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 때(?) 구매했던 맨프로토 190XPROB+496RC2 조합은.. 마흔 줄에 들어선 지금에는 슬슬 부담되는 무게입니다.. 물론 체력 관리 소홀히 한 제가 문제입니다만.... ㅠ.ㅜ
처음에는 동사의 beefree 제품을 염두에 두고 지름신이 오실 날(?)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메인도 하니고 서브... 실내에서 주로 사용할 녀석에게 너무 과한 투자(?)라는 생각에 지름신은 쉽사리 오시지 않고.. 하루이틀 미루던 와중에 티스토리에서 모님의 삼각대 포스팅을 보게 되었습니다...
▶ 코카콜라 마시따님의 블로그 : http://yammy-coke.tistory.com/235
오~! 가성비는 기본에.. 내가 찾는 무게에 스펙까지..!!!! 바로 이거야~!!! 를 외쳤으나.. 위 블로그 포스팅 댓글에 약간의 쇼크(옛 여친 생각에..ㅠ.ㅜ)를 먹고 까맣게 잊어먹고 있었다죠..! ㅡ.ㅡㅋ
평정(?)을 찾는데 약 보름여.. 드디어 지난 주 주문을 하였고 설 명절 배송대란을 겨우겨우 뚫고 오늘에서야 도착을 했습니다...
길쭉한 박스가 인상적...! 설마 내가 잘못 주문했나 잠깐 당황을...!
블랙/레드/블루 중에.. 전 당연히 요즘 살때마다 끌리는 정열(?)의 레드로..!
동사의 볼헤드(BT-05)도 같이 주문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496RC2를 그냥 올려쓸까 했으나 가볍게 쓸 목적인데 그건 아니다 싶었던 관계로... ㅡ.ㅡㅋ
구성품은 딱히 특별할 게 없습니다.. 캐링가방과 삼각대.. 그리고 별도 포장되었던 볼헤드...
볼헤드를 결합하고 들어보니.. 와~! 이건 신세계... ㅎㅎㅎㅎㅎ
솔직히 기존에 맨프로토는 위급상황에 무기(?)로 써도 될 정도였으니.. ㅡ.ㅡㅋ
앞으로도 한참은 주력으로 쓸 기존 맨프로토 삼각대와 실내&서브의 역할을 담당할 주시노 X-2340...
캐링 가방에 넣어서 이동하기 위해서라도.. 496RC2는 사용을 하면 안 되는 거였네요.. ㅡ.ㅡㅋ
단단한 고정을 위한 육각렌치가 부속으로 동봉되어 있습니다.. 삼각대의 간단한 스펙도 보이네요... 삼각대 지지하중은 최대 4Kg입니다만 볼헤드가 3Kg입니다.. ㅡ.ㅡㅋ
체력 문제라고 우스개 소리를 했습니다만.. 솔직히 좁은 실내에서 기존 삼각대는 사용에 지장이 좀 있었습니다... 조금 거추장 스러웠다고 할까요...? 동사의 befree 였다 하더라도 만족을 했을 겁니다만 가볍게 쓸 목적이었던지라... 비슷한 스펙의 제품이 있는데 3배가 넘는 금액을 지불하기에는 선뜻 카드가 꺼내지지 않더군요...
더군다나 요즘은 DSLR보다는 미러리스를 주로 쓰는데... 맨프로토 190XPROB는 좀 과하죠..!
가볍게 사용하거나.. 삼각대를 처음 구매하는 분에게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