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운 얘기지만.. 티스토리에 둥지를 튼 지가 10년이 막 지났습니다...
처음 개설할 때만 하더라도 블로거의 꿈(?)에 부풀었었지만... 그리고 사용자 친화적인 티스토리라지만 문돌이에게는 아무래도 어렵기만 한 그런 공간이었던지라...!
물론 이건 지금도 마찬가지죠.. 90년대 중반에 교양삼아 배웠던 HTML이 가지고 있는 지식의 전부이고... 지금 사용하는 스킨 수정하는 것도 버거운 건 여전하거든요.. ㅎㅎㅎ
나도 일 방문 1,000명을 넘을 수 있었구나..! |
블로그 개설은 10년이지만.. 2015년 3/4분기까지는 거의 개인 일기장...? 아니면 자료 저장 정도로만 사용을 했던지라 일방문 100명을 넘기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조금 관심을 가지고 포스팅을 하기 시작하니.. 거기에 따라서 쑥쑥 늘어나는 방문자들...
지금도 내 블로그가 과연 이만큼의 관심(?)을 받을만한 곳인가는 의문입니다만.. 그래도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방문자 증감은 언제나 제일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니까요...
구글 애널리틱스로 살펴본 2016년... 아직도 저 세션과 사용자, 그리고 페이지뷰와의 상관관계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일단 1,000,000만은 넘은게 확실해 보입니다...(페이지뷰는 아래 애드센스 수익과의 연계 때문에 모자이크 처리합니다)
티스토리 카운터로는 약 1,560,000 정도...!
단순히 방문자를 늘일 생각이라면.. 실시간 키워드라든지 사람들의 관심사를 따라가면 될 겁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그랬다간 제가 먼저 지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고... 블로그라는 공간 자체가 그런 1회성 콘텐츠를 제공하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공간이라는 생각인지라...
그냥 하던데로 단순히 페이퍼가 아닌.. 뭐가 되었든 직접 사용해보고 그 경험을 남길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계속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물론 네이버 블로그에 비한다면야 형편없는 방문자수 있수도 있습니다만.. 실시간 검색관련 문제라든지 콘텐츠 제공자들에게 제대로 된 수익을 배분하는 시스템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네이버에는 아무리 허접한 콘텐츠라도 절대 제공할 생각이 없으니 여기서 분발해보는 수 밖에 없겠죠...
애드센스 없는 티스토리..? 앙꼬 없는 찐빵..!! |
사용기를 중심으로 한 블로그... 제일 힘든 부분이 바로 포스팅을 위한 자금(?) 확보 입니다..
파워블로거라면야 무슨 문제겠습니까만.. 이제 시작한 블로그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 부분이 힘들구요.. 그래서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하나의 돌파구(?)로 이용하고 계시죠...!
제 경우에는 작년에 약 1,900달러 정도를 애드센스 광고 수익금으로 지급을 받았습니다...!
작년 모 사이트를 통해서 랜섬웨어가 유포되면서.. 이 수익율 또한 나날이 바닥을 기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이 버프(?) 덕분에 작년 1년 어느 정도 블로그를 꾸려올 수 있었던...!
지금은 이 수익금이 아이폰SE와 미5로 바뀌어 있긴 합니다만(나머지는 기억이 ㅠ.ㅜ).. 이런 도움이 없다면 아무래도 힘들죠...
물론 제 블로그 정도의 규모(?)라면.. 외부협찬이 들어오기도 합니다..
그런데 파워블로거가 아닌 바에야... 협찬에 무조건 붙는 조건... 포스팅 전 검수(?)...? 그런 거 해서 뭐하겠습니까.. 스티커 남발하면서 내용 없는 그런 글 쓸 바에야 블로그 접고 마는게 더 낫죠... ㅡ.ㅡㅋ
의미(?)있었던 1년 간의 티스토리 정주행 |
블로그라는 공간이 지금은 내리막길이라지만...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의 SNS와는 아무래도 그 성격이 틀리다 생각하는지라... 오히려 저에게는 잘 맞는 공간인 듯 싶습니다...
우연찮은 지인의 선물(?)로 시작된 블로그 포스팅...
우연이 우연을 낳아서.. 국내에서도 이슈가 되기 시작하면서 받게 된 과분한 관심... (성사되진 못했지만)뉴스 전문 방송사의 인터뷰 요청 등등..!!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상당히 즐거웠고 의미있는 1년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특별히 기간을 설정하진 않았습니다만.. 개인적인 목표치(일 방문 5,000)에는 아직 많이 모자라는지라 조금 더 달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만.. 언제나 가능할런지는 미지수네요...
거기다 IT기기와 모바일 관련 포스팅을 하면서... 국내 1위의 순실전자를 빼버리고 나니 확실히 그 목표가 더 멀게만 느껴지기도 합니다만...! 음.. 그래도 조만간은.....!!
2017년 목표는 잘 나오는 티스토리 카운터 기준으로 먼저 일방문 목표치를 채우는 걸 목표로 해봐야겠습니다..!
지난 1년.. 과분한 관심 감사드립니다...! 2017년은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