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리뷰했던 PZOZ Soft Shell 케이스에 무척이나 만족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선호하는 메탈 범퍼 또한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거기다 요즘 메탈 범퍼들은 투톤을 기본으로 나오고 있으니 더더욱 선호색상인 검빨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기도 하구요.
보통은 Luphie 메탈 범퍼를 선호하지만 이번에는 아이폰 후면 보호를 위해 GINMIC(진믹) 투톤 메탈 범퍼로 구매해봤습니다.
▶ 구매링크 : https://detail.tmall.com/item.htm?id=551079194027&spm=a1z09.2.0.0.2645cf0czME2a4&_u=k20ro46hdc90
▶ 구매가격 : 65 RMB(약 11,000원)
GINMIC이나 Luphine 범퍼야 알리 등에서도 손쉽게 구매가 가능하지만 전 리테일 패킹을 선호해서요. 도착한 패키지 안에는 범퍼와 후면필름, 강화유리와 아이링 짝퉁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언제나 사용하던 Luphie가 아니라 GINMIC을 선택한 이유! 일반 범퍼로만 사용을 해도 되겠지만 후면까지 보호되는 범퍼라서죠!
이번 케이스는 측면에서 나사를 고정하는게 아니라 후면에서, 그것도 육각나사로 조립하도록 되어 있네요. 자주 벗겼다 씌웠다 하는데 이건 좀... ㅠㅜ
요즘 다른 범퍼 케이스들과 마찬가지로 상단은 전체가 뚫려있습니다. 무게 감소를 위한 걸로 보이구요.
하단 마이크와 스피커, 라이트닝 포트 쪽도 깔끔하게 마무리 되어있습니다. 그렇지만 케이블은 순정이 아니라면 안 들어갈 수도 있어요~!
좌측면에는 볼륨키는 별도의 부품으로, 절연띠 부분과 음소거 스위치, 스트랩홀 등이 뚫려있습니다.
버튼이 조금 작은 감이 있는데 내부에 길다란 부품이 별도로 존재해서 버튼이 안 눌리거나 하는 일은 없을 걸로 보이구요.
우측에는 전원 버튼과 제품 로고, 그리고 좌측과 마찬가지로 절연띠 부분이 뚫려있습니다.
Luphine 범퍼 같은 경우에는 범퍼 중간에 색을 넣은 투톤 범퍼들이 주류인데요. GINMIC은 아예 파트를 나눠두고 있습니다. 저 빨간 부품이 아이폰을 고정하는 역할을 겸하게 되는 거죠.
장착은 검정색 메인 범퍼에 아이폰8을 넣고 그 위를 아크릴 판으로 덮은 후에 마지막으로 빨간 부품을 나사로 고정해주면 끝입니다!
전면은 단색 범퍼이지만,
뒷쪽으로 보면 검빨의 완성인 거죠~!
막 장착한 상태라 깨끗해 보입니다만 카메라 쪽으로 먼지가 꽤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예감이..... 여유 공간이 꽤 되거든요!
후면 보호 때문에 선택을 하긴 했습니다만 Luphie 투톤 제품 보다는 조금 얇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또한 가지고 있었는데요. 나사 고정 방식 때문인 건지 아이폰8의 폭이 상당히 넓게 느껴지네요. ㅠㅜ
고정 방식이 조금 허술해보일 수는 있습니다만 아이폰8을 장착했을 때 유격이 생긴다는 느낌은 없구요.
그러지만 역시나 최고의 단점은 겨울철에는 사용할만한 녀석이 아니네요. ㅠㅜ
요 며칠 날씨가 갑자기 싸늘해져서 더더욱 그리 느끼는 걸 수도 있습니다만 메탈의 감촉이 무척이나 차갑게만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이번 겨울에 이 케이스 사용하는 건 무리일 듯 하구요.
내년에 날씨가 좀 따뜻해진다면 다시 한 번 꺼내서 장착을 해보던지 해야겠습니다.
일단 두께 문제 때문에 SE에 사용하던 실리콘+메탈 구조의 범퍼도 주문을 해보긴 했는데요. 그 녀석은 어떨른지 모르겠네요. 아이폰SE에서 주던 만족감 정도라면 겨울에서도 큰 문제가 없을 텐데 말이죠.
제품 자체는 이쁘고 튼튼합니다만 일단 두께와 너무 차가운 감촉 때문에 당장은 적응이 어렵습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