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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6 프로 맥스 256GB 화이트, 열흘이나 늦었던 배송! 11번가 T공식대리점 덕분에 김샜다!?

애기늑대 2024. 10. 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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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혁신이 부족하다며 언론에 질타를 받는 애플의 아이폰!

어떤 혁신이 부족한지 궁금해서 올해도 11번가 T공식대리점을 통해서 1차 사전 예약, 언제나 예약이 가장 어렵던 화이트(예전에는 실버였죠) 사전 예약에 성공하고 출시일이었던 9월 20일에서 열흘이 지난 9월 30일에서야 겨우겨우 수령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폰 15 프로 맥스 이전에는 무게 때문에라도 아이폰 맥스 라인업 사용은 조금 어려웠는데요.

스테인리스 스틸에서 티타늄으로 프레임 재질이 변경되면서 급격히 가벼워진 무게!

아이폰 15 프로 맥스를 10개월 정도 사용하면서 예전 맥스 라인업처럼 부담된다는 느낌은 없어서 이번 아이폰 16 시리즈도 큰 고민 없이 아이폰 16 프로 맥스를 구매했습니다.

 

 

 아이폰 16 프로 맥스 화이트 티타늄 256GB - 살짝 커졌다? 무게는 글쎄....

 

아이폰 라인업 중에서 가장 큰 사이즈를 자랑하는 맥스 라인업, 가장 이상적인 사이즈의 아이폰은 아니지만 피곤해지면 흐릿해지는 노안 때문에라도 부득불 맥스 라인업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아픔이 있습니다.

특히 아이폰 15 프로 맥스부터는 살짝 가벼워진 무게 때문에라도 사용에 부담이 없다면 맥스 라인업이 당연한 선택이었을 테고요!

맥스 라인업답게 큼지막한 박스, 환경을 생각해서 이번에는 언제나 포함되던 애플 스티커도 빠져버렸다고 하죠?

아이폰 16 프로 맥스와 함께 C to C 우븐 케이블, 그리고 유심핀 정도가 구성품의 전부입니다.

이런 식으로 환경을 고려해 간다면 eSIM이 보편화된 이후라면 아이폰만 덜렁 던져주지 않을까 생각이 되기도 하는데요.

(좌) 아이폰 15 프로 맥스 vs (우) 아이폰 16 프로 맥스

아이폰 15 프로 맥스에서 성능이나 카메라 외에는 달라진 게 없겠지, 사전 예약을 하기 전에 애플 키노트나 다른 분들의 요약을 보지도 않았었기 때문에 이번 아이폰 16 프로 맥스는 사이즈가 바뀌었다는 걸 몰랐습니다. ㅠㅜ

스펙표를 봐도 가늠이 잘 되진 않고... 그나마 다행인 건 직접 보니 살짝 더 크다는 건 알겠지만 그리 차이나는 사이즈는 아니더라고요.

그리고 애플 키노트에서도 언급이 되었다는 역사상 가장 얇은 베젤의 아이폰 16 프로 맥스!

아이폰 15 프로 맥스 대비 2/3 정도로 줄어든 건 분명하고요. 다만 모서리의 곡선 부분은 이 베젤 두께가 일정하질 못하던데 애플 제품이 이런 경우가 있었었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약 3mm 정도 더 길어진 사이즈와 0.9mm 정도 넓어진 폭 덕분에 아이폰 15 프로 맥스의 6.7"에서 아이폰 16 프로 맥스는 6.9"로 화면 사이즈가 더 커졌다고는 합니다만 직접 보시더라도 그리 큰 차이를 느끼긴 어려울 듯합니다.

소프트웨어 차이는 직접 사용을 해봐야겠지만 후면 카메라 사이즈는 육안으로는 차이가 없습니다.

하드웨어로는 광각 카메라가 12MP에서 48MP로 업그레이드가 되었지만 이전에도 균형을 맞추기 위해 동일한 카메라 렌즈 사이즈를 가지고 있었던 만큼 별도로 카메라를 키우거나 할 이유는 없었던 걸 테고요.

프로 맥스와 프로의 경우에는 광각 카메라보다 망원 카메라 사용이 더 큰 매력인데 망원 카메라는 하드웨어 개선이 없다는 점은 좀 아쉽네요!

디스플레이 전면 기준 우측 상단에 배치된 절연띠 외에는 그저 깔끔한 상단, 그리고 하단에는 좌측에 절연띠와 함께 양 사이드 스피커와 중앙의 USB-C 포트가 배치되어 있어서 아이폰 15 프로 맥스와 디자인 차이는 없습니다.

좌측 프레임에는 상하단 절연띠와 함께 아이폰 15 프로 맥스에도 도입되었던 액션 버튼과 볼륨 버튼, 심 슬롯이 변함없이 배치되어 있고요.

좌측 프레임 역시도 상하단 절연띠와 잠금 버튼, 그리고 하단에는 이번 아이폰 16 시리즈에 처음 도입되어 카메라 컨트롤에 사용된다는 캡쳐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번 아이폰 16 프로 맥스는 아이폰 15 프로 맥스에 비해 액션 버튼도 조금 커졌다고 하는데요.

어차피 대부분의 케이스는 액션 버튼이 안쪽으로 배치되어서 케이스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는 별반 감흥은 없을 걸로 보입니다.

다른 색상을 구매했다면 조금 더 격한 차이를 느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이폰 15 프로 맥스 화이트 티타늄에서 아이폰 16 프로 맥스 역시도 화이트 티타늄으로 기변 한 입장에서는 별반 차이를 느낄 수 없고요.

사이즈가 커졌다지만 그리 큰 차이는 아니기 때문에 폰을 바꾸긴 했나 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ㅎㅎ

 

 

 실사용 열흘, 베타 때문인가 배터리 왜 이런 겨.........

 

성능 개선이나 여러 업그레이드와 함께 새로운 아이폰이 출시될 때면 언제나 배터리 성능도 개선이 되었다고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아이폰 16 프로 맥스는 배터리 성능과 함께 발열도 예전에 비해 대폭 줄었다며 발표를 했다고 들었는데요.

글쎄요!? 통화 녹음 때문에 아이폰 15 프로 맥스도 진즉에 Developer Beta로 실사용 중이었지만 같은 버전을 설치한 아이폰 16 프로 맥스는 애플의 발표와는 다르게 배터리 성능은 오히려 더 퇴보한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아이폰 15 프로 맥스를 구매했을 때 따로 리뷰를 하진 않았지만 테스트 기록은 남겨뒀었는데요.

유튜브 앱 풀 스크린 연속 재생 기준으로 아이폰 16 프로 맥스는 약 12시간 정도로 13시간 30분 정도 연속 재생이 가능하던 아이폰 15 프로 맥스 대비 꽤 실망스러운 재생 시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유튜브 연속 재생 시간뿐만이 아니라 같은 패턴의 실사용에서도 아이폰 16 프로 맥스는 아이폰 15 프로 맥스에 비해 배터리 소모가 심한 편이고요.

아이폰 15 프로 맥스 대비 배터리 타임이 조금 짧은 것 같다 하더라도 실사용에서는 넉넉한 배터리 타임을 보장하는 것이 아이폰 16 프로 맥스이지만 조금은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오히려 12월에 측정했던 아이폰 15 프로 맥스에 비해 이제 아직 가을이라는 생각도 들지 않던 지난 9월 말에 측정한 아이폰 16 프로 맥스 러닝 타임이 짧은 건 아무래도 이해가 조금 어렵죠!

실제 배터리의 상태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는 아이폰의 배터리 성능 최대치와 같이 배터리 관련된 애플의 발표나 기능을 신뢰할 수는 없는데요. 어느 브랜드나 거의 비슷한 양상을 보이지만 아이폰의 경우 최소한 이전 시리즈 대비해서는 나아진 모습을 보였었는데 이번에는 무슨 일인가 싶기도 하네요!

이번 아이폰 16 프로 맥스는 최대 45W 충전이 가능하다는 루머가 있어서 많은 분들이 반가워했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역시나 루머는 루머일 뿐, 최대 30W에 근접하는 정도가 최대치였습니다.

다만 아이폰 15 프로 맥스 대비 유선 급속 충전은 확실히 개선이 되었고, 무선은 15W MFM 충전기로 테스트를 했을 때 거의 비슷한 시간이 소요가 되긴 했는데요. 무선의 경우에는 배터리 잔량이 없을 때나 완충에 가까워졌을 때나 충전 속도가 비슷해서 실사용 면에서는 아이폰 15 프로 맥스가 조금 빠르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듯합니다.

이번에는 최대 25W의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무선 충전은 어차피 편의성으로 사용을 하는 기능이라 제대로 지원되지도 않을 25W MagSafe 무선 충전기를 구매할 이유가 있을까는 사용자들이 고민을 해봐야 할 듯싶네요!

 

 

 아이폰 16 프로 맥스, 반갑긴 하지만 11번가 T공식 대리점 덕분에 김샜다!

 

오랜만에 11번가 T공식대리점 아이폰 16 프로 맥스 256GB 화이트 사전 예약 성공이라 몰랐습니다.

작년에도 물량 확보가 안 되어(어쩐지 그 늦은 밤에도 예약이 되더라니) 배송이 늦었다고 하는데요.

9월 13일 9시 1분 53초 정도에 카드 승인이 나면서 사전 예약은 성공을 했지만 아이폰 16 시리즈 1차 출시일이었던 9월 20일이 아니라 열흘이 지난 9월 30일에서야 수령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나마 전 좀 빨랐던 걸까요? 출시일이 거의 20일이 지난 지금도 1차 사전 예약하고도 수령하지 못한 분들이 있다고 하니 그저 어이없을 따름인데요.

오랜만에 사전 예약 성공으로 무척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열흘이나 지나버리고 나니 잔뜩 김이 새 버리고... 아이폰 16 프로 맥스를 기다리며 받은 스트레스 때문에 새로운 아이폰이 예전처럼 반갑지도 않고 그러네요! 

이렇게 질리게 만들어 아이폰 점유율을 떨어트려 보려는 SK텔레콤의 의도였다면 뭐 성공으로 봐야겠지만 다른 통신사들도 사정은 비슷한 걸로 봐서 광고비 등 애플과 단가 협의가 원활하지 못해서 공급이 지연되고 생각할 수밖에 없겠네요!

이번 역시도 Ai 등 혁신이 부족해서 아이폰 15 라인업을 쓰던 분들은 기변 할 이유가 없다고들 하던데요.

어차피 스마트폰이라는 제품을 개발한 영어 문화권이나 특정 분야가 아니라면 아이폰이 되었든 안드로이드가 되었든 아직 Ai가 크게 의미가 없을 거라는 것도 감안을 하셔야 할 테고요.

시간이 지나도 할인이 거의 없는 아이폰, 기왕에 바꿀 거라면 빨리 바꿔서 빨리 사용하는 것이 이득이라면 이득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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