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모바일 특가, 이야기 스탠다드 100분 15GB+ - 고만고만한 알뜰폰, 친숙한 이야기로!?

 

우리나라 통신 시장은 통신 3사가 경쟁을 하는 듯 하지만 독과점 시장이라고 해도 무방하죠!

그리고 여러 알뜰폰 회사들은 통신 3사처럼 독자망을 가지고 영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 통신 3사의 통신망을 도매로 임대해서 조금 더 저렴한 통신 요금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재판매하는 형태입니다.

수십 개의 알뜰폰 회사들이 영업 중이지만 가입하는 통신 3사망 품질을 그대로 가져간다는 건 장점으로 작용을 하겠지만 도매가격이라는 것이 또 뻔하기 때문에 통신 3사와 마찬가지로 거의 엇비슷한 가격대로 통신 상품을 판매할 수밖에 없다는 약점 역시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통신 3사들은 알뜰폰 자회사를 만들어 영업을 하고 있기도 하니 중소 알뜰폰 회사들은 아무래도 이리저리 치일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요.

덕분에 중소 알뜰폰이 살아남는 길은 저렴한 요금제를 필두로 한 이벤트로 고객들을 확보하는 방법뿐이고, 지난 5월은 알뜰폰 시장 개막 이후 그 어느 때보다 저렴한 상품들이 넘쳐났던 달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알뜰폰 요금제를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백 원 정도만 차이가 나더라도 요금제에는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요.

저 역시도 사용하던 타 알뜰폰 요금제보다 이번 5월 이벤트가 더 저렴하다는 생각에 어느 알뜰폰으로 가입할까 둘러보다 큰사람커넥트 이야기모바일의 이야기 스탠다드 100분 15GB+ 상품으로 가입을 했습니다.

언제나 번호이동을 할 때마다 우선순위로 고려하는 것이 이야기 모바일이지만 얼마 전 SKT망 eSIM 가입 실패 등 저와는 그리 인연이 없는 알뜰폰이기도 하지만 유플러스 일반 회선이야 eSIM과 같이 제약이 많은 것도 아니니 다시 한번 신청을 넣어본 거죠!

가입 신청을 할 때부터 가입 신청 후 진행이 안 된다는 글들이 여러 커뮤니티를 뒤덮고 있었지만 다른 알뜰폰이라고 해서 특별히 사정이 나은 것도 아닐 테고, 90년대 중반 PC통신을 이용하던 세대로서는 어차피 같은 값이면 친숙한 "이야기(통신 에뮬레이터, 아실랑가몰라!?)"를 생각해서라도 자연스레 가입이 이어질 겁니다.

어차피 번호이동으로 신청을 했기 때문에 전화 문제로 답답하거나 하는 일도 없었는데요.

지난 5월 10일에 번호이동을 신청하고 일주일 정도가 지난 18일에 유심과 개통 안내문이 배송되어 왔고요.

개통 안내문에 있는 QR코드를 리딩해서 개통 요청을 하니 "가입 신청 폭주로 개통까지 2~3일 소요됩니다"라는 안내가 다시 한번.... 이야기 모바일 가입하는 게 정말 만만한 일은 아닌가 봅니다??? ㅎㅎㅎㅎ

살짝 열이 받긴 했지만 이미 유심까지 배송받은 상태니 개통 요청을 하고 기다리는 수밖에요!

 그리고 개통 요청 시 안내받았던 그대로 영업일 기준 3일이 되는 어제 오전, 이메일 요금 신청서로 신청을 해서인지 갑자기 LG유플러스에서 이메일 주소 인증이 완료되었다는 메일이 와서 확인을 해보니 기존에 사용하던 회선은 정지가 되어있네요!

개통 요청 시에 개통 전 문자로 안내가 된다고 하더니 온다던 문자는............ ㅡ.ㅡ;

개통 진행 문자는 도착하질 않았지만 이미 기존 회선이 끊어진 상태이니 지난주 도착한 유심부터 꺼내서 장착을 했는데요.

최근 유플러스망은 모두의 원칩인지 뭔지를 사용하면 유심 불량으로 회선 개통 자체가 안 된다는 후기들이 너무 많아 걱정을 했지만 이야기 모바일에서 배송된 유심은 관계가 없었던 건지 한 번의 재부팅만에 바로 연결이 되었고요.

OTA로 다시 개통이 진행되는 SKT망이나 우리나라 스마트폰이 아니면 번호가 제대로 인식되지 않는 일이 잦은 KT망과는 다르게 번호이동한 번호까지 정확히 인식되어 개통은 완료가 되었습니다.

시그널을 잡자마자 우수수 쏟아지기 시작하는 문자들, 개통 신청 할 때 별도로 신청하지 않았던 서비스들이니 아마 가입과 함께 기본적으로 제공이 되는 서비스인 거겠죠.

그렇지만 스팸 차단 서비스는 어느 통신사고 간에 딱히 효과가 있는 것 같진 않던데요.

특히나 요즘은 일반 핸드폰 번호처럼 위장해서 전화나 문자를 보내는 것이 일반적이니 별정을 통해서 할당되는 번호 전체를 차단하지 않고서는 스팸이라는 걸 차단할 방법은 없는 거겠죠.

별도의 등록절차 없이 VoLTE 사용이 가능한 스마트폰이면 바로 개통이 되는 유플러스, 샤오미 등 외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분들에게도 선호도가 높은 통신망이기도 합니다.

예전에 테스트를 할 때보다 LTE 속도는 조금이나마 개선이 된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통신 서비스 품질이라는 것이 지역별 / 시간대별 편차가 심한 만큼 그저 사용에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속도만 유지되어 준다면 감지덕지할 따름이고요.

이야기 모바일의 이야기 스탠다드 100분 15G+는 음성 통화량은 조금 부족할지언정 넉넉한 데이터 용량에 혹시나 기본 데이터 15G를 모두 소진하더라도 3Mbps 속도로 무제한 데이터 사용이 가능하니 LTE 데이터 얼마 남았나 확인하며 사용할 일은 없을 듯합니다.

거기에 일단 7개월 차까지는 무료? 8개월 차부터는 정상 요금이 부과가 된다고 하는데 나중에 어떻게 할는지는 일단 즐겨보고 결정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