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아이디어 탭 프로 12.7 구매하셨다면?? 보증 기간 변경하셔야죠!! 연장은 글쎄.........
예전 P11 LTE 버전이나 리전 Y700 2세대 등 일부 제품들이 이벤트성으로 2년의 보증기간이 제공된 적은 있었지만 우리나라에 정식 출시하는 레노버 태블릿 제품군들의 보증 기간은 1년입니다.
다른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전자 제품이라는 것이 불량이 발생할 여지는 충분하기 때문에 이 보증 기간 내에 발생하는 기기 결함에 대해서는 레노버의 보증을 받을 수 있다는 걸 텐데요.
레노버의 경우 별도로 보증 기간 정정을 하지 않는다면 레노버의 출고 일자를 기준으로 보증 기간이 부여되는데요.
당장에 보증 기간 변경을 하지 않더라도 차후 고장이 발생했을 때 구매 증빙을 하면 인정이 되는 걸로 알고 있지만 중고 판매 또는 기타 증빙이 어려운 경우에는 출고일 기준으로만 보증이 적용되기 때문에 구매자 입장에서는 자칫 손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에 구매 후 별다른 불량이 없다면 바로 보증 기간 변경을 요청하셔야 합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의 경우에는 2024년 12월 14일 출고된 제품으로 확인이 되는데요.
레노버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제품은 부여되는 시리얼 넘버를 통해 출고 일자 확인이 가능합니다.
만약 보증 기간 변경을 신청하지 않는다면 제가 구매한 제품의 보증 기간은 2025년 12월 13일로, 1월 7일 구매를 했으니 20일 정도 보증 기간 손해를 볼 수도 있는 상황인 거고요.
보증 기간 변경 방법은 간단합니다.
상품 페이지 하단에 기재되어 있는 QR 링크를 통해 접속한 후에 개인 정보와 구매 영수증, 그리고 제품 시리얼 넘버를 레노버로 전송하면 보증 기간 변경이 이루어지는데요.
리뷰 준비 겸 기기 테스트를 마쳤던 지난 금요일 오전에 위 QR코드를 통해 보증 기간 변경 요청을 해서 그날 오후 바로 적용이 되었다는 회신 메일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보증 기간 변경은 레노버 홈페이지 또는 태블릿에 사전 설치된 Lenovo Vintage 앱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고요.
1월 7일 구매를 해서 1월 8일에 수령을 했음에도 보증 기간은 1월 9일부터 시작하는 걸로 적용이 되었던데... 그 이유는 저도 모르겠고요.
기왕에 보증 기간 변경까지 해버렸으니 레노버 홈페이지 제 계정에 기기 등록까지 해버렸네요!
이번에 구입한 레노버 아이디어 탭 프로 12.7의 경우에는 보증 기간 동안 프리미엄 케어 디포 지원과 ADP One이라는 우발적 손상에 대한 기기 수리 서비스 1회가 포함이 되어있는 걸로 확인이 되는데요.
프리미엄 케어 어쩌고 이름은 거창하지만 고장이 났을 때 서비스센터 들고 가면 수리해준다는 거고요.
ADP의 경우는 소비자 과실도 가입 기간 동안 1회 보증이 되기 때문에 그나마 쓸만한 보증 서비스입니다.
이 보증 서비스는 시리얼 넘버 기준으로 부여가 되기 때문에 보증 기간 내 중고 판매를 했다 하더라도 이용하지 않았다면 중고 구매자분도 이용을 하실 수 있는 거고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중국 레노버의 경우에는 태블릿 제품군에 2년의 보증 기간을 제공하는데요.
덕분에 이런 저런 이슈가 많은 레노버 태블릿들, Y700 등 비싼 제품의 경우에는 중국으로 수리 대행을 요청하시는 분들도 상당수이죠!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1년 기본에 1년을 더 연장하려면 26,806원이라는 비용(할인 전)을 지불해야 보증 기간 연장이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ADP까지 추가로 연장하려면 7만 원, 단순히 보증 연장만 했을 경우에는 기기 결함이 발생했을 때나 보증이 가능하고 액정 파손 등 소비자 과실은 보장을 받지 못하니 뭔가 조금 애매하기는 합니다.
어차피 레노버의 유상 서비스 비용은 상상 이상으로 높기 때문에 액정 파손 등 고장이 발생하면 직접 고치고 마는 게 더 이득이기도 하거든요!
보증 기간 연장에 대해서는 직접 고민을 해보시고요.
어린 학생들이 쓰는 제품이라면 ADP까지 연장을 하시더라도 비싼 게 아닐 거 같긴 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