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말 출시된 샤오미의 플래그쉽 미6..!!
판매시작일 구매에 실패하고 개인적으로는 조금 관심이 식어서... 리뷰할 일이 있을까 했습니다만.. 하늘이 보살핀 건지 그리 늦지 않게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5.5인치 이상의 대화면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시점에서.. 5.15인치의 샤오미 미6는 그만큼 관심에서 벗어나 있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5인치 이하가(이것도 많이 양보해서) 한 손으로 사용 가능한 마지노선이라고 생각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거기다 현 시점에서는 유일하게 갤럭시S8과 견줄 수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지라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으실 테구요...
"가성비의 샤오미"와는 거리가 좀 있는 제품일 수는 있습니다만.. 부족한 글솜씨지만 리뷰를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샤오미 미6 개봉기 입니다..
동영상이 좋으신 분은 아래 유튜브 링크 보시면 되겠습니다만.. 유튜브 개봉기는 처음이라 많이 부족하다는 점은 양해를... ^^
Xiaomi Mi 6 Unboxing |
샤오미의 박스 레이아웃은 또 변경이 되었네요... 우상단의 제품 용량은 지난 홍미노트4X부터 시작이 되었었고.. 플래그쉽의 경우에는 미5s부터 상단헤 Mi로고만 음각으로 표현이 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샤오미 로고에 맞는 색깔을 또 입혔습니다.. 가운데 Mi 로고는 양각으로 표현하고 있구요... 박스 크기는 이전 미5나 미5s에 비해서는 조금 작아졌더군요...
제품명은 박스 좌우측 측면에 기재가 되어 있구요...
후면에는 제품 스펙을 간단히 기재해두고 있는데... 제가 리뷰할 제품은 아래 보시다시피 6/64GB 블랙입니다...! 미6의 경우에는 용량별 제품 모두 AP 클럭은 동일하구요... 메모리 또한 6GB로 동일.. 저장소 용량만 64GB 또는 128GB로 구분이 되고.. 후면 배터리커버 재질에 따른 독점판이 별도로 존재합니다... 발표회 기준으로는 블랙/블루/실버(크롬) 제품이 판매될 거라고 했었습니다만.. AP 수급과 수율 문제 때문인 건지 아직은 블랙 제품만 판매 중 이구요...
박스를 열어보면 확실히 이전 미5나 미5s 대비해서는 여백(?)이 많이 줄어있다는 걸 볼 수 있구요.. 액정에는 언제나처럼 반투명 보호필름이 붙어 있습니다...
후면에는 듀얼 카메라에는 별도의 보호시트가 부착되어 있구요... 아래 쪽으로 IMEI와 S/N등 제품 정보가 인쇄된 필름이 배터리 커버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미6 아래 쪽으로는 악세사리들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드디어 미6에는 기본 케이스가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TPU 재질의 케이스이고.. 색상에 따라 색상은 당연히 변경이 되겠죠... 그렇지만 아시다시피 샤오미 TPU 케이스 품질이 그리 좋질 못해서.. 본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좀 무리가 아닐까 싶구요.. 그 외에 케이블들(?)과 충전 어댑터.. 간이메뉴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심핀은 간이메뉴얼에 포함이 되어 있을 테구요(전 없더라구요 ㅡ.ㅡㅋ)...
TPU 케이스 좌측면에는 샤오미에서 디자인 했다는 문구가 각인되어 있구요.. 케이스 안쪽으로는 유막현상을 줄이기 위한 요철이 가공되어 있습니다..
미6는 3.5mm 이어폰잭이 제거가 되었기에.. 충전을 위한 Type-C 케이블과 3.5mm 이어폰 사용을 위한 젠더가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젠더 케이블은 재질이 좀 약한 듯 하니 사용시에 주의가 필요할 듯...!!
동봉된 충전기는 최대 18W를 지원하는 퀄컴 퀵차지 3.0 호환 충전기이구요... 이전 어댑터들보다 충전 스펙이 올라간 만큼 덩치 또한 조금 커졌습니다...!
샤오미 스마트폰은 플래그쉽이든 보급형이든 이어폰이 포함된 경우가 없긴 합니다만.. 그래도 기왕에 3.5mm 이어폰잭을 제거했다면 이번만큼은 젠더 대신 이어폰을 지급해줬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들구요.. 명색이 플래그쉽인데 동봉된 케이스 또한 TPU가 아닌 고급진 케이스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줘도 문제죠 ㅋㅋㅋ 소비자에게는 뭐든 아쉬움이 남는 법이니)....
Xiaomi Mi 6 Detail Shot |
미6의 전면은 딱히 특징이 없습니다... 측면 2.5D 가공은 여전하구요... 지문 인식 센서 또한 미5s에 사용된 초음파인식 방식이고.. 센서들의 위치만 조금 바뀐 정도네요...
대신 미6의 지문인식 센서는 미5s의 그것보다는 조금 크기가 작아졌습니다.. 전체적인 크기는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데.. 지문인식센서에서 이득을 본 크기는 대체 어디에 써먹은 건지.. 흠........!
유리 재질의 배터리 커버는.. 저 같은 허접블로거에는 정말 표현이 힘들죠... 이제는 어디 커피숍이라도 나가서 사진을 찍어야 하는 건지... ㅠ.ㅜ
후면 상단에는 광각과 망원으로 구성된 듀얼 카메라가 보이구요... 듀얼톤 플래시는 이번에도 프레임 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단에는 아이폰과 비슷하게 디자인 by 샤오미, 어셈블드 인 차이나 어쩌구하는 문구가 인쇄되어 있더군요...
프레임 쪽으로는 기존 제품들과의 차이점은 거의 없습니다... 상단에는 IR단자와 세컨드 마이크가 위치하고 있구요... 앞서 말씀드렸던 바와 같이 언제나 상단에 같이 자리잡고 있던 이어폰잭은 더 이상 없........ ㅠ.ㅜ
하단에는 마이크와 Type-C포트.. 그리고 스피커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단에서도 이어폰잭은 찾아볼 수 없는 건 당연하구요...
좌측 프레임에는 절연띠와 듀얼유심 슬롯이 자리잡고 있는데...
미6의 경우 방수등급이 없는(?) 생활방수를 지원한다고 하죠...? 유심슬롯에 방수를 위한 실링 처리가 되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나온 대부분의 방수테스트 리뷰에서 1분 남짓 지난 후에 침수가 되어버렸다고..........
우측 프레임 역시 절연띠를 가지고 있구요.. 그 아래쪽으로 볼륨버튼과 전원버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샤오미를 비롯한 여러 중국 스마트폰들을 리뷰해왔는데요.. 제조사 막론하고 프레임 디자인은 어찌 저리 한결 같은지(Smartisan 제외).. 이제는 좀 식상해지려고 하는.. ㅠ.ㅜ
Xiaomi Mi 6 vs Other |
재질 때문인 건지.. 지난 4월 거의 비슷한 시기 출시된 갤럭시S8과 상당히 유사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물론 카메라 부분이 틀리고.. 미6 쪽이 엣지 굴곡이 더 심합니다만 그래도 그립감이라든지 촉감이라든지 모든게 놀랍도록 유사합니다... ㅡ.ㅡㅋ
전면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5.8인치 와이드 엣지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갤럭시S8의 압승이긴 합니다만.. 글쎄요... 이건 개인취향에 따른 부분인지라... 제가 보기엔 둘 다 나쁘지 않아요.. ^^
사용하던 이전 샤오미 플래그쉽들에 카본 필름이 붙어있어서.. 비교가 조금 어렵긴 합니다만.. 전체적으로 미6의 디자인은 미5와 미5s의 장점만들 가져온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미5의 재질에 미5s의 그립감 이랄까요..? ^^
튼튼해져서 돌아온 샤오미 미6.. 과연 샤오미의 구세주가 될까..!! |
성능이야 아직 제대로 사용해보질 않아서 모르겠습니다만.. 손으로 잡았을 때 한손에 들어오는 단단함이 특히나 인상적입니다... 아무래도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했다는 프레임 덕분이겠죠...?
다만 작년 하반기에 제로베젤의 미믹스를 출시했으면서.. 왜 다시 기존에 사용하던 전면 디자인으로 회귀한 건지는 조금 의문이 드네요...
제품 생산 수율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는 건 익히 들어왔습니다만... 기왕에 시작한 디자인 혁신이었다면... 그 디자인을 샤오미의 아이덴티티로 가져가는 것 또한 해봄직한 시도였을 텐데요....
분명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디자인만으로는 샤오미만의 색깔을 전달하는데에는 실패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작년에 미5를 처음 만났을 때만큼의 감동(?)은 오질 않네요... ^^
이 포스팅은 네이버 리퍼비쉬팩토리 포럼의 "개인 블로그 시즌3" 행사를 통해
기기 대여와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고 작성된 글임을 알립니다...
그렇지만 블로거 육성 & 지원이라는 행사 취지에 따라 포스팅은 일체의 간섭도 없이 제 소신껏 작성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