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롭스 애플워치 3 in 1 충전기, 성능과 디자인은 멋진데.. 사소한 약점(?)이!?
유선 충전이야 충전기에 케이블이 널브러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무선 충전을 즐겨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무선 충전기의 디자인이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기능은 물론이고 디자인을 강조한 여러 충전기들이 출시되고 있고요.
그렇지만 여기서 또 하나 고민하게 되는 것이 요즘은 아이폰 하나만 사용하는 분은 드물죠!
에어팟은 기본에 여기서 애플 워치까지 사용해야 애플 모바일의 완성이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요.
에어팟은 충전 케이스 덕분에 매일 같이 충전하는 일이 드물겠지만 아이폰과 애플 워치는 매일 같이 충전해야 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고, 책상 위에 놓일 무선 충전기의 디자인은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 역시도 언제나 같은 고민이었고, 이런 고민을 하는 분들에게 프롭스 애플 워치 3 in 1 무선 충전기가 그 답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네이버 스토어팜이나 오픈마켓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프롭스 3 in 1 15W 무선 충전기 - 애플 워치용!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이 판매 중인데 저는 화이트를 선호하는지라 지난달 잠깐 할인 행사를 할 적에 화이트로 구매를 했고요.
보통 사각형 박스에 담겨 도착하는 것이 보통인데 프롭스 3 in 1 충전기는 박스부터 삼각형 디자인으로 디자인을 강조하는 제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디자인뿐만이 아니라 아이폰 및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위해 최대 15W, 그리고 애플 워치 충전을 위한 2.5W와 에어팟용 2W 충전이 동시에 가능한 충전기이고요.
맥세이프 방식이 아니라 아이폰의 경우에는 최대 7.5W 충전이 가능해서 애플 기기 사용자들이라면 시중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최대 18W의 QC 3.0 호환 충전기 또는 아이폰 충전에 사용하는 최대 18W PD 충전기 정도만 사용을 하셔도 충분합니다.
박스에는 프롭스 3 in 1 무선 충전기 본체와 전원 어댑터와 연결할 C to C 케이블 하나, 그리고 전기 노이즈를 차단하는 페라이트 코어와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고요.
무선 충전기는 설명서가 별반 필요 없죠!
그저 전원을 연결하고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나 무선 충전이 가능한 악세사리들을 그대로 거치해서 사용을 하면 그만입니다.
왜 맥세이프가 아니냐 아쉬워하는 분들도 있으실지 모르지만 그저 올려만 둬도 충전 스팟에 맞추는 건 그리 어렵지 않은 것이 바로 스탠드형 충전기이고요.
맥세이프를 지원하지 않는 구형 아이폰들에도 동시에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생각하셔야 할 겁니다.
메인인 스마트폰 충전 거치대 하단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한 고무 처리가 되어있는 건 물론이고 애플 워치와 에어팟 역시도 충전 시 고정을 위한 자석을 내장한 건 물론이고 에어팟 충전 케이스 라인에 따라 움푹하게 디자인이 되어있어서 별도로 위치를 잡아준다거나 할 이유는 없고요.
스마트폰을 거치하지 않았을 때는 하단에 초록색 LED가 기본!
그리고 아이폰이 거치되어 무선 충전이 시작되면 초록색은 파란색으로 바뀌며 아주 느리게 점멸합니다.
제품 설명상에는 이 LED 색상은 변경이 된다고도 하던데요. 굳이 테스트를 해보진 않았고요.
아이폰의 경우 최대 7.5W로 충전이 가능하고 애플 워치나 에어팟은 케이스를 씌운 상태에서도 충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맥세이프가 최대 15W 충전이 가능하다지만 그저 말장난입니다. 속도 차이 거의 없어요!)
다만 테스트를 하다 보니 사소한 문제(?)를 하나 발견했는데요.
디자인은 멋지지만 애플 워치의 경우 기둥 위에 충전 스팟이 위치하고 있어서 링블이나 밀레니즈 루프 같은 루프형 밴드를 사용하는 분들은 밴드를 분리하지 않고는 정방향으로 충전이 불가능하다는 점!
위 사진은 촬영을 위해 일부러 스트랩을 교체하고 사진을 촬영했는데요.
이 충전기가 마음에 드시는 분들 중 루프형 밴드를 사용하는 분이 있다면 충전할 때 가로로만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은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리 큰 문제는 아니지만 언제나 정방향으로만 충전하다 방향을 바꿔 충전하려니 조금 어색한 감이 있는데요.
사소한 부분이지만 신경쓰이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으니 주의를 하셔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