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홍미3 / 홍미노트3 / 홍미노트3 프로 사용팁이라는 제목을 붙였지만.. MIUI 7 공통 사용팁입니다...
외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스마트폰을 초기화 해야 할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샤오미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한글화라든지 기타 커스텀롬을 설치할 때 보통 그런 경우가 발생을 하지만... 안드로이드 베이스의 스마트폰은 보통 업그레이드 시에도 공장초기화를 추천하기도 하죠...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의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가 바로 "백업" 입니다... 순정상태에서는 iOS처럼 영혼까지 백업한다는 건 어려우니까요(가능한 기종도 있긴 합니다)...
MIUI도 백업 기능을 지원하고 있는데... 스마트폰 내부에 백업을 할 수 있는 로컬 백업과 Mi Cloud를 이용한 원격백업(iOS의 향기가 짙어요)이 바로 그것입니다...
Mi Cloud에 백업을 하면 네트워크만 사용가능하다면 어디서나 복원이 가능하다는 장점은 있습니다만..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약 50여개 정도의 어플만 설치하는 제 경우도 그 크기가 약 1기가에 달합니다...! 그러니 아무래도 시간은 좀 더 걸릴테고... 활용도가 높은 로컬백업에 대해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Mi Cloud를 활용한 백업은 그냥 저장소의 위치만 중국 샤오미 서버로 바뀐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로컬 백업에 대한 부분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백업 방법과 대상은... |
백업은 Setting => Additionanl Setting에서 제일 마지막에 "Backup & Reset" 메뉴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래 스샷에서 보시다시피 백업 외에 공장초기화 메뉴도 여기에 있다죠~!
Local Backups 아래 쪽에 Auto Backups라고 해서 사용자가 지정하는 시점에 자동으로 백업 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만... 글쎄요.. 이 백업은 내/외부 저장소 공간을 꽤 먹기 때문에 용량 관리 안 해주시면 금방 용량이 바닥나 버리겠죠... 제 생각에는 그냥 초기화 전에 잊지 않고 한 번만 해주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아래 스샷과 같이 기존에 백업해둔 내용이 있으면 그 백업 내용과 용량이 나타나고.. 백업은 ①~④순서로 대상 항목을 지정하며 백업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복구방법은... |
복구는 당연히 백업의 역순(?)입니다...
저장소 내에 지정된 백업 위치에 백업파일이 존재하면.. 아래 스샷과 같이 백업 목록이 나타납니다... 복원할 목록을 선택하고 스샷과 같이 ①~④ 순서로 진행을 하시면 됩니다... 쉽죠~? ^^
위 백업 방법에는 분명히 "System"과 "Accounts & Contacts" 항목까지 있는데.. 제 백업목록은 왜 Apps만 있을까요..? 블로그 쥔장이 빼먹고 백업 안 한 걸까요...? 그 이유는 아래 챕터에..! ^^
그럼 iOS처럼 영혼까지 백업될까..! |
안타깝게도 이 백업은 iOS처럼 영혼까지 백업을 보장하는 건 아닙니다...
백업 항목에 "System"과 "Accounts & Contacts" 항목이 있습니다만.. 해당 항목을 백업하셔봤자 제대로 복원이 되질 않습니다.. 물론 순정런처를 사용하신다면 "System"까지는 백업을 하셔도 좋겠습니다만.. 저는 노바런처를 사용하는지라 해당사항이 없고.. 몇 번 백업 => 복원을 진행해본 적이 있습니다만 제대로 복원이 되질 않더군요...
"Accounts & Contacts" 항목 또한 마찬가지로 백업하셔봤자.. 구글 계정 쪽이 복구가 되질 않으니 별무소용입니다... 그냥 어플만 백업 => 복원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백업의 의미(?)가 약간 희석됩니다만.. 이 어플 백업은 그 어플이 가지는 세팅값 까지 죄다 복구가 가능하기에 초기화 후 어플 재설치를 했을 때 그만큼의 시간을 벌 수가 있습니다..! 이 정도만 해도 어플 많이 쓰시는 분들에게는 꽤 유용하죠... 대신 Google Play Service라든지 Google Play 같은 구글 기반 어플들은 복원해도 동작하질 않으니 일반 어플들만 백업해두시는게 좋습니다...!
일반 어플에 한해서만은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백업을 위해 루팅 후 사용하는 티타늄 백업 정도의 위력을 보입니다... 제 경우는 노바런처를 사용하니 바로 어플만 백업해서 복원하면 원래 사용환경으로 돌아오는 거죠... 거기다 삼성에서도 백업이 안 된다고 했었던 기어s2 연동 어플에 대한 백업까지 가능하더라구요...!
그리고 이 백업과 복원은.. MIUI 7을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기종과 무관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저도 홍미노트3에서 백업한 어플을 홍미노트3 프로에 복원을 했고.. 홍미노트2를 사용하다가 홍미노트3 프로로 복원해서 사용한 사례도 있습니다.. 티타늄 백업처럼 어플 데이터는 기종과 무관하게 사용이 가능하다는 거죠...
제한적인 부분이 있습니다만 잘만 활용한다면 초기화 후에 스마트폰 복구시 유용할 걸로 예상이 됩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