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의 단점 중 하나, 해외에서만 파는 물품들을 어렵사리 배송대행으로 받아봤는데 정작 그 제품에 문제가 있거나 사용 미숙으로 급하게 재구매를 해야할 때 난감하다는 겁니다.
다시 직구를 하면 되지만 국내 배송과는 다르게 제품을 받아볼 때까지 걸리는 소요시간이 오래 걸려버리니 어쩔 수가 없는 문제인데요.
6월 초 직구했던 물품들 중에 미 10 프로용 강화유리를 2장이나 샀으면서도 사용미숙으로 2장 모두 깨먹어버리고 다시 구매를 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별 수 없죠! 우리나라에서는 아예 판매를 안 하는 물건이니 다시 눈물을 머금고 포스트팀 배송대행을 신청할 밖에요! ㅠㅜ
강화유리를 재구매하는 건 물론이고, 저 강화유리가 핸들링이 만만찮아서 만약을 위한 우레탄 필름을!
그리고 5월에 실내용 미니 스튜디오를 구매했었지만 그보다 조금 더 작은 미니 스튜디오도 다시 구매를 했습니다.(618 세일이 이래서 무섭습니다! ㅠㅜ)
강화유리만 구매를 했더라면 항공을 이용했을 텐데요.
미니 스튜디오에 전원이 들어가는 LED가 포함이 되어있고, 그리고 다른 방에 사용할 멀티탭도 있어서 별 수 없이 언제 통관이 될지 알 수 없는 해상 배송대행으로 신청을 했구요.
미니 스튜디오 덕분에 포스트팀 측정 무게는 4.8Kg, 배송대행비는 16,000원이 책정되었습니다.
여기에 등급할인 640원과 지난 번 포스트팀 블로그 이용후기로 5천원 쿠폰을 또 받아서 10,360원만 결제를 했구요.
주말이 끼어있어서 포스트팀의 검수와 배송비 측정도 조금 늦어졌지만, 이번에는 6월 25일 입항했음에도 주말 포함 5일만에 반출이 되어버리는 기염(?)을 토합니다.
지난 번 배송대행만 하더라도 주말 포함 7일 정도는 걸렸던 것 같은데요. 요즘은 물량이 조금 줄어드는 건지 아니면 세관에 인력 및 장비가 확충이 된 건지는 알 수가 없네요. ㅡ.ㅡㅋ
요즘 CJ대한통운 사정도 말이 아닌 걸로 알고 있는데 6월 30일 반출된 제 물품들은 7월 1일 바로 도착을 해서 더더욱 반가웠구요.
이번에는 미니 스튜디오 박스에 비닐로 포장을 해서 중국에서 발송을 해주셨네요!
어차피 저 박스를 재포장 하기엔 무리이니 이 정도가 최선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미니 스튜디오 박스가 큼지막해서인지 그 여유 공간에 나머지 강화유리와 멀티탭들이 차곡차곡 쌓여있었구요.
지난 번에는 60cm x 60cm 미니 스튜디오를 구매했었는데, 충분히 만족을 했었지만 크기가 조금 더 작은 제품이 활용도가 높을 듯 해서 40cm x 40cm 제품으로 다시 구매를 했습니다.
LED 4개 포함 RMB 250(약 43,000원) 정도인데 618 할인으로 RMB 220(약 38,000원) 정도 결제를 한 게 아닌가 싶구요.
강화유리 필름을 제대로 벗기지 못해 부착도 못 해보고 깨먹어버린 필름! 이번에는 넉넉하게 3장(2+1)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부착된 유리가 깨지거나 하면 다시 부착을 시도해볼 예정이구요.
이도 아니고 저도 아니라면 엣지 디스플레이에는 우레탄 필름 외에는 답이 없죠!
그래서 ESR 우레탄 필름도 다시 4장을 구매를 했습니다.
이 제품도 이전에 2장을 구매했지만 오랜 만에 부착하는 우레탄, 제 실수로 또 홀라당 다 날려먹었죠! ㅠㅜ
그리고 4월즈음에 직구했던 ZMI PD 65W 멀티탭은 만족도가 높아서 다른 방에도 사용할 요량으로 그 때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를 했구요.
중국은 물론이고 미국까지 국가 불문 직구가 많다보니 이런 멀티탭의 활용도와 만족도가 무척이나 높습니다. ㅡ.ㅡㅋ
여전히 포스트팀의 배송대행 만족도는 높은 편 인데요.
이번에는 주말이 끼어있었다지만 제품 도착확인과 검수가 평소보다 이틀 정도 더 걸려서 고개를 살짝 갸우뚱 하기도 했었는데요. 일단 무사히, 그리고 통관도 예전보다 빨라진 덕분에 평소 정도의 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어서 나름 만족합니다.
가끔 포스트팀 까페에 보면 예전과 같지 않다느니 하는 글들이 올라오기도 하던데 전 아직 이용한 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 건 잘 모르겠구요.
예전에 이용하던 다른 배대지들의 이용 경험과 비교를 해보는 것 뿐이니까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이 정도의 서비스 퀄리티만 계속 유지가 되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