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식 출시 샤오미 스마트폰? 동남아보다 못한 취급, 흥할 리가 없다!?
홍미노트3로 샤오미 스마트폰을 접한 지 벌써 10년 정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이후로도 여러 샤오미 스마트폰을 접하고, 해외 직구로만 만날 수 있던 샤오미 스마트폰이 홍미노트5 이후로는 우리나라에도 정식 출시가 되어 지금까지도 꾸준히 판매가 되고 있는데요.
홍미노트5가 우리나라에 정식 출시된 것이 2018년!
해외 직구로만 유통이 되던 때에 비하면 VoLTE나 애프터서비스 등 여러모로 사정이 나아진 편이지만 점유율 면에서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달라진 게 없다 느껴지는 건 왜일까요!?
현지화 부족, 기본기는 그대로지만 편의성이 떨어진다! |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모바일 결제 기능 정도만을 제외한다면 우리나라에 정식 출시되는 샤오미 스마트폰으로도 실사용에 그리 큰 불편을 느끼긴 어려웠지만 홍미노트10 시리즈 정식 출시를 기점으로 조금 변화가 옵니다.
홍미노트9s와 미9까지 탑재되던 미 다이얼러에서 구글 다이얼러로 변경이 되면서 기본으로 제공하던 자동 통화 녹음 기능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어버린 건데요. 통화 녹음 그까짓 거,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이라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 사용자들에게는 무척 중요한 기능 중 하나임에는 분명하니까요.
수동으로 통화 녹음 기능이 제공된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편의성 면에서는 부족할 수밖에 없는 건 물론이고 우리나라 정식 출시 기기에서는 제거된 자동 통화 녹음이 동남아나 대만 버전에서는 여전히 제공된다는 건 최소한의 사용자 니즈를 반영할 생각조차 없다는 반증이 되기도 할 겁니다.
이런 형태로 스마트폰을 출시할 수밖에 없는 건 구글과의 계약이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홍미노트 정도의 성능만으로도 충분한 사용자들도 아예 구매 리스트에서 삭제해 버릴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할 테니까요.
On Device Ai시대, 더더욱 기대할 건 없겠다! |
기본적인 기능 외에도 말 그대로 Ai 전성시대죠!
샤오미 역시도 중국 내수용 제품에는 우리나라에 Ai가 떠들썩하기 이전부터 탑재를 해왔었지만 글로벌 출시 제품들에서는 이 샤오미 Ai 기능은 여전히 그림의 떡일 뿐이고요.
ChatGPT 등 설치형 Ai를 사용하는 건 당연히 제약이 없겠지만 On Device Ai 사용이 가능한 최신 AP를 탑재하고도 이걸 써먹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지 않고 있으니 당연히 우리나라에는 최신 플래그쉽 출시 역시도 여전히 그림의 떡일 겁니다.
한국법인 설립과 동시에 최신 플래그쉽이 출시될 거라는 추측이 난무하지만 비관적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고요.
혹여나 샤오미 15 정도의 최신 플래그쉽이 출시된다 하더라도 그저 게임 성능과 카메라만 뛰어난 스마트폰일 뿐이겠죠!
경쟁사에서 제공하는 통화 번역 기능 등의 편의 기능은 하나도 없이, 그렇다고 가격이 흥미를 유발할 만큼 저렴할 건 더더욱 아닐 텐데 미9의 흥행 실패에 이어 다시 플래그쉽을 출시할는지는 의문이 따를 뿐이네요.
지금까지와 다를바 없다면 한국을 얕보는 걸테죠!? |
물론 스마트폰만 바라보고 한국 법인을 설립하는 건 분명 아닐 겁니다만 지금까지와 별반 다를 바 없이 최소한의 배려도 없는 제품들만 출시한다면 그건 한국 소비자들을 얕보는 거라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겠죠.
선택권이 넓어지는 건 소비자로서는 분명히 이득이겠지만 그 선택권이 아예 수준 이하인 상황이라면 그건 선택권이라 할 수도 없는 걸 테고요.
성능 대비 가격이야 분명히 저렴하겠지만 그 외에는 내세울 것이 전혀 없는, 그리고 그 가격에 대한 부분은 중저가형 모델이 아니라면 어필하기도 힘들 건 분명하니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 큰 것도 사실!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다 싶을 정도로 갈라파고스화되어있는 한국 스마트폰 시장이지만 최소한의 경쟁력은 갖춘 제품들이 출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요.
출시하고 나몰라라~ 배터리 등 간단한 소모품 교체도 어려운 현실 역시도 개선이 되어야겠죠.
이를 바탕으로 다른 샤오미 생태계 제품들도 빛을 보는 방향으로 시장이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