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탑을 5년을 쓰니.. 랜포트가 죽어나가고.. USB 포트도 하나씩 죽어나가더군요... 지금 남은 USB포트는 하나...
i5 린필드에 구형 SSD지만.. 게임을 전혀 안 하니 그렇다고 교체하기도 어정쩡한 그런 시점...
실은 이 상태가 된지도 벌써 2년은 지난지라... 매번 바꿀까 말까 고민만 하고 있었다죠...
그렇지만.. 역시 이제는 멸종(?)이 되어버릴지도 모르는 PC에 투자를 하기에는 무리다 라는 생각에...
메인보드만 중고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살짝 잠이 덜 깬 상태였지만 이미 결제버튼을 눌러 버렸으니.. ㅎㅎㅎ)
그래도 나름.. 중고 중에서도 비싼 P55 칩셋으로...? ㅋ
데스크탑이라는 게 그런 것 같습니다...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지만.. 5년 전에는 놋북에 그 자리를 뺏기기 시작했고...
지금은 더더욱 게임을 하지 않는다면.. 있어봤자 전기만 퍼먹는 그런 존재...
하지만 PC를 처음 사용하기 시작한지 25년이란 시간이 지나다 보니...
그래도 없으면 허전한 그런 존재인 듯... 오히려 지금은 노트북을 안 가지고 있다죠...
그러고 보니.. 놋북이 없어본 지도 19년만에 첨이긴 하네요...
중고지만..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3년 정도만 버텨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 때쯤 되면.. 정말 뭔가가 판가름 나있겠지요...!
도착하는데로.. 이 녀석은 집에 굴러댕기는 것 중에.. 제일 좋은(그래봤자 4~5년 묵은) 부품들만 골라서 세팅해줘야 겠습니다...!
오랜 만에 조립(?)을 해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