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는 스마트폰 케이스라면 메탈 범퍼 케이스 정도만 사용을 했었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범퍼 대신에 후면은 투명하게 비춰주는 케이스들로 또 다 바뀌어갑니다.
얼마 전 소개해드렸던 아이폰 Glass 커버 케이스가 그랬고, 또 얼마 전 구매했던 미A1 Devil 케이스가 그렇구요.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 케이스 등의 악세사리들은 대부분 중국에서 생산이 되죠. 그리고 그 케이스는 어느 특정 브랜드 독점이라기 보다는 생산된 케이스에 포장 정도만 바뀌어서 OEM으로 납품되는 것이 또 현실!
이제는 디자인이 같다면 브랜드 따위는 개나 줘버려~! 라는 심정이 되어버렸네요. ㅎㅎㅎ
마음 같아서는 아이폰처럼 후면이 유리로 된 케이스라면 정말 좋았겠지만 이것도 규모의 경제라는게 적용이 되는 건지 아이폰 외에는 그런 케이스는 도저히 찾아볼 수가 없더라구요. 별 수 없이 후면은 투명 PC재질의 범퍼 케이스를 선택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얼마 전 구매했던 Devl 케이스도 비슷한 케이스가 나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저는 말 그대로 노브랜드!! 후면에 부착할 짝퉁 아이링과 목걸이 스트랩이 따라왔는데요. 스트랩홀도 없는데 저 목걸이 스트랩은 왜............. ㅋ
▶ 구매링크 & 가격 : https://goo.gl/ZGkf1m, 25 RMB(약 4,200원)
후면의 투명 PC부분은 꽤 스크래치가 잘 납니다. 실사용하면 의미가 없어지지만 새 제품이라고 보호필름이 한 겹 씌워져있구요.
각 포트들 가공 또한 깔끔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예전에는 퍼팅라인 같은 허접한 부분들이 보였는데요. 요즘은 정말 깔끔하게 잘 뽑아요!
프레임이 두껍진 않기 때문에 그립감이 크게 달라지진 않구요. 실사용하게 되면 스크래지에 지문으로 덕지덕지 되겠지만 일단 깔끔하니 좋습니다!
후면이 두꺼워서 카툭튀도 충분히 커버가 되지만 거기다 또 한 번 더 씌워서 카메라에 손상이 갈 일은 절대 없을 듯! 다만 지문인식 센서쪽은 구멍이 너무 작아서 그런지 사선 가공이 되어있지만 사용하기엔 조금 불편한 듯한 느낌이더군요. 뭐 정 불편해진다면 안면인식 사용해야죠. ㅠㅜ
위 사진에도 나오지만 유막방지를 위해 도트 무늬가 배열이 되어있습니다. 그렇지만 홍미노트5 배터리커버는 반광 메탈이라 굳이 저런 도트 무늬는 필요가 없었을 텐데요.
후면 PC와 프레임 실리콘의 복합 재질(?)이긴 하지만 아이폰 케이스 가격에 비하면 너무 비싸요! 그렇지만 선택권이 없으니 울며겨자먹기? 뭐 그런 거죠. ㅠㅜ
물론 아이폰처럼 세대가 바뀌어도 같은 디자인을 가지고 가는게 아니니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겠지만 가격은 좀 비싸지더라도 같은 퀄리티 악세사리 좀 생산해주면 어떨까 싶은데요.
금액대비 나쁘지 않은 듯도 하지만 아이폰 Glass 커버 케이스에 너무 반해서 좀 허접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