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사전예약 시작, 대박! 아이폰이 미국보다 싸다??
9월 30일 자정,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환율 덕택에 말 그대로 "헉~" 소리가 나오는 가격이 되었지만 아이폰 14 시리즈의 사전 예약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폰 SE부터 통신사 사전예약을 통해 매년 새로운 아이폰을 비교적 쉽게 구매를 해왔었지만 올해만큼은 한 번 건너뛰려고 생각 중인데요.
역대 가장 비싼 아이폰으로 기억될 수도 있을 이번 아이폰 14 시리즈!
지난번 애플 발표회부터 가격을 가지고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지금 현재 가격이라면 오히려 미국보다 저렴한, 전 세계에서 가장 저렴하게 판매가 되는 국가 중 하나가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이번 아이폰 14 시리즈는 아이폰 14 프로 기준으로 미국 판매 가격은 999달러로 가격이 동결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기본 가격 155만 원으로 작년 아이폰 13 프로 가격을 생각한다면 거의 20% 정도 가격이 인상이 되었는데요.
덕분에 가격이 발표되자마자 가격이 비싸네 어쩌네 기레기들이 판을 까는 것도 볼 수 있었지만 환율과 부가세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기자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기준 환율은 1달러당 1432원, 미국 출시 가격인 999달러를 곱해보면 143만 원 정도가 되는데요.
아이폰 14 시리즈의 미국 판매 가격은 각 주별로 부과되는 Sales TAX가 빠진 제품 그 자체의 금액이라 우리나라 가격 구조와는 조금 다릅니다. 우리나라에 판매되는 모든 상품은 부가가치세 10%가 부과가 되기 때문에 기준 환율로 구매를 했다 하더라도 10%의 부가세가 가산되어 157.3만 원이라는 가격이 됩니다.
우리나라 공식 판매 가격인 155만 원보다 오히려 1.8만 원 정도가 비싼, 판매하는 제품들 중에서 아이폰만큼은 언제나 환율을 조금 과하게 책정을 해서 원성을 듣던 애플이지만 환율 상승 덕분에 오히려 미국보다 저렴한 상황이 되어버린 거죠!
어제 오후부터 각 통신사들은 물론이고 여러 오픈마켓들에서 아이폰 사전 예약을 알리는 문자나 카톡들이 우수수 도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새로운 아이폰을 구매하지 못할 것 같아서 조금 아쉬운 건 사실이지만 아이폰의 가격이 비싸다고 욕할 것이 아니라 환율 따위 어찌 되든 말든 해외 나가서 욕설과 비난을 일삼다가 오리발 내밀고 있는 패거리들을 욕하는 게 맞는 일일 겁니다.
(그 패거리들에게는 아이폰 추천합니다! 보청기 기능이 정말 최고라서 말이죠~ 범법 행위 자료가 그 안에 있어도 검찰도 못푸니 금상첨화?)
미국 출시 가격은 동일하지만 우리나라 판매 가격은 저렴한 경쟁업체를 거론하며 애플을 욕하는 분들도 있지만 제품의 가치 자체가 다른데 그게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더군다나 미국에 같은 가격으로 출시했다고 해서 소비자 시장의 가격이 그 가격인 것도 아닐 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