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왕에 운영할 블로그에 수익이 발생한다면 금상첨화겠죠!
블로그 광고로 가장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시스템은 구글 애드센스! 지역에 따른 광고단가 차이는 있습니다만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플랫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구글 애드센스는 미국 기반의 플랫폼이다보니 해외 광고게시자들은 적절한 지원을 받기는 힘들고 요 근래 몇 년 동안 우리 나라에서도 관련된 광고 플랫폼들이 운영이 되고 있기도 합니다.
저 또한 구글 애드센스 중심으로만 운영을 해오고 있었습니다만 지난 달 티스토리 플러그인 제휴를 시작한 데이블(Dable)이란 네이티브 광고 플랫폼 또한 추가로 설정해서 20여일 정도 운영을 해오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 사용자들에 최적화된 네티티브 광고 플랫폼, 데이블(Dable) |
데이블의 장점이라면 우리 나라 업체를 통한 광고 플랫폼이다 보니 그만큼 블로그에 광고를 실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들에 대한 피드백이 장점일 수 있겠죠.
그리고 본인의 블로그 콘텐츠는 물론이고 방문자의 사용 기록을 바탕으로 관련된 콘텐츠를 광고로 게시하기에 사용자 경험과 광고 수익에 있어서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입니다.
티스토리에 이 데이블 광고를 게시할 때에는 하단과 사이드바 광고가 기본이 되며, 상단은 "시크릿"이라는 개념의 숨은 광고 단위를 하나 더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블로그 스킨 설정 문제로 하단 네이티브 광고 단위 하나만 설정해서 사용중이구요.
구글 애드센스는 사용자 설정에 따라 광고 단위 추가가 자유로움에도 광고 수익은 그만큼 따라오지 않는다는 걸 생각했을 때, 데이블에서 말하는 수익 기준(15만 PV+CTR 3%=15만원)은 조금 과장된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CTR 3%, 이 수치라는게 과연 어떻게 나온건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ㅋ
간단한 신청 절차, 그렇지만 그 속에 숨은 함정! |
데이블의 광고 제휴 신청은 아래 링크 하단을 통해 간단하게 이루어지긴 합니다.
▶ 데이블(Dabel) 광고 신청 : http://dable.io/ko/contact_blog/
기본적인 가입 신청 정보로 데이블 광고 승인이 나게 되면 아래와 같은 메일이 오게 되는데요. 안내되는 주요 정책을 보면 그리 만만치 않은 광고 플랫폼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일일 트래픽 3,000페이지뷰 이상만 광고 게시가 가능하며 이후에는 광고가 차단될 수 있다?
처음 티스토리를 통해 데이블 안내를 볼 때에는 구글 애드센스 대비 간단한 승인이 장점이라는 문구가 있었는데요. 일일 페이지뷰 3,000이 넘는 블로거라면 구글 애드센스 승인이 안 나는게 오히려 더 이상한 일 아닐까 싶습니다.
20여일 데이블 운영 해보니.. 물음표만 가득!! |
승인 후 관리 페이지를 통해 광고 단위를 생성하고 티스토리 플러그인을 통해서 광고를 게시하는 건 구글 애드센스와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그리고 광고 게시 후에는 아래와 같이 여러 분석툴을 통해 얼마 만큼의 수익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쉽게 알아볼 수 있었구요.
그렇지만 약 20여일 하단 네이티브 광고단위만 하나 생성해서 운영해보니 같은 자리와 같은 방식의 기존 구글 애드센스 광고 단위에 비해 광고 수익은 60~70% 정도 밖에는 나오질 않았습니다.
그리고 구글의 네이티브 광고보다 일반 광고가 더 많은 자리를 차지하는게 그리 좋아보이지도 않았구요.
일단 당분간은 두고 보겠지만 계속 운영은 고민을!! |
별다른 수익 창출 창구가 없는 티스토리라 데이블 제휴를 통해 티스토리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신청을 했습니다만, 블로그 결산 하면서 다시 보니 7월쯤 방명록에 데이블에서 비공개 글을 남기신 적이 있더군요.
결국 티스토리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단순 제휴가 아닌가 싶구요.
블로그마다 광고 특성이 다르니 제 경우가 일반적이지는 않겠지만, 광고 단위 추가와 수정이 자유로운 구글 애드센스에 비해 수익이 감소할 거라는 예상은 정확히 들어맞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