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5 누가(Nougat)를 작년 12월부터 사용을 해왔었기때문에..
미5s에 대한 기대도 그만큼 컸던 때문일까요..!
이틀 전부터 배포되고 있는 미5s Android N Beta 펌웨어는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네요..
안투투 등의 벤치마크 테스트는 점수놀음이라고 합니다만..
그래도 그 변화를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데요..
미5s 누가 펌웨어의 결과는 그리 좋질 못합니다..
미5의 경우는 Android N 업데이트 후에.. 안투투 점수가 대폭 상승했습니다만..
미5s는 오히려 미5 수준으로 점수가 내려가버렸습니다...
다른 부분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만..
특히 최적화의 지표가 되는 UX에서 점수 하락이 두드러집니다..
긱벤치 테스트로는 특별한 문제를 보이진 않구요...!!
최적화가 아직 부족하다는 건... 단순히 이런 1회성 테스트 결과 때문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스마트폰이 쿨다운 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스냅820/821 스마트폰들을 리뷰하면서..
특히나 스냅821이 820 대비 쓰로틀링에 취약하다는 걸 느꼈왔었는데..
이 부분이 이번 미5s Android N에서는 유독 두드러지네요..
사용자가 알 수 없는 작업을 계속 하는 건지.. AP는 계속 발열(?) 중이고..
이런 상황이니 벤치마크 점수가 좋을래야 좋을 수가 없는 거죠..
이런 부분은 감안하고 있다면 실사용에 지장을 주지는 않겠습니다만..
역시나 발열의 영향인 건지 배터리 소모 또한 20% 이상 늘어난 상황이구요...
이 외에도 우리가 실사용하기 위해 설치하는 구글 패키지들...
플레이 스토어까지는 문제가 없습니다만..
Gmail과 Calendar Sync는 Google Play Service와의 충돌로 사용이 불가능하구요...
부분 한글화를 위해서 사용하는 Morelocale2 또한 재부팅 하면 풀려버리는...
미6가 출시되면서.. 중국 순정롬으로 사용하는 분들이 느끼는 대부분의 문제가..
미5s의 누가 버전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는 듯 합니다...
이번에 스냅821을 사용하는 미5s/미5s+/미믹스/미노트2를 대상으로..
동시에 Android N 테스트가 시작이 되었는데..
그 소스가 미6에 사용되던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물론 이제 첫 펌웨어가 배포된 시점이라... 이것만 가지고 평가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아쉬은 건 분명한 사실이네요...
거기다 정식 테스터가 아니라 MIUI 포럼에 보고도 못하니 뭐.. ㅠ.ㅜ
테스트 기간은 3주 정도로 잡혀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소소한 버그들은 빨리 좀 잡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