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몰 신년 할인행사가 묵혀뒀던 제품들을 한꺼번에 구매를 하게 해주네요! ㅎㅎㅎ
출시했을 때부터 구매하려고 장바구리에 담아뒀던 ZMI USB-C to A 30cm(AL411) 케이블을 이제서야 구매를 합니다. 1미터짜리 케이블을 둘둘 말아 다니려니 얼마나 귀찮던지..... ㅠㅜ
▶ 티몰 구매링크 & 가격 : https://goo.gl/ppE2rm, 17.25RMB(약 3,000원, 티몰 신년 할인행사 가격)
티몰 ZMI 공식채널 가격으로는 24.9RMB(약 4,300원)으로 ZMI 라이트닝 케이블류 보다는 상당히 저렴하구요. 저는 여기에 더해 신년 할인행사 & 셀러 할인을 통해 17.25RMB에 구매했으니 여러모로 득입니다. ㅡ.ㅡㅋ
이번 신형 케이블들은 박스 디자인이 모두 한결 같죠! 검은 색 바탕에 각 케이블들 이미지가 인쇄가 되어있구요.
작년에 구매했던 ZMI MFI 라이트닝 케이블과는 길이와 타입만 다를 뿐 재질이나 자석 부착을 위한 부품까지 모든 게 동일합니다.
각 단자 마감되는 부분에 ZMI 로고가 있는 것 또한 동일하구요. 아주 튼실해보이는 케이블 외피 재질, 느껴지시나요? 빨간색이라고 해서 3배 더 튼튼하거나 하진 않을 겁니다. ㅡ.ㅡㅋ
같이 구매했던 QB815 보조배터리에 충전을 해보니 바로 19W 이상으로 충전을 해주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넥서스5X가 출시가 되었을 때였던가요? 이 USB-C to A 케이블은 잘못 사용하면 스마트폰을 튀겨버린다(?)는 얘기가 시작이 되었는데요.
USB A 타입으로 전송할 수 있는 전류는 최대 3A! 그런데 케이블의 저항기 56K옴이 아니라면 허용치 이상의 전류를 흘려서 스마트폰 파워매니지먼트를 고장내고 결국은 스마트폰을 튀겨버린다, 뭐 그런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 ZMI 케이블은 56K옴을 장착했는지 어땠는지 모르겠습니다. USB-IF 회원사인지도 모르겠구요. 오로지 ZMI라는 브랜드에 대한 개인적인 신뢰도를 가지고 구매를 했구요.
그런데 USB PD 외에 3A 이상으로 충전이 가능한 충전기가 있는지부터 의문이구요.
스마트폰이라면 다 가지고 있는 파워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이런 혹시나 모를 과전류로부터 스마트폰을 보호하기 위한 하나의 장치이죠. 이 파워매니지먼트가 고장이 나버린 스마트폰이라면 제대로 충전이 되는 것도 힘들테니 이미 그 기능을 상실한 스마트폰이 되지 않을까 싶구요.
물론 과전류가 흐른다면 스마트폰 파워매니지먼트의 고장 확율이 올라가긴 할 겁니다만 그렇게 쉽게 고장이 나면 안 되는 부분일텐데요.
당시에 구글 엔지니어가 작성했다는 원문과 테스트표도 읽어봤습니다만 넥서스5X와 6P에 국한되는 내용 같던데 너무 과민반응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넥서스 5X/6P나 LG 스마트폰들 외에는 케이블 때문에 스마트폰이 고장 났다는 얘기는 보지 못했던 것 같기도 하구요.
물론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니 스스로가 판단하는데로 구매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요즘은 대부분 56K옴 저항을 장착한 케이블들이 주류라 듣보잡 케이블이 아니라면 다른 저항을 채용한 케이블들은 구하려 해도 그게 더 어려운 게 현실이긴 할 겁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