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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한국 법인의 데뷔 모델은 샤오미14T, 샤오미 바라보는 한국 시장은 딱 이만큼!?

애기늑대 2025. 1. 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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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제품군을 아우르는 샤오미, 한국 법인까지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영업에 박차를 가한다기에 첫 번째 출시 제품은 어떤 제품일까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고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발표로는 그리 신통치 못한??

작년 말 샤오미15 시리즈의 전용 무선 충전기 등이 전파인증을 받으면서 기대감을 한껏 키워왔었지만(기레기들이야 뭐라 떠들던 근거가 없으니) 첫 시작이 그리 반갑지는 않습니다.

중국에 먼저 최신 제품을 출시하고 그다음 글로벌 제품으로 출시를 하는 것이 보통인 샤오미이지만 최신 제품도 아닌 지난 9월 글로벌 출시한 샤오미14T라는 스마트폰을 한국 법인 설립 후 첫 번째 제품으로 선보일 모양입니다.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또 유명 유튜브들 등 인플루언서들 조금 섭외해서 마케팅을 진행하겠지만 글쎄요!

 

 

 글로벌 폭망했다던데... 샤오미14T, 플래그쉽이 아닌 미드레인지 스마트폰!?

 

샤오미 브랜드로 출시된 제품이지만 샤오미14T는 지난 9월 미디어텍 디멘시티 8300 Ultra와 라이카 협업 카메라를 내세워 글로벌 데뷔한 모델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출시되었던 홍미노트나 포코 브랜드 스마트폰은 아니어서 샤오미의 플래그쉽 제품이라 오해를 하실 수도 있지만 성능만을 보자면 2~3년 전에 출시된 플래그쉽들과 비슷한 성능을 보여준다 생각을 하시면 될 테고요.

미디어텍 디멘시티 8300 Ultra는 올 상반기 우리나라에 정식 출시되기도 했던 포코 X6 Pro 5G와 동일한 AP이기도 합니다.

포코 브랜드에서도 플래그쉽이 아닌 하위 라인업의 X시리즈와 동일한 AP를 가진 전형적인 미드레인지를 겨냥한 제품이라는 거고요.

포코 X6 Pro 5G 대비 조금 더 나은 디스플레이와 카메라가 강점인 제품으로 이해를 하시면 될 겁니다.

물론 샤오미 라인업의 제품인 만큼 포코 X6 Pro 5G 대비 내구성 등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도 업그레이드가 되었겠지만 별반 새로울 건 없는 제품이라는 거죠!

새로운 제품을 출시를 한다면 조금 나은 성능의 제품을 출시를 해줬더라면 그나마 반응이 괜찮지 않았을까 싶은데 작년 상반기 출시한 제품과 동일한 성능의 제품이라는 건 샤오미가 딱 이 정도로 한국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생각이 되기도 하는데요.

 

 

 페이도 안 되고 무충도 안 되고.. 믿을 건 카메라 뿐!?

 

나머지 기능들이야 요즘 최신 스마트폰들에서 지원하는 기능들은 대부분 탑재하고 있습니다.

미드레인지급이라지만 갤럭시 A시리즈들보다는 나은 성능과 배터리 사용 시간을 보여줄 거라는 것도 당연한 걸 텐데요.

그렇지만 플래스쉽은 아니라는 것이 우리나라에서는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QR코드를 이용한 페이류를 이용하는데 국한이 될 테고, 무선 충전 같은 편의기능 역시도 바랄 수는 없습니다.

그나마 내세울 수 있는 건 라이카 협업 카메라 정도라는 걸 텐데요.

하드웨어만 보면 무척 훌륭한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는 것이 샤오미 14T!

50MP의 Sony IMX 906 센서를 사용한 라이카 콜라보 메인 카메라와 50MP의 ISOCELl S5KJN1 센서를 탑재한 망원, 12MP 초광각 카메라는 OV13B10 센서가 탑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예전처럼 플래그쉽이 아니면 사진 품질도 폭망인 그런 시절은 아니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 근사한 결과물들을 보여줄 거라 기대를 해볼 수 있을 텐데요.

포코 X6 Pro 5G와 동일한 AP를 탑재하고 있지만 4K 영상 촬영 등 ISP의 많은 부분들이 해금이 되어있기 때문에 플래그쉽 정도는 아니더라도 꽤 괜찮은 사진이 나와주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한국 시장 출시 가격 599,000원! 언뜻 저렴해보이지만 글쎄.....

 

몇 년 전 미9을 출시하면서 기록적인 참패를 기록했던 샤오미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첫 번째 출시했던 플래그쉽이 하필 샤오미 플래그쉽 라인업 중 배터리 사용시간이나 카메라 등 역대급으로 엉망이었던 제품이었다는 것이 가장 문제이기도 할 테고요.

홍미노트와 포코폰 F1 정도가 유명세를 떨치던 시점에 2배에 육박하는 가격으로 출시했던 샤오미 플래그쉽이라 외면을 받았던 걸 수도 있을 겁니다.

지금은 홍미노트나 최신 포코폰 등 어느 정도 가격이 인상되어서 그리 비싸다는 느낌을 주진 않지만 샤오미14T는 어디까지나 플래그쉽이 아닌 중급기!

거기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아직까지는 그리 환영받지 못하는 미디어텍 미멘시티를 탑재하고 출시되어 그리 큰 반향을 얻지도 못했던 제품이 한국 시장에 느지막이 출시가 된다는 점은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599,000원(글로벌 출시 가격 $442)이라는 출시 가격도 언뜻 저렴해 보이지만 플래그쉽이 아닌 제품이니 당연히 저 정도 가격대에 판매가 되어야 하는 걸 테고요.

사용 중 고장이라도 발생하면 수리 기간이 한 달 이상 소요되는 것이 보통인 샤오미 제품들인데 가격만 보고 관심을 가지는 건 말리고 싶네요.

앞으로 애프터서비스 등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는 있겠지만 최소한 지금은 관망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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