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7인치 울트라 HD(4K) 모니터 27UP550N - 중소기업보다 저렴한 대기업 4K 모니터!?
PC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당연히 본체와 한 세트를 이루던 모니터 역시도 수요가 많이 줄어들었을 겁니다.
집에서 PC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보통은 노트북 정도? 이제 모니터는 게임용이나 업무용 등으로만 주로 사용되는 것이 현실이 아닐까 싶은데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보다 PC와 생활한 시간이 훨씬 더 길었던 제 경우, 그리고 사무실에서는 여전히 PC로 업무를 보는 일이 많아 모니터는 필수적인 제품!
처음 PC를 구매할 때 외에는 모니터는 대기업 제품을 선호하진 않았었지만 몇 년 전 구매했던 크로스오버 모니터가 화질은 만족스러웠지만 입력 전환 등 조작성에서는 최악에 가까울 정도로 불편했던 기억 때문에 어떤 홍보를 하던 그 나물에 그 밥인 중소기업 모니터는 더 이상 생각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2년 정도 전, 맥 미니 M2를 구입하면서는 Dell 27인치 4K 모니터인 S2722QC모델을 구매를 해서 잘 사용하고 있는데요.
사무실 업무 분야가 확장되면서 새로운 모니터가 필요한 김에 같은 모니터를 구매할까 하다가 지마켓 디지털빅세일 기간을 이용해서 20만 원 후반대에 LG 27인치 4K 모니터인 27UP550N 모델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LG 4K 모니터 27UP550N - 세일이 아니었다면 중소기업 구매할 뻔...! |
모니터는 진작부터 필요했었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예산은 한정적이고 중소기업 제품 외에는 대안이 없어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요.
기존에 사용하던 Dell S2722QC를 한 대 더 구매하려고 마음을 굳히던 찰나 지마켓의 디지털 빅세일 행사에서 LG 4K 모니터 27UP550N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디지털 빅세일은 종료가 되었지만 이번 달 말까지 자체 할인 행사가 계속된다고 하니 여전히 같은 가격에 구매가 가능한데요.
아마 이 제품은 이제 단종이 되고 신제품이 나오는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어차피 이 모델 자체가 고급형 제품은 아니라서 리뉴얼 정도일 거라 생각은 되지만 모니터라는 제품군이 리뷰얼이 되어도 디자인 정도일 거라 지금 당장 필요하다면 별다른 선택지가 없는 것도 사실일 겁니다.
27인치에 4K, 그리고 PD 최대 90W 출력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일 테고요.
게임을 즐겨하시는 분들에게는 60Hz의 주사율이 아쉽겠지만 피벗과 틸트는 물론이고 기본적인 게이밍 지원은 모두 가능한 제품인 만큼 다목적으로 활용하기엔 최적의 제품이 아닐까 싶네요!
세일 행사가 시작하마자 구매를 했었기 때문에 이튿날 바로 도착을 해버린 LG 27UP550N!
박스의 날개 쪽으로 조립하는 방법이 먼저 안내가 되어있고요. 반대편에는 화면 하단 조이스틱으로 OSD 조작을 한다는 안내도 보입니다.
27인치 이상 모니터의 경우에는 박스에서 패널만 꺼내려고 했다간 큰 참사가 벌어질 수 있으니 박스부터 안내를 하고 있는 걸 테고요.
박스를 열면 모니터 스탠드 구성품, 그리고 어댑터 등 모니터에 사용할 악세사리들부터 반겨주는 것도 같은 이유일 겁니다.
최대 90W의 PD 출력이 가능한 제품이라 어댑터 용량도 최대 210W로 꽤 큼지막한 제품이 포함이 되어있고요.
DP 케이블과 HDMI 케이블, 그리고 USB-C 케이블과 케이블 정리용 가이드 정도가 구성품의 전부!
모니터는 물론이고 예전 스마트폰을 생산할 때부터 이런 케이블류의 품질은 최고라 평가받던 LG인 만큼 굳이 3rd Party 케이블을 사용할 이유는 없겠죠.
구성품을 다 드러내고 나면 뒤집혀있는 27인치 패널을 볼 수 있는데요.
피벗과 틸트 등을 순정에서도 지원하지만 베사홀과 스탠드 거치를 동시에 겸하고 있어서 추가 악세사리를 사용하는 건 조금 어려울 듯하고요.
박스에 패널이 들어간 상태에서 이 스탠드를 조립하고 스탠드를 붙잡고 패널을 꺼내야 파손의 위험을 최대한 줄일 수 있을 겁니다.
베사홀 우측으로 모니터 연결 단자들이 2열 종대로 나란히 배치되어 있는데요.
DP나 HDMI 포트도 지원을 하지만 USB-C 케이블로 전원과 디스플레이 연결이 동시에 가능한 맥북이나 미니PC 등을 사용하는 분들은 그저 케이블 하나만 연결하면 USB-A 포트를 제외한 나머지 포트들은 사용할 일이 없을 듯하네요!
화질은 당연히 평균 이상, 그렇지만 조금 싼티가 난다!? |
모니터 제품군으로 유명한 LG 제품인 만큼 고급형이 아님에도, 그리고 어차피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이지만 화질은 무척 마음에 듭니다.
그렇지만 베젤리스가 대세가 된 지도 꽤 시간이 흘렀는데요.
2023년 중순에 출시된 제품임에도 여전히 두꺼운 베젤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보급형 모니터라는 걸 그대로 표현하고 있는 듯하고요.
OSD의 시인성도 그리 훌륭한 편은 아니라서 소비자 가격 기준으로는 더 저렴한 Dell S2722QC에 비해 무상 보증 기간이나 디자인 등 부족한 점들이 꽤 보이는 듯하기도 하네요!
그래도 썩어도 준치라고 중소기업 모니터들에서 볼 수 있는 버그들은 없을 테니까요.
집에서야 조금 버그가 있더라도 참고 쓰면 그만이지만 업무용이라면 바쁜 시간에 모니터 버그로 발목을 잡힌다면 그 또한 못할 짓이니까요!
세일이 아닌 정상 가격, 409,000원이라면 꽤 심각하게 고민을 해봐야 할 제품이지만 가격이 깡패였던 거니까요.
가성비가 기준이라면 중소기업 모니터를 두고 고민을 하실 수도 있겠지만 모니터야말로 안정성이 최우선인 제품이니 새로운 모니터 고민하는 분들은 심사숙고하셔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