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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해 본 짭 매직마우스, 쓸데없는 것만 흉내내고 기능은 영!?

애기늑대 2025. 2. 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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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익스프레스를 둘러보다 보면 전혀 필요 없는 물건이지만 호기심에 구매를 하게 되는 물건들이 간혹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는 그런 제품들은 도착해도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방구석에 처박혀있는 것이 보통이었는데요.

이 결과를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또 알리 검색 중 추천 상품으로 올라온 짭 매직 마우스를 결국 구매를 하고야 말았더랬죠.

설마 기능까지도 카피했겠나 싶은 생각이지만 기본 마우스 동작만 잘한다면 휴대용으로 사용을 해도 그만일 테니 비싼 가격도 아니라서 질러본 거였습니다.

보통 10~15달러 정도에 판매가 되는 마우스인데 이제 천 원짜리는 찾아볼 수 없는 천원마트에서 약 7.5달러 정도에 구매를 했습니다.

장바구니에 담아두면 천원마트나 코인딜에 자동으로 리스트업 되는 건 다들 아시죠? ^^

사진만 봐서는 미끈하고~ 제목에도 매직 마우스 어쩌고 되어있기도 하고요.

에어팟처럼 카피된 칩을 탑재해서 정품 비슷하게 구현하기도 하는 중국인만큼 제대로 카피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약간의 기대가 없었다면 그 또한 거짓말일 겁니다!

(좌) 알리발 짭 매직 마우스 Vs (우) 애플 매직 마우스2 정품

애플 마크만 보이질 않는다 뿐 겉으로만 봐서는 정품과 짝퉁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잘 만들긴 했는데요.

얼마나 잘 만들었으면 매직 마우스 2의 최대 약점인 충전포트까지도 비슷한 위치에 배치를 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물론 라이트닝이 아니라 USB-C 포트라 그나마 범용성 면에서는 더 낫다 생각할 수도 있을 텐데요.

이번 달 초 구매한 맥 미니 M4에 연결해 보니 Bluetooth Mouse로 인식은 바로 됩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마우스 설정은 다른 마우스들과 별반 다를 바 없다고 생각을 해야 할 테고요.

대신 배터리 잔량 확인이 불가능한 것은 물론이고 정품 매직 마우스 대비 상단이 너무 뻑뻑한 것이 매직 마우스 고유의 제스처는 고사하고 상하 스크롤도 제대로 하기 힘든 제품인 듯하네요.

기능에 문제가 없었다면 그냥 가지고 있었겠지만 터치 스크롤 인식이 제대로 되질 않으니 당장에 반품 신청, 기능 이상으로 영상 촬영 후 반품 환불 신청하니 확인도 안 하는 건지 바로 반송하라는 결과가 나와버렸습니다.

물론 1.16달러 줄 테니 먹고 떨어질래??라는 추가 제안이 들어오긴 했지만 기능이 이상한데 저런 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타오바오에서 호기심 삼아 구매해 보는 건 대부분 만족하는데 알리 익스프레스에서는 이런 충동구매는 도통 만족이 되지 않는 건 그만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는 제품들의 품질이 중국 내수용 제품들에 비해 조악하다고 봐야 할 테고요.

(타오바오에서는 저런 허접한 제품들은 아예 추천에 뜨지도 않는.....)

같은 제품이 가격이 저렴한 경우에는 알리 익스프레스를 이용하지만 그 외에는 하던 데로 타오바오에서나 놀아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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