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4 프로, 악세사리는 만원 언더로 끝!?
블로그에 따로 포스팅을 하진 않았지만 지난 4월 초, 아이폰 13 프로 그래파이트에서 아이폰 14 프로 실버로 급작스레 기변을 했었습니다.
안드로이드 기기들은 구매할 때마다 개봉기부터 성능 리뷰까지 꼼꼼히 챙기는 편이지만 애플 아이폰은 기변을 하더라도 "아이폰 새로 구매했어요" 외에는 특별히 할 이야기가 없어서 말이죠!?
이전 아이폰 대비 성능은 당연히 개선이 되었을 테고, 스마트폰 중에서는 여전히 성능으로는 비교 대상이 될 제품이 없기도 할 테고요!
아이폰 7 이후로는 매년 아이폰을 기변해왔었지만 지난 아이폰 14 시리즈는 환율 영향으로 가격이 올라도 너무 올랐다 생각되어 가격이 조금 떨어지고, 매번 사전 예약에서 구매를 실패하던 실버 모델을 구매할 수 있을 때까지 조금 기다렸던 것뿐입니다.
아이폰 6 이후 거의 처음이다시피 할 정도로 어두운 색상에서 벗어나 실버를 구매해 본 것 같은데요.
아이폰을 사용하는 분들은 잘 아시다시피 새로운 아이폰의 감동(?)은 기변 후 박스 뜯고 데이터 복원하기 이전까지가 전부입니다.
데이터 복원하면 이전에 사용하던 환경과 전혀 차이가 없다는 것이 아이폰의 장점이자 단점이니 어쩔 수 없는 일이고요.
새로운 아이폰을 구매했으면 역시나 해야 할 건 애플 케어플러스에 가입하는 거겠지만 애케플은 애케플이고, 케이스 등으로 아이폰을 조금 아껴가며 사용하는 것 역시도 당연한 걸 겁니다.
매년 새로운 아이폰을 구매하면 케이스도 이것저것, 다른 악세사리도 눈에 띄는 것이 있다면 또 이것저것.. 악세사리를 쇼핑하는 것도 즐거움이었지만 이제는 사용 패턴이 굳어져서 사용하던 것과 같은 케이스에 같은 악세사리들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이번 아이폰 14 프로를 위한 악세사리를 구매하기 위해 지출한 금액은 약 만원 정도?? ㅎㅎㅎㅎ
맥세이프 이전 아이폰 11 프로를 사용할 때까지는 글래스 커버를 가진 케이스를 사용해 왔지만 맥세이프에는 이 글래스가 독이라 그 이후로는 맥세이프를 지원하는 PC재질의 아주 얇은 케이스만 사용을 하고 있고요.
여기에 맥세이프 악세사리들을 사용하면 아이폰 배터리 커버 후면에 동그랗게 맥세이프 링 자국이 남게 되는데 그것조차도 싫어서 후면에도 필름을, 그리고 카메라 렌즈를 보호해 줄 오픈형 카메라 범퍼와 하단 스피커홀에 먼지 유입을 조금 줄여주는 더스트 커버 스티커가 이번에 구매하 악세사리의 전부입니다.
아, 강화유리는 3.5위안짜리 아이폰 13 강화유리를 그대로 사용해서 추가 지출은 없었네요! 살짝 다른 듯 하지만 대충 맞드라고요!?
28위안(약 5,600원)으로 구매한 PC 재질의 케이스는 아이폰 13 프로에도 같은 스타일의 케이스를 사용했었지만 이번에는 카메라 보호를 위해 메탈 부품이 추가된 케이스를 구매했습니다.
아이폰 카메라 범프가 커지면 커질수록 카메라 부분 파손이 많아지는데 이런 케이스가 파손을 막아주는데 큰 도움이 될 듯하고요.
저렴하다면 저렴한 케이스지만 버튼 역시도 모두 메탈 부품이 사용이 되었고 마감 역시도 흠잡을만한 곳은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
TPU가 아닌 만큼 당연히 변색에 대한 우려도 없는 케이스이고요.
만듦새나 그립감 등 이 케이스가 너무 마음에 들어 저 메탈 파트 색깔만 다른 케이스를 여분으로 하나 더 구매를 한 것이 추가지출이라면 추가지출이겠네요!
후면 필름은 무광 제품을 선택했는데요.
아이폰 13 프로는 광택 필름을 선택했다가 너무 반짝거려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이번 무광 필름은 애플 마크를 가려버려서 또 마음이 아픈??
아마 실버라서 애플 로고가 사라져 버린 것 같은데요.
어쨌든 카메라 범프로만 보더라도 누가 봐도 아이폰 14 프로이니 짭 아이폰으로 오해받는 일은 없을 테고요.
하단 더스트 커버 스티커는 스피커와 마이크홀에 먼지 유입을 최소화해 준다는 제품인데요. 예전에는 양 사이드 홀에 따로 부착을 했다면 이번에는 중앙 라이트닝 포트까지 긁히는 일이 없도록 일체형으로 된 제품을 구매를 해서 부착을 해봤습니다.
케이스를 사용하더라도 카메라 범퍼까지 사용을 해야 할 걸로 생각했지만 이번에 구매한 케이스는 카메라 범프에 딱 맞게 디자인이 되어 있어서 추가로 범퍼를 사용할 일은 없을 것 같은데요.
케이스와 후면 필름, 하단 더스트 커버까지가 약 만원!
18위안을 주고 구매한 카메라 범퍼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점은 아쉽지만 이건 케이스를 구매할 때 자세히 못 살핀 제 잘못이니 어쩔 수 없을 듯하네요.
지금도 여러 오픈마켓이나 SNS에 여러 제품들이 홍보 중이지만 어차피 그런 제품들은 다 중국에서 생산 후 브랜드만 부착한 상품이라는 건 이제 다들 알고 있으실 텐데요.
알리 익스프레스에서도 모두 구매할 수 있는 제품들이라 접근이 쉽지만 알리의 경우에는 각 제품별로 배송비가 포함이라 제가 구매한 가격보다는 금액대가 조금 높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지만 타오바오 등 중국 직구가 어려운 분들은 알리 익스프레스 정도가 좋은 대안이 될 테니까요!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다면 사진을 찍어서 검색해 보시면 같은 제품류를 충분히 찾아볼 수 있는 만큼 괜히 브랜드 갈이한 제품들 비싸게 구매하지 마시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시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