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이용하던 리팩 배대지 폐쇄 이후.. 두 번째 중국 배대지 이용 후기 입니다...
이번에 이용해 본 배대지는 "Believable + Delivery = 빌리버리" 배대지 입니다... 신생 배대지라서 검색에는 잘 나오질 않구요.. 저도 다른 커뮤니티에서 추천을 받아서 이용해보게 되었네요..!!
▶ 빌리버리 네이버 까페 : http://cafe.naver.com/belivery
홈페이지 오픈이 지연이 되어서.. 현재로는 네이버 까페로만 운영이 되고 있구요... 차후 정식 오픈이 되면 어떻게 변경이 될지 모르겠지만.. 다른 소형 배대지들이 보통 1Kg에 7,000원부터 시작을 하는데 비해서 이용요금은 조금 높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다만 정식 오픈 전 까페를 통한 베타테스터 형태로 운영중이라 현재 가격으로는 좀 저렴한 편이구요.. ^^
아직 배송대행 신청을 위한 홈페이지가 없는 관계로.. 배송대행 신청은 아래와 같이 엑셀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서 작성을 해야 합니다.. 초보자분들은 조금 난해(?)할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전 예전에 주로 이용하던 배대지도 이런 형태였던지라.. ^^
기본적인 Q&A와 배송대행 진행사항은 네이버 1:1 채팅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게시판을 통한 문의도 가능하겠지만 아무래도 이쪽이 프라이버시(?)를 지키는데는 유리할 수도 있겠죠... 그리고 주문한 물품이 배대지에 도착을 하게 되면 이 역시도 네이버 채팅을 통해 해당 물품의 송장번호와 실사 사진을 1:1 채팅을 통해 보내주시네요..!
타오바오(or 티몰)을 주로 이용하는지라 "아리왕왕"이라는 전용 메신저 또한 이용을 하고 있는데요.. 대부분 아리왕왕에서 배송완료 알림이 오기 전에.. 배대지에서 사진을 먼저 올려주시더군요... ㅎㅎㅎㅎ
아직 초창기라 이용하시는 분들이 얼마 되지 않아서 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지금까지 이용해본 배대지 중에서 제일 빠른 입고처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6월 19일에 배송대행 신청을 하고.. 26일에 모든 물품 도착 완료... 배송료는 2Kg에 베타테스터 이용요금 7,680원이 측정되었습니다...
배송비는 26일 오후에 전달을 받고 입금을 했던지라... 위해에서는 27일 선적이 되어 28일 인천항으로 입항...! 별다른 문제없이 목록통관으로 진행완료 되되었습니다..! 품명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 필요한 IT악세사리들에 USD 100 미만이라 뭐 태클을 받기도 애매하긴 하죠.. ^^
도착한 박스는 약 1.85Kg..! 배대지 무게측정으로는 2Kg이 나올 수 밖에 없는 무게죠.. ㅋㅋㅋㅋ
택배 기사님께 박스 전달 받고.. 뭔가 좀 흔들리는 소리가 난다고 생각했더니... 박스 개봉한 상태가 이렇습니다... 별도의 포장옵션(든든포장이라고 한다더군요)을 선택하질 않았더니 중국내 배송 박스는 제거하고 내용물만 그대로 넣어서 재포장한 느낌이네요...!
123Go가 기본검수 옵션에 포장옵션까지 넣어야한다면.. 빌리버리는 다른 건 다 제껴두고라도 포장옵션을 선택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에는 파손 위험이 있는 물품이 없었던지라 박스 안에 공간이 좀 비어도 다행히 모두 무사(?)했지만.. 조금이나마 파손 위험이 있는 상품이라면 무조건이라고 봐야죠...!!
이렇게 완충재가 거의 안 들어가는 이유는 "무게가 늘어난다"거나 "쓰레기를 왜 고객에게 버리는 거냐"라고 항의하는 기존 이용자분들이 있어서라고 까페에도 안내하고 있구요... 특히 신문지로 완충하는 걸 그리 싫어하신다고.......... 예전부터 중고 거래나 기타 취미용품 때문에 택배를 많이 이용했지만 신문지의 위력(?)이 어마어마 한데요... 물품 손상가는 것 보담은 훨~ 나은데.. ㅠ.ㅜ
빌리버리는 다른 분께 추천을 받아 이용을 해보긴 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신생 배대지는 추천하지도 않고 가급적 이용을 꺼려하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예전에도 포스팅 했었습니다만.. 초반에 이용자가 적을 때는 어디든 빠른 입고에 빠른 배송이 가능하지만.. 이용자가 늘어나면 날 수록 배송대행 품질은 떨어질 수 밖에 없거든요...
이런 이유 때문에 신생 배대지만 찾아서 이용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중국 같은 경우에는 배대지별로 배송신청 시스템이 천차만별인지라 그것 또한 신경 쓰이는 일이구요...
추천을 통해 이용을 했지만 이번 배송대행은 대체적으로 만족을 했습니다만.. 정식 오픈 후에는 어찌 될런지 두렵네요...
이제 두어 군데 정도만 더 이용해보고.. 중국 배대지 탐방(?)은 접고 한 곳에 정착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