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원문 : http://www.cnbnews.com/news/article.html?no=284602
.................................................................
LG전자 “불법 판매 때문”
문제는 이렇게 많은 물량이 판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베이와 아마존에 계속 새로운 매물이 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소비자들은 “지패드 7.0의 해외 재고 물량이 상상 이상으로 많은 것 같다”며 ‘마샘(마르지 않는 샘)’이라 비꼬아 부르고 있다. 물량이 넉넉하고 항상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언제든 그 가격대에 구입이 가능하니 구입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해외에서는 보다 좋은 사양의 제품을 헐값에 팔고, 국내에서는 떨어지는 사양의 제품을 2배 가격에 판매한다”며 “LG전자가 국내 소비자를 역차별하고 있다”고 성토하는 소비자들도 있다.
“애초에 해외 재고 물량이 너무 많아 발생한 문제 같은데, 차라리 LG전자가 이 물량을 회수해 비슷한 가격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팔아주는 것이 어떤가”라고 제안하는 소비자들도 있다. 구입하기도 어렵고, 배송도 2주 가량 걸리는 해외 직구의 불편함 때문이다.
이같은 소비자들의 반응에 LG전자는 난처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LG전자 측은 CNB와 통화에서 “지패드 7.0이 미국 시장에서 꽤 많이 팔렸다. 그런데 중간 유통단계의 일부 업체들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베이 등에서 불법적 온라인 판매를 진행하는 바람에 이번같은 상황이 발생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원래는 LG전자가 미국의 이동통신사에 정상적인 가격대에 공급한 물량인데, 이통사의 하부 대리점격인 현지 유통사 중 일부가 이를 온라인에서 헐값에 팔고 있다는 것이다. 낮은 가격에 덤핑 판매가 가능한 것은 유동성 확보 차원이거나 애초부터 구입 단가가 낮았기 때문으로 짐작된다.
이 관계자는 “현지 유통라인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고, 판매금지를 요청했지만, 고객사가 끼어 있다 보니 진행이 더딘 상황”이라며 “어쨌든 당사는 이번 불법 온라인 판매를 중지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소비자에 대한 역차별 가격정책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해외판은 국내판보다 일부 사양이 추가된 만큼 당연히 국내판보다 높은 가격으로 현지 유통사에 판매됐다. 가격책정은 정상적이었으며, 절대로 국내는 더 받고 해외는 덜 받는 식으로 판매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역시.. 국내제조사 들에게 국내고객은.. 호갱인 모양이다...
이베이에서 지패드를 판매하는 셀러들은... 지패드 외에도 AT&T 언락 리퍼제품을 주로 취급해오던 셀러들이고...
AT&T의 재고물량을 대신 처리해주는 창구(?)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정상적인 가격($450쯤 되는 걸로 알고 있음)으로 납품을 했다면.. AT&T가 미쳤다고 몇 만대씩 밀어내기를 했을 거냐고...
아무리 AT&T가 대기업이지만 그 금액을 다 감수할 이유가 있을까..?
이베이수수료에 셀러마진까지 생각하면.. 끽해야 $50~$60 정도에 납품했겠지...
거기다 어차피 무상수리는 지원도 안 해주고... 부품이 있을 경우에만 유상으로 수리해주면서...
불법판매라 고객사에 판매금지 요청을 했다라...
이미 납품한 물품을 고객사가 어찌 처리하든.. 그걸 헬쥐가 왜 관여하는지....
부끄러운 줄 좀 알아라... 우리 돈 10만원 정도가.. 그 지패드의 가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