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비스 양방향 맥세이프 지원 USB-C 허브 TC100, 아이폰 뿐 아니라 USB-C 포트만 있다면 어디서나!?
EU 성님들의 노력으로 아이폰에 USB-C 포트가 탑재되어 대통합이 이루어지면서 USB-C 악세사리가 무척이나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노트북 등 PC 제품군들에서나 사용되던 USB 허브나 메모리 리더기 등이 이제는 아이폰 등 모바일 제품들을 겨냥한 새로운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이제는 PC 제품군에서 사용하는 제품과 아이폰 등 모바일 제품들에서 사용하는 제품들의 경계선까지 무너져가는 상황!
많은 제품들 중에서 제가 애용하는 중국 3대 악세사리 브랜드(하기비스/유그린/오리코) 중 하나인 하기비스(Hagibis)에서도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어 아이폰 및 PC 제품군들과 공용으로 사용하면 좋겠다 싶어 구매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Hagibis Dual Side Magnetic USB-C Hub, TC100 |
하기비스(Hagibis)는 아시는 분들은 잘 아시는, 맥 등의 애플 제품과 닌텐도 스위치 관련 악세사리들을 주력으로 판매를 하는 브랜드입니다.
중국 브랜드이면서도 가격만 보자면 전혀 중국스럽지 않은, 그렇지만 그 만큼 제품 품질은 물론이고 디자인까지 다 잡은 브랜드라는 생각에 저 역시도 맥 관련 악세사리부터 젠더류까지 하기비스 제품을 자주 사용하고 있는데요.
타오바오 추천 상품으로 먼저 살펴보면서 꽤 괜찮은 제품이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199위안(약 4만 원)이라는 가격이 너무 비싼 것 같아서 구매를 하진 않았었는데요.
알리 익스프레스에서는 이보다 더 저렴한 22.3달러(코인 쓰면 더 저렴?)에 판매 중인 걸 보고는 고민 없이 질러버렸습니다.
하기비스 제품들의 경우 광군제 등 타오바오 할인을 등에 업지 않으면 알리 익스프레스가 조금 더 저렴한 것이 보통이기도 하고요!
가끔 미마존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이지만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중국 내수용 그대로 판매가 되고 있고요.
지난 설 연휴 시작 전 구매를 했었기 때문에 설 연휴가 지나서야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담뱃갑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로 박스부터 무척 아담한 사이즈를 자랑하는 하기비스 듀얼 사이드 마그니틱 USB-C 허브!
작은 박스에 뭔가 빼곡히 적혀있듯이 작은 사이즈임에도 USB-C 허브가 가지고 가야 할 대부분의 기능들은 포함이 되어있는 제품입니다.
박스 속에는 USB-C 허브 본품과 디바이스 연결을 위한 짧은 C to C 케이블이 하나, 그리고 맥세이프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들에 사용할 메탈링과 설명서 정도가 전부이고요.
뭔가 열릴 것 같은, 상단은 뚜껑 같은 디자인을 가지고 있지만 꿈쩍도 하지 않고요.
하단에는 해외 출시를 위한 FCC인증과 CE 인증 등이 보이기도 합니다.
상하단 모두 마그네틱을 지원하고 이어서 이 USB-C 허브를 부착하고 다시 그 위에 2230 인클로저나 방열팬 등 맥세이프 호환 악세사리들을 추가로 부착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상단 제품명 방향으로 연결 상태를 알려주는 LED, 디바이스 연결을 위한 USB-C 포트와 3.5mm 이어셋 포트가 배치되어 있고요.
반대편에는 최대 4K 60Hz 출력이 가능한 HDMI 포트도 하나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HDMI 포트는 모바일 기기에 사용 시 카메라 범프에 걸리게 되면서 크게 활용도가 높지는 않을 걸로 보이는데요.
부착 위치를 변경하거나 아이폰 등 모바일 기기가 아니라 맥북 등의 PC 제품군들에서는 분명히 사용할 일이 있을 거라 생각되지만, 중국 내수용 한정으로는 모바일 전용 제품인 건지 이 HDMI 포트가 빠지고 SD/TF 스펙을 높인 T100S라는 파생 제품이 판매 중이기도 합니다.
알리에서 이 제품을 받아보고서는 무척 마음에 들어서 T100S 역시도 검색을 해봤지만 해외 수출 제품은 범용성을 중시하는 건지 별도로 판매하지 않는다는 점은 조금 안타깝네요.
좌측에는 SD/TF 3.0 슬롯과 10G bps의 USB-C 포트가 배치되어 있고요.
우측에는 최대 5Gbps의 USB 3.0 포트 하나와 최대 PD 100W 입력이 가능한 USB-C 전원 포트가 배치가 되어있습니다.
유선랜포트를 제외한 대부분의 기능들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아이폰 등 모바일 제품은 물론이고 PC 제품들까지 폭넓게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직까지 제한적이라지만 외장 메모리를 꽂아서 사진 등 파일을 백업하는 것도 당연히 가능하고요.
용량 잡아먹는 귀신이라는 아이폰의 ProRes 모드에서도 ProRes 모드 활성화 후 외장 메모리가 꽂힌 상태로 이 USB-C 허브를 연결하면 영상 파일을 다이렉트로 저장하는 것도 가능해서 저용량 아이폰의 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 아닐까 싶네요!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활용도 높은 USB-C 허브, 하기비스(Hagibis) TC100 |
당연하게도 이 USB-C 허브는 맥북이나 아이폰만을 위한 제품이 아니라 USB-C 포트를 탑재한 거의 대부분의 기기들에서 사용이 가능한 허브인 거겠죠!
특히나 뻑하면 와이파이가 죽어서 반쪽짜리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레노버 태블릿들에 이 USB-C 허브를 물려서 뒤로 배치하고, 허브에는 USB 무선 동글 정도만 연결해 주면 조금 거추장스럽긴 하더라도 다시금 랜선이 연결된 거치형 태블릿이 아니라 모바일로 사용이 가능한 태블릿으로 돌아가는 걸 테고요.
맥북뿐만이 아니라 요즘 윈도우 노트북들도 확장 포트 부족에 허덕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허브 하나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이 제품을 구매하고 나니 비슷한 컨셉의 저렴한 다른 브랜드 제품들도 보이는 것 같은데요.
비슷한 기능을 제공할 수는 있겠지만 괜히 듣보잡 제품 구매했다가 1회용으로 그치거나 호스트 기기까지 고장내는 것보다는 조금 더 투자하더라도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