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샤오미의 첫 번째 스마트폰인 홍미노트4X가 도착을 했습니다...
홍미4 프라임의 성능에는 끌리지만 5인치 액정이 아쉬우셨던 분들을 겨냥한 제품이 아닐까 하는데요... 이번에는 운이 좋았던 건지 공식 판매시작일에 샤오미 공홈을 통해 구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성능 테스트를 포함한 사용기에 앞서.. 홍미노트4X는 어떤 녀석인지 먼저 개봉기를 작성해봅니다.. ^^
Xiaomi Redmi Note 4X Unboxing |
지난 홍미4 프라임부터 샤오미 스마트폰의 박스아트는 확실히 변경이 된 듯 하네요..
홍미노트4X의 박스는 전면에 4X(무슨 매직아이도 아니고.. 실력 부족이라 잘 표현이 안 되네요.. ㅠ.ㅜ)라는 표기와... 지금까지 제품들과는 다르게 박스 우상단에 스마트폰 용량이 별도 스티커로 부착이 되어 있습니다...!
박스 후면 하단에는 제품 정보가 빼곡히 기재되어 있는데요... 중국내 전통신사를 지원하는 전망통판(全网通版)이며.. 스냅 625와 5.5인치의 액정.. 그리고 4100mAh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제가 클릭을 잘못했던건지 시스템 오류였던 건지.. 일단 제가 구매한 제품은 샴페인 골드..!!
박스의 측면 상하에는 자주빛의 미로고가 인쇄되어 있구요...
측면 좌우에 홍미노트 4X라는 제품명이 인쇄되어 있네요...
샤오미 스마트폰의 구성품은 죄다 동일하죠... 스마트폰 본체와 간이메뉴얼.. 그리고 유심핀과 케이블.. 충전기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홍미노트4X 또한 당연히 퀵차지를 지원하겠습니다만 퀄컴 퀵차지 2.0/3.0 미지원입니다.... 동봉된 번들 충전기는 5V 2A만을 지원하는........
Xiaomi Redmi Note 4X - 꼼꼼히 살펴봅시다~!! |
요즘 중국 스마트폰들의 경우에는 전면 디자인은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통화용 스피커 오른쪽에는 전면카메라가.. 좌측에는 조도센서가 자리잡고 있구요.. 알림LED는 겉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만.. 조도센서 옆으로 조금 떨어져서 자리잡고 있는..! 그리고 이 녀석은 홍미4 프라임과는 다르게 네이게이션 버튼에도 LED가 달려있습니다.. ㅎㅎㅎ
홍미노트4X 골드모델의 뒷태~!! 미맥스나 홍미노트3 프로의 경우에도 골드를 본 적이 있는데.. 샴페인 골드라는 구분처럼 기존 제품들보다는 조금 더 밝은 골드라 생각이 되네요..!
하단에는 마이크와 충전과 데이터 싱크를 위한 마이크로 5핀 포트.. 스피커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전원버튼과 볼륨버튼이 자리잡고 있구요...
상단에는 세컨드 마이크와 리모트 콘트롤 앱을 위한 적외선(IR) 단자... 그리고 이어폰 잭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디자인만을 놓고 봤을 때 홍미노트4와 구분되는 부분 중의 하나이죠..
아래는 홍미노트4의 상단 디자인입니다.. 순서는 동일하지만 배치 자체가 완전히 다르죠.. 이어폰 잭 위치도 홍미노트4X쪽이 중간쪽으로 더 치우쳐 있어서.. 홍미노트4용 케이스를 홍미노트4X에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본체 좌측에는 유심슬롯만 덩그러니..!!
위의 사진만으로도 눈치를 채신 분들이 있겠습니다만.. 이 홍미노트4X는 배터리 커버에서 원가 절감의 흔적(?)이 보입니다...!
먼저 아래에서 보시다시피 가장자리의 다이아몬드컷팅이 조금 무뎌진...!! 홍미4 프라임까지만 하더라도 손이 베일 정도(?)로 가공도가 멋졌었는데 말이죠...! 거기다 홍미노트4의 경우에는 전면과 후면에 모두 다이아몬드 컷팅이 들어갔었습니다만.. 홍미노트4X는 전면에만 살짝 흉내를 내고 있습니다...
배터리 커버가 이리 변경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바로 미맥스와 동일하게 배터리 커버의 상하단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절연띠가 있는 거처럼 보이지만 이건 교묘한 트릭..? ㅡ.ㅡㅋ
이 부분은 아무래도 통신감도를 높이기 위한 걸 수도 있습니다만.. 상당히 아쉽네요...!! 미맥스 보다는 조금 개선된 듯한 디자인이지만.. 홍미노트4나 홍미4 프라임에 비교하자면 분명히 조금 떨어지는 디자인이 아닌가 생각이.....
그렇지만 배터리 커버 상하단이 플라스틱이라는 얘기는... 홍미노트4나 홍미4 프라임처럼 전용 드라이버가 없어도 분해가 가능하다는 얘기도 되겠죠..? 미맥스 분해할 때처럼 충전단자쪽을 살짝 벌려보니.. 분해방법은 동일하겠네요... ^^
하이브리드 유심슬롯의 사용법은 홍미4 프라임과 동일합니다.. 마이크로 유심이 1번이 되구요.. 나노유심이 2번이 되는..!! 나노유심 자리에는 마이크로SD를 장착해서 사용하는 것 또한 가능하죠...
크기 등의 전체적인 느낌은 홍미노트4와 유사합니다만.. 메탈 일체형 배터리커버를 가진 홍미노트4 보다는 아무래도 좀 값싸 보이는 건 어쩔 수 없을 듯 합니다...
5.5인치의 홍미노트4X - 오랜만이라 그런지 그리 크게 안 느껴지는..? |
제가 사용해본 샤오미의 5.5인치 제품은 홍미노트3 MTK와 프로가 마지막이었죠.. 홍미노트4도 잠시 만져보긴 했습니다만.. 그 녀석은 특수목적(?)용이었던지라 제대로 사용해보진 못했었던... ㅋ
분명히 머리 속에는 샤오미의 5.5인치가 꽤 컸다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만.. 실제로 비교를 해봐도 그렇고 잡아봐도 그렇고 그리 크다는 느낌이 안 드네요..? 아래는 샤오미 미5와의 크기 비교입니다.. 미5는 홍미4 프라임과도 크기가 비슷하죠~!
홍미4 프라임보다 몇 그램 더 무겁습니다만.. 두께는 더 얇아진 관계로 오히려 홍미4 프라임보다 가볍게 느껴지네요... 이건 아무래도 그립감 때문인 거겠죠...
그렇지만 변경된 배터리 커버 때문인 건지.. 홍미4 프라임이나 홍미노트4를 잡았을 때의 그 단단함이 느껴지질 않아요... 상하단을 제외한 중간 부분은 알루미늄을 맞을 겁니다만.. 다른 스마트폰을 쥐었을 때 느껴졌던 메탈의 차가움 또한 느껴지진 않습니다.. ㅠ.ㅜ
Tip - 샤오미 스마트폰 리패킹 구분 하는 법 |
글로벌롬 설치를 위해 개봉된 제품을 구매하시는 분들은 의미가 없겠습니다만.. 간혹 리패킹이 의심된다는 글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알리 등의 사이트를 통해 구매하면 주로 벌어지는 일인데요...
샤오미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비닐로 박스 패킹이 되어 있습니다.. 바로 이 비닐을 가지고 리패킹인지 아닌지 쉽게 확인이 가능한데요...!
샤오미에서 출고되는 순정 패킹의 경우에는 아래처럼 비닐에 타공이 있습니다.. 한줄만 있는게 아니고 박스 크기에 따라 3~4줄 정도가 있는데요.. 박스 전체를 빙 둘러 타공이 되어 있죠..!
만약 스마트폰을 구매했는데 이런 타공이 없다면..? 그 제품은 유통과정에서 이미 한 번 개봉이 이루어졌다고 충분히 의심이 가능합니다...!!
홍미노트4x.. 갑자기 퇴보(?)한 듯한 디자인이 아쉽다...!! |
999 RMB(약 170,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생각했을 때는 용서가 됩니다만.. 그래도 홍미4 프라임보다도 퇴보한 듯한 배터리 커버 디자인은 조금 실망입니다...
아무래도 디자인에서 만큼은 홍미노트4와 홍미4 프라임에 점수를 더 주고싶은...!!
그렇지만 5.5인치의 액정과.. 이미 국내에서도 꽤 검증이 된 스냅625와 4100mAh 배터리의 조합... 이것만으로도 매력은 충분하지 않나 생각이 되구요....
많은 분들이 하츠네 미쿠 한정판 또는 민트나 다른 색상을 기다리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한정판 외에는 언제 출시될지 기약도 없고.. 차라리 쉽게 구해지는 색상을 구해서 쓰다가 질릴 때쯤 배터리 커버를 교체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미맥스도 그랬지만 이 홍미노트4X 또한 교체용 배터리 커버가 곧 판매될 테니까요...!!
디자인 때문에 살짝 실망이긴 합니다만.. 이미 홍미4 프라임의 성능에 상당히 만족을 했었던지라.. 이 홍미노트4X도 그리 차이가 나진 않을 듯 합니다...
그리고 구매 후기에서 잠시 말씀드렸다시피.. 이 홍미노트4X는 글로벌롬 설치를 위해서는 부트로더 언락이나 EDL 케이블(Deep Flash Cable)이 반드시 필요하니... 번거로움을 피하고 싶으신 분들은 구매시에 글로벌롬 설치해서 판매하는 업체를 찾아보심이..!!
지금까지 알려진 모든 방법(?)을 동원해봤습니다만... 그 어떤 방법으로도 다운로드 모드로 부팅을 할 수가 없습니다.. ㅠ.ㅜ
지금은 열심히 테스트 중이구요... 곧 성능 테스트와 실사용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