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월 28일, 한국시간) 11시부터.. 샤오미 미6 정식 판매가 시작이 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삼성의 스냅835 독점으로 초기 물량은 극히 제한이 되어있을 걸로 보이구요... 요즘 샤오미가 중국에서 하향세라고는 합니다만.. 새로운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덕분에... 판매가 시작되더라도 바로 구매하기에는 어려움이 예상이 되기도 합니다...
샤오미 미6에 대한 기대감 - 강력한 성능과 미려한 디자인..! |
샤오미 미6는 스냅835에 기본 6GB의 대용량 메모리로 출시가 됩니다... 스냅835의 성능이야 이미 출시된 갤럭시S8 북미버전 벤치로도 어느 정도 유출이 되었습니다만.. 샤오미 발표회를 통해서 본 미6의 벤치 스코어는 갤럭시S8 스냅버전보다 훨씬 우월한 걸로 보입니다...
미6의 CPU 점수는 이미 국내에서도 기사화 된 바가 있기 때문에... 2만점에 가까운 점수차이는 GPU와 UX에서 나오는 거라 생각이 되구요...
그리고 또 하나 기대되는 부분이 바로 디자인입니다.. 외형적인 부분이야 발표회를 지켜보던 많은 분들이 느꼈다시피 다른 회사 제품과의 차별성을 기대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습니다만.. 유리(일반판)와 세라믹(독점판)을 사용한 후면 커브드 디자인.. 그리고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한 프레임은 어떤 느낌을 다가올지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유리와 세라믹 소재는 이미 미5나 그 이전 플래그쉽에도 사용이 된 바가 있고... 상당히 호평을 받았습니다만... 작년 후반 미5s 시리즈의 메탈디자인은 정말 뜬금없긴 했었죠... ㅡ.ㅡㅋ
샤오미 미6에 대한 우려 - 두 번째 듀얼카메라와 외부재질... |
샤오미 스마트폰에 듀얼카메라가 탑재되는 건 미5s 플러스 이 후 두 번째 입니다...
작년 샤오미 유저 오프모임에서 미5s 플러스 듀얼 카메라는 잠깐 사용해볼 수 있었는데.. 흠... 중가형에나 들어가는 Sony IMX258 센서를 쓴 것이 문제였는지.. 포트레이트 촬영을 해보니 노이즈가 장난이 아니었던..... 미6의 경우에는 아직 어떤 센서를 사용했는지 밝히지도 않고 있는 상태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또 샤오미의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이 그리 뛰어나질 못 합니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이란 센서도 중요하겠지만 아무래도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이 차지하는 부분이 더 크다고 보거든요...
미5에서 미5s로 넘어오면서 조금 발전한 듯 하기도 합니다만.. 이는 이미지 프로세싱이 발전했다기 보다는 센서에 기댄 영향이 크다고 보는지라...
샤오미에서 처음 시도하는 방수 부분도 걱정이 되긴 하죠...
스마트폰에 방수 기능이 탑재된다는 건 환영할 일입니다만.. 방수기능을 탑재하면 필연적으로 분해가 어려워집니다... 거기다 후면에 유리와 세라믹 소재를 사용했다고는 합니다만.. 스크래치에는 강할지언정 충격에는 상당히 약해져버리니...
작년에 보급형 위주로 샤오미 스마트폰들이 꽤 유명세를 치렀습니다만.. 그건 뛰어난 가성비에.. 혹시 모를 상황에서도 자가수리가 용이하니... A/S에 대한 부담감도 그만큼 적어서였을 거라 봅니다...
그렇지만 부가세 포함 50만원에 육박할 스마트폰이면서.. 파손시에 자가 수리까지 힘들어진다면.. 이건 정말 진지한 고민이 필요해지는 거죠...
이번 달 미믹스를 시작으로 샤오미 스마트폰이 정식 유통되기 시작했습니다만.. 아직 미6 정발에 대한 추가 소식은 없는 상황이고... 정발이 된다하더라도 직구 제품에 대한 서비스는 기대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은...!!
그래도 끌리긴 하는데........... |
홍미 시리즈만 사용해보신 분들은.. 샤오미 플래그쉽에 대해서 잘 모르실 수 있습니다만.. 작년 미5 이후로 여러 기기를 사용해본 느낌으로는 충분히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거기다 미6의 스냅835라면.. 삼성의 엑시노스8895를 탑재한 갤럭시S8과 비교해도 하드웨어 성능으로는 앞서면 앞섰지 뒤떨어지진 않을 테구요...
그렇지만 40만원 후반대의 스냅835 라는 메리트 외에는.. 전부 다 마이너스라... 종합적인 가성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게 되어버렸네요...
30만원 대에 자가 유지보수가 가능하다면.. 카메라 등 마이너스 되는 부분은 감수가 되겠지만... 역시나 가격대가 달라지니 저 또한 고민을 하게 되는군요...
일단 공홈에 도전은 해보겠습니다만.. 실패하게 된다면.. 조금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있을 듯 하네요.. ㅡ.ㅡㅋ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