열로 영구고정이........... 강제로 빼내려고 했다간 구부러질 거 같은 포스라 결국은 포기.. ㅠ.ㅜ


카메라 렌즈 쪽은 일단 맘을 접고.... 순정커버에 있는 버튼 부품을 분리...


오늘 도착한 배터리 커버에 이식을 했습니다...! 별다른 문제 없이 잘 맞아 떨어지네요...


그 다음 순정 커버의 제일 중요한 부품.. 지문인식 센서는 양면테이프로 부착이 되어 있어서 손가락으로 살짝 누르니 쭈욱~ 떨어집니다...!


짝퉁 커버에도 검정색의 양면테이프가 보이네요...!


보호필름 다 때버리고 냅다 부착...!!


상하좌우 잘 붙여주니.. 정품과 동일하게 별다른 이질감은 보이지 않습니다~ ㅋ


지문인식 센서를 메인보드에 다시 연결해주고...


버튼 쪽부터 액정을 넣어서 꾹꾹 눌러주면 조립 끝~!!! 45 RMB의 짝퉁 커버지만 커팅 라인 잘 살아있네요~! ㅡ.ㅡㅋ



찌그러진 프레임을 보다가.. 짝퉁이지만 그래도 커버를 교체하니.. 마음까지 쭈욱~ 펴진 거 같은 느낌이... ㅠ.ㅜ


그리고 같이 구매해본 유심 트레이...! 아래쪽이 순정인데 이건 도무지 차이를 모르겠어요... 레이저 마킹도 잘 되어 있구요...!



분해 & 교체를 해보고 느끼게 된 거지만... 메탈 커버의 강성에는 큰 문제가 없는 듯 합니다...


분명히 저는 어디 부딪힌 기억이 없습니다만... 뭐 제가 기억 못하는 뭔가가 있었다는 거겠죠... 제가 아무리 연약하더라도 힘 쓸 없는 머스마인데요... 아무리 힘을 줘봐도 꿈쩍하지 않더라구요...


언제 술이라도 마시면서 부딪힌 거 같지도 않은데.. 그냥 미스터리(?)로 남는 거겠죠... ㅠ.ㅜ


덕분에 언젠가는 해봐야지 해봐야지 하던.. 폰 분해를 해보게 되었으니 뭐... 거기다 겨우 배터리 커버 교체하면서 완전 분해 동영상으로 공부(?)를 한지라.. 다른 부품에 문제가 생겨도 자가 수리에는 문제가 없을 듯 합니다...


그래도 이제는 조심해서 써야죠......... 


20년 전부터 휴대폰 사용해오면서.. 정말 기억에 남을만한 파손(?)이었으니........... 글고 보니 수리 목적으로 돈을 지출해본게 이번이 처음이기도 하네요... ㅡ.ㅡㅋ


미맥스 뿐만이 아니고.. 홍미노트3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알고 있습니다... 혹시나 구겨진(?) 배터리 커버가 안쓰러운 분이 계시다면 한 번 도전해보세요~! 저는 사진 찍으면서 진행을 했던지라 10분쯤 걸린 듯 합니다만... 뭐 금방 끝나지 않을까 싶어요~ ㅋ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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