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돌이의 IT블로그 아이모 2016년 vs 2017년, 폭망하진 않았구나!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가뜩이나 빠른 시간이 더더욱 빠르게 흘러가는 듯 합니다. 2016년 결산글을 쓴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17년도 끝이 나버렸네요.


2016년은 생각외로 주목을 받으면서 1년을 편하게 운영을 해왔었다면, 2017년은 블로그 콘텐츠와 운영에 조금이나마 변화를 주려고 노력했던 한해였습니다.


전체적인 주제는 그대로이지만, 제 블로그를 주목받게 해준 "샤오미"라는 브랜드 외에 좀 더 다양한 스마트폰/IT기기 제조사들을 리뷰해본 한 해였구요.


휴일도 없이 글을 쓰다가 2017년은 최대한 주말과 공휴일은 글을 자제하면서 조금이나마 개인적인 여유를 가져본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뭐 그런데 이건 딱히 의미 없더라구요. 글을 안 쓴다 뿐이지 리뷰를 위한 준비는 어차피 계속 진행이 되어야 하니 말이죠. ㅠㅜ


  블로그 사용자 1,223,860명! 이 정도면 선방한 듯?


IT블로그, 특히 모바일 기기들을 다루는 블로그에서 방문자들을 모으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네이버 블로그로 삼성과 애플 제품만 다룬다면 우리 나라에서는 방문자에 대해서 전혀 걱정할 이유가 없죠. 리뷰 없이 관련 소식들 스크랩 형태로만 포스팅을 해도 방문자들이 알아서 모이는데요.


그렇지만 제가 운영하는 아이모의 모토는 티스토리에 실사용 리뷰


2016년은 샤오미 홍미노트3를 시작으로 샤오미 스마트폰에 대한 부분에서만큼은 꽤 인지도를 쌓았지만 그 한계도 명확했습니다. 여기서 제가 선택한 건 샤오미 외의 다른 해외 스마트폰 브랜드까지 다뤄보자! 솔직히 샤오미 스마트폰만 보다보니 너무 지겹기도 했구요. ㅎㅎㅎㅎ


그래서 얻게 된 결과(Google Analytics 기준), 2016년 보다는 1.38%가 부족한 1,223,860명이 이용해주셨습니다.


역시나 제 글재주 탓이 크겠지만 샤오미 외의 중국 브랜드의 스마트폰들은 거의 관심을 받지 못했구요. 그나마 폭망하지 않고 이 정도에서 그친 건 삼성전자의 뻘짓 아닌 뻘짓(?) 하나, 그리고 작년과 재작년의 샤오미 스마트폰 리뷰 덕분인 듯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사용자가 조금이나가 감소한 건 네이버 덕분(?)이기도 합니다.


우리 나라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미우나 고우나 네이버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부분이고, 검색엔진의 알고리즘은 계속 변화하는 거겠지만 6~7월 네이버에서 검색유입이 대폭 감소해버려서 새로운 포스팅들이 대부분 검색 노출이 되질 않았었거든요.


2016년 대비 네이버에서의 검색유입만 6% 가까이 감소해버린 상황이니 1.38% 사용자가 줄었다고 해서 그렇게 낙심할 이유는 없는 거라고, 그렇게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는 중입니다.


  여전히 알 수 없는 구글 애드센스


블로그 사용자의 변화가 거의 없는 상황임에도 애드센스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2016년 1년 총 수입은 약 US$1,924.07(무효트래픽 차감 전) 이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얘기하는 일반적인 수익율보다는 조금은 나은 정도이긴 했습니다.


그렇지만 2017년 블로그 애드센스 수입은 US$2,739.83(무효트래픽 차감 전)! 무려 30% 정도가 더 늘어났습니다. 위 2016년 그래프와 비교를 해보면 뭔가 전혀 다르죠?


2016년은 방문자 대비 어느 정도 수익이 예상이 되는 수준이었지만, 2017년은 특정 포스팅에 많은 분들이 몰리고 애드센스 수익이라는 것이 방문자 5000명 수준일 때와 20000명 수준일 때의 수익이 정비례가 아니라 몇 배 이상 나오는 경우가 많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금액도 애드센스 광고로 나오기도 한다(?)는 걸 경험해보기도 했구요.


덕분에 기기 구입으로 꽤 많은 지출이 발생했던 작년, 많은 도움이 되기도 했지만 아마 올해는 작년 대비 꽤 실망하는 날이 많지 않을까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이 애드센스 광고 수익금, 원화로는 약 300만원 정도 되는 돈이죠. 많다면 많을 수도 있는 금액이고 블로그 애드센스가 돈 되는구나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시급으로 따지면 1,500원~2,000원 정도나 될까요? ㅎㅎㅎㅎ


절대 돈만 보고 블로그, 그리고 애드센스 해보시겠다는 분은 정말 말리고 싶네요. ㅡ.ㅡㅋ


  유튜브와 Qoo10 큐레이터 수익금, 계속 늘어나네? ㅋ


2016년은 유튜브 영상은 블로그 포스팅의 보조자료 정도로만 사용을 했었습니다. 사진으로만 설명하기 힘든 분해영상이나 펌웨어 설정법들에 대한 영상만 올리는 수준이었는데요. 2017년 중반부터는 여기에 개봉기도 추가를 해봤습니다.


해외직구 기기가 대부분이고 초기 불량이 발생했을 때의 대응 차원으로 영상을 촬영하는 거였습니다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수익이 늘어난다는 건 보이고 있구요.


아직은 개봉기만, 그것도 아주 초보적인 수준으로 업로드를 하고 있지만 계속 고민하다보면 좀 더 나은 개봉기와 사용기를 업로드 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합니다.


이 외에도 2017년 중반부터 큐텐 큐레이터 링크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시작은 제 포스팅만 떠가서 큐텐 큐레이터 수익을 얻어내는 쓰레기 같은 블로거들을 때문에 열 받아서 링크를 게시한 거였습니다만 이 또한 의외로 쏠쏠한 수익이 되더군요.


큐텐은 전체 정산 자료를 따로 제공을 하지 않기 때문에 스샷은 없지만, 7월부터 작년 12월말까지의 정산금액은 US$210.95! 결제부분과 초기 불량 대응 문제로 중국 IT기기 직구시 큐텐을 자주 이용하게 되는데 이 또한 만만찮게 도움이 되더라구요.


큐레이터 리베이트가 최소 2% 정도는 되기 때문에 기왕에 작성할 리뷰라면 한 번 이용해보시는 것도 블로거로서는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그렇다고 남의 리뷰를 이용한다거나 사용해보지도 허위 리뷰를 통한 링크만을 통해 리베이트를 받는 건 스스로 블로거지임을 자인하는 거니 자제하시는 게 옳을 듯 하구요.


물론 검증이 없는 큐텐 큐레이터 프로그램과 타인의 리뷰 링크만 제공해도 노출이 되는 네이버 검색엔진의 맹점을 악용하는 사례들이긴 합니다만 제가 검색해본 대부분 큐텐 큐레이터 링크가 이런 식이라서 말이죠.


  2018년의 아이모? 이제는 하나의 글을 쓰더라도 성의있게!!


블로그라는 채널, 점점 더 구시대적인 플랫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읽는 것 보다는 보는 것을 더 좋아하는 요즘 트랜드와 맞물려 있기도 하지만, 블로그의 쇠퇴 원인은 블로거들 스스로 반성을 해야 할 부분이 더 많다고 생각이 되기도 하구요.


저 또한 작년 한 해를 되돌아보면 리뷰에만 치여서 제대로 된 글을 썼던 경우가 드물었던 것 같습니다. 네이버 검색노출 문제가 있긴 했었지만 좋은 글을 썼더라면 그런 외부요인 따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었을 테니까요.


반성합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2018년, 리뷰는 계속 이어나가겠지만 단순한 기기 리뷰가 아닌 그 속에서 다른 걸 보여드릴 수 있는 그런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초심을 잃지 않고, 데이터시트만 가지고 글을 쓰는게 아니라 직접 체험해보고 느낀 그대로 쓸 수 있는 그런 블로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구요, 2018년 새해에는 언제나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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