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4 프라임에 뿅 가버린(?) 지인의 요청으로.. 미5 골드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자기 돈 주고 자기가 사서 쓰면 될 것을.. 내가 사서 빌려달라니(?).. 이 무슨 어이없는... ㅋㅋㅋㅋㅋㅋ
서글픈 유부의 현실이라 생각하고... 빌려주기로 했습니다..!(나랑 마시는 술값은 터치 안 하고.. 뭘 사는 건 터치하는 그 집안 와이파이님이 문제..! ㅋ)
일단 구매를 한 김에.. 개봉기만 작성을 해봅니다...! ^^
Xiaomi Mi 5 Gold Unboxing |
작년 상반기에 출시된 모델이니만큼.. 박스 레이아웃은 박스 상단에 폰 이미지가 인쇄되어 있는 옛날 디자인(?) 입니다...! 요즘은 음각 또는 제품 대표 명칭 정도만 살짝 인쇄되어 있는 정도죠... 제품 출시 초기에는 박스에 인쇄된 골드 / 바이올렛 / 화이트 / 블랙 4가지 색상이 판매가 되었었지만.. 출시 1년이 다가오는 지금은 골드와 화이트만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후면 하단에는 제품 정보가 별도의 부착되어 있는 건 비슷합니다만.. 홍미시리즈 박스 사이즈로 인쇄가 된 건지.. 여전히 어울리지 않는 크기네요... 그런데 스냅820 1.8GHz...? 고급판은 최대 2.15GHz인데... 은근슬쩍 다운 그레이드를 한 건가 하는 위기감이...!!
미5s 판매를 의식한 건지.. 아니면 표준판 박스를 재활용(?)한 건지... 박스에만 1.8GHz로 표기가 되어있구요.. 실제 시스템은 최대 2.15GHz가 맞습니다...! 작년에 미5 블랙을 구매했을 때는 제대로 기재가 되어있었는데 이게 왜 이리 바뀐 건지 모르겠네요...
박스를 열면.. 제가 그리 좋아하지 않았던 골드 색상의 미5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얼마 전 개봉기 작성했던 미5s와는 달리 박스 내부 패킹은 전부 종이로..!!
후면에는 IMEI와 중국 인증번호 등이 스티커로 부착되어 있는 건 당연하구요...
폰 아래쪽으로 충전기와 데이터 케이블.. 간이설명서와 보증서 등이 들어있는 것도 뭐...! 별 다를 바는 없으니... ㅡ.ㅡㅋ
충전기는 퀵차지 3.0 호환 충전기이고.. 샤오미 플래그쉽은 모두 동일한 충전기가 번들로 들어가는 모양입니다... 어차피 돼지코(?) 끼우기도 귀찮고.. 사용하진 않을 테지만요...!
Xiaomi Mi 5 Gold Detail Shot |
홍미 시리즈는 간혹 골드 모델을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만.. 플래그쉽 골드는 처음입니다... 확실히 저가형들과는 재질 자체가 틀린 건지 전면 상하 베젤은 조금 묵직해보이는 골드 색상을 띄고 있구요...
메탈 프레임은 전면 베젤 대비 조금 밝은 색깔도 투톤의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미5의 고급판까지는 후면 배터리커버가 유리 재질이죠...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어두운 골드에 양방향 사선으로 무늬를 넣어서 극복을 했네요... 저 무늬가 없었다면 정말 밋밋해보이는 색상이었을 수도...!
배터리커버의 색상은 전면 베젤과 통일되어 있구요... 밝은 톤의 프레임과 어울려 꽤 고급지다는 느낌을 주네요...!
후면 상단에는 메인 카메라와 듀얼 플래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단에는 MI로고만 자리잡고 있구요.. 배터리 커버 재질 자체가 유리(내부 플라스틱)이다보니 미5s 등 다른 모델과는 달리 절연띠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스마트폰 우측에는 다른 스마트폰들과 동일하게 볼륨버튼과 전원버튼이 자리잡고 있구요...
나노심 2개가 들어가는 심슬롯은 스마트폰 왼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상단에는 이어폰잭과 IR단자.. 그리고 세컨드 마이크가 위치하고 있구요...
하단에는 스피커와 Type-C 포트.. 그리고 메인 마이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메탈프레임에는 별도의 절연띠 또한 자리잡고 있습니다...
상/하단의 이어폰잭과 Type-C포트... 뭔가 좀 이질감이 들지 않으세요...?
미5s는 그냥 배터리 커버에 각 포트별 구멍만 가공이 되어있지만.. 미5는 내부에 스크래치 방지를 위한 별도의 보호 부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시 당시에 꽤 신경을 썼던 제품이라는 거죠.. ^^
Xiaomi Mi 5 Gold vs Black |
중국인들은 골드를 선호한다지만 국내에서는 미5 블랙이 제일 인기였습니다...
왜 그랬던 건지는 아래 사진을 보면 바로 확인이 가능하죠... 블랙은 소위 말하는 구라베젤 자체가 구분이 되지도 않고.. 일체감이 상당히 뛰어났었거든요...! 좌상단의 MI로고는 왜 넣었나 참 궁금했습니다만.. 골드를 보니 저게 없으면 또 허전할 것 같기도 합니다... ㅡ.ㅡㅋ
후면을 봐도 블랙이 멋져보이는 건.. 제 눈이 잘못된 건 아니겠죠..? 골드도 나쁜 건 아닙니다만.. 역시 미5는 블랙이었나 봅니다.. ㅎㅎㅎ
잘빠진 미5 중간에 미5s를 놓으니.. 확실히 미5s가 오징어가 되어버리네요.. 특히 절연띠... 뇌이징 되었다 생각했지만 이리 보니 왜 이리 못나보일까요.. ㅠ.ㅜ
홍미노트4X의 골드는 샴페인 골드라는 밝은 골드죠... 미5와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확연합니다... 어떠세요..? 전 미5쪽이 조금 더 나아보이는데...! 물론 단색이었으면.. 음............!
블랙이 단종된 지금... 그 차선은 골드..!!! |
미5 블랙은 많이 사용하시는 모델이다 보니 자주 봐왔었고.. 그 다음은 화이트만 주로 볼 수 있었습니다... 골드는 개봉기든 후기든 거의 보질 못했었는데.. 실제로 직접 보니 꽤 이뻐 보이네요...!
전면 구라베젤이 문제이긴 합니다만.. 이미 다른 기종들로 단련(?)이 되어있다보니.. 그 또한 그리 신경이 쓰이진 않구요... 골드의 경우에는 좌상단 MI로고가 빠지면 더 어색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까지 드는 상태입니다... ㅎㅎㅎㅎ
지금 판매되고 있는 미5 골드와 화이트 또한 미6 출시시점과 맞물려 단종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만.. 현재까지 디자인만을 놓고 봤을 때는(뭐 성능을 봐도) 미5 골드 정도라면 충분히 가성비를 가진 녀석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기존에 사용하던 블랙과 동일한 녀석이니만큼... 사용 후기 같은 건 있을 수 없구요..
아이폰6 골드를 사용할 때 골드에 너무 쉽게 질려서 이제는 구매하지 않을 거라 생각을 했습니다만... 좀 무거운 느낌의 골드를 보니 이 맘이 또 바뀌네요... 혹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골드 쪽도 고려를 해봐야 할 듯 합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