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기변한 아이폰8이 생활용품까지 바꾸게 할 모양입니다.
아직 사용기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잠시 사용해보니 드디어 카메라를 따로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들고다니는, 카메라 공간까지 고려되었던 크고 무거운 가방들은 더 이상 필요가 없어지는 거죠!!
그래서 출시와 동시에 유독 눈길이 가던 샤오미 90분 크로스백을 당장에 질러버렸습니다.
스마트폰을 쓰면서도 카메라를 따로 가지고 다니는 습관이 아이폰4를 쓸 때부터였는데요. 드디어 무거운 가방에서 해방이 되려나 봅니다. ^^
공짜라 더 기분 좋은 구매 후기! |
공짜라니 당연히 또 어디서 협찬 받은게 아니냐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요즘은 저 같은 허접 블로거에게 협찬해주는 업체들은 없습니다. ㅠㅜ
그렇지만 궁하면 통하는 법!
RouletteQ라고 해서 큐텐에서 하루에 한 번씩 룰렛을 돌리는 게임이 있는데, 거기서 덜컥 US$10 기프트카드에 당첨이 되어버렸구요. 마찬가지로 짬짬히 모아두던 Q포인트 500점과 Q머니 잔액 US$0.65를 보태니 공짜가 되어버리는 마법!
지난 11월 1일 주문을 했구요. 통관이 조금 지연되어 11월 7일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 구매링크 : https://www.qoo10.com/su/401228089/Q107944645
※ 위 링크는 큐텐 큐레이터 링크로 구매 금액에 차이는 없지만, 위 링크로 구매시에는 저에게 일정액의 리베이트가 적립됩니다. 적립된 리베이트는 블로그에 월초 공지 후 리뷰 제품 구입으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작지만 알찬 샤오미 90분 크로스백 |
이 제품 이전에도 샤오미에서 크로스백은 판매 중이었고 어떤 제품인지는 샤오미 오프모임에서 실제로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사용하기에는 너무 작다는 느낌이라 별다른 관심이 없었는데요.
이 샤오미 90분 크로스백은 폭이 조금 더 넓어지면서 7인치 태블릿이 수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래는 제가 사용하는 스마트 케이스를 씌운 아이패드 에어2인데요. 두께 때문에 90분 크로스백이 좀 더 커보이긴 합니다만 실제 수납 크기는 딱 저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후면 디자인은 밋밋하니 특이점은 없구요. 아, 저기다 아이패드 에어2를 엎어볼 걸 그랬네요! 그랬다면 좀 더 쉽게 크기 가늠이 가능하셨을 텐데요. ^^
우측면에는 고무 재질로 보이는 네임택(?)이 하나 있는데요. 저걸 필기구를 꽂아 댕기라는 건지 어떤 건지 아리송 합니다.
메인 수납공간에 2개, 전면 수납공간에 하나! 총 3개의 지퍼 고리가 달려있는데요. 별다른 문구 없이 "90"이 음각으로 파여있는 메탈 재질입니다. 꽤 튼튼하긴 할 듯 싶네요.
샤오미 브랜드로 판매되는 대부분의 가방 제품류들이 그렇듯이 내부 수납공간은 꽤 많습니다. 후면에는 태블릿 수납 가능한 공간이 있구요. 그 앞쪽으로 악세사리를 담을 작은 포켓, 앞쪽으로 지퍼가 달린 수납공간 등 다양한 수납 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매하면서 제가 제일 걱정하던 부분이 바로 아이패드 에어2가 수납이 될 것이냐 말 것이냐 였는데요. 스마트케이스 장착한 상태로 좀 뻑뻑하긴 하지만 들어가긴 하네요. 크로스백 외형에도 변형을 주지 않구요!
대신 태블릿이 들어가게 된다면 다른 수납공간들은 그리 여유가 없을 수도 있을 듯 싶네요. 중간 수납공간에 선글라스 케이스 하나 넣으니 딱입니다! 어차피 미러리스 넣어다닐 생각은 없었습니다만 공간 자체가 부족해서 아예 맘을 접어야겠네요. ㅎㅎㅎ
이제 승복 입고 탁발을 다녀볼까~ |
이 크로스백은 이미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시기도 하고, 스님들이 메고 다니는 "바랑"과 흡사하다고 해서 스님 가방으로 많이 불리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걸 좀 피해보고자 진회색으로 구매했습니다만 저 또한 여지없이 같은 말을 듣지 않을까 싶구요~ ㅎㅎㅎ
조금 더 쌀쌀해지기 전에 가볍게 메고 인근 사찰이라도 산책삼아 나가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죠~!
얼마 전 구매했던 샤오미 비지니스 다기능 백팩과 깔맞춤도 했고, 이 녀석도 생활방수는 지원을 한다니 한결 더 부담없이 나들이 나갈 수 있을 듯 합니다.
혹시 길 가다 같은 가방을 메고 다니는 분을 만나게 된다면 "합장"으로 인사를 나눠봄은 어떨른지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