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중심을 잡고 운영을 시작한 지 만 5년이 지나고 있는 지금, 언젠가는 나에게도 이런 일이 닥칠 거라 생각은 했었지만 너무 급작스레 블로그가 침체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이미 페이지뷰 기준으로는 2015년 상반기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이기도 하지만, 지난 9월은 휴가 시즌이 포함되어있던 8월에 비해서도 눈에 띄게 방문해주시는 분들이 줄어서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런지 감이 오지 않는 상황이기도 하구요.
작년과 같이 특정 포털에서 유입이 중단되거나 하는 일이 벌어진 것도 아니고, 그냥 블로그 유입 자체가 줄어든 상황이라 더더욱 해결책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일이 바빠지면서 블로그에 조금 소홀했던 면도 없지 않으니 거기에 대한 반성도 해야 할 테구요.
예전과 같이 가성비를 위주로 한 해외 스마트폰 등의 IT기기들에 대한 관심이 높질 않으니 거기에 대한 대비도 해야 했을 테지만 그 또한 알면서도 애써 모른 척 했으니 거기에 대한 인과응보가 아닐까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어디가 끝일지 모르게 줄어드는 방문자 & 페이지뷰!
애드센스 수익 또한 2015년 하반기로 돌아가서 구글의 지급기준액인 USD 100을 결국 넘어서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네요.
10월 중순에 지난 달 유튜브 애드센스 수익이 조금 보태질 테니 이번 달도 지급은 받겠지만 지급기준액에 턱걸이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달 인기 페이지를 살펴보자면 홍미노트 9S 이후에도 레드미 K30 프로 줌이나 홍미 10X 5G를 리뷰하기도 했었지만 예전과 다르게 글로벌 버전이 출시되지 않는 해외 스마트폰들은 더 이상 관심을 받기 힘들다는 걸 절실히 느끼게 되었구요.
앞으로 외산 스마트폰들 리뷰하더라도 글로벌 버전이라는 최소한의 기준을 가지고 리뷰를 해야 많은 분들에게 정보도 제공하면서 관심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물론 처음 외산 스마트폰을 위주로 블로그를 시작할 때, 아주 많은 브랜드들이 있었고 관련 기사들도 쏟아져나오던 때라 뭘 해도 쉽사리 관심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몇몇 제조사들 외에는 명맥을 유지하지도 못하는 상황이니 저도 메인 타이틀을 조금 수정하는 방향으로 가야하지 않을까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애드센스 수익은 그리 중요하진 않은데요.
지금은 수익보다는 블로그 방문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줄어들어 힘들 따름이네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