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빙하기? 그래도 메뚜기는 움직인다! 느려터진 아이즈모바일 & 빠름빠름 스마텔!!

 

작년 신규 고객 유치에 사활을 건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영업에 매진하던 여러 알뜰폰들!

2022년이 되자마자 방통위의 경고(이건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기관인지) 때문인지 여러 혜택들이 축소되고, 쓸만한 요금제 역시 사라져 버린 것이 지금 현실입니다.

카톡의 영향도 있겠지만 1인 1회선을 사용하는 것이 보통인 우리나라에서, 스마트폰까지 할부로 개통해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알뜰폰의 영향력이 아직 제한적이라는 걸 고려했을 때 아무래도 메이저 통신 3사의 입김이 들어간 게 아닐까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데요.

개인용 회선 외 업무용 회선과 외산 스마트폰 VoLTE 리뷰를 위해 여러 회선을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올라만가는 알뜰폰 통신요금 역시도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죠!

그렇지만 두드리면 잘 찾아보면 아직까지 충분히 경쟁력 있는 요금제들이 보이고요.

작년 여름 무료 또는 저가에 개통했던 회선들 혜택이 끝나갈 시점이라 다시 다른 알뜰폰으로 번호이동을 진행합니다.

지난 주말 사용하는 회선 중 3회선을 번호이동을 신청했는데요.

그 중에서 우체국으로 발송이 된 아이즈비전 유심과 스마텔 유심이 먼저 도착을 했습니다. 나머지 하나, 프리텔 유심은 대한통운으로 집하되더니 지금은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고요!!

먼저 아이즈 비전은 아이모 픽스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SK7모바일의 통화 2000분 & 데이터 2GB에 7,700원 납부하던 회선을 아이즈비전의 KT망 아이즈 맘껏 1GB+(7GB), 7개월 차까지 4,940원에 제공하는 요금제로 이동을 했고요.

우리나라 통신 서비스 중 KT LTE망이 최악이지만 통화만 잘 되면 그만이라 일단 번호이동!

그리고 스마텔의 경우에는 VoLTE 테스트 용으로 개통중이던 모빙(유니컴즈)의 음성 50분 데이터 1.2GB에 월 1,100원을 납부하던 상품에서 스마텔 유플러스망 USIM 심플, 음성 50분에 데이터 1.8GB에 7개월 차까지 무료 조건으로 번호이동 신청을 했습니다.

요즘 알뜰폰 빙하기라서 개통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을 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번호이동과 함께 사용하던 업무용 폰도 미믹스2s에서 미10프로로 다시 돌아갈 예정이라 문자 등 복원까지 마쳤건만 정작 가장 중요한 아이즈비전으로 번호이동한 회선이 개통될 기미가 보이질 않네요!

고객센터에도 통화를 해봤지만 순차 개통이라 언제 개통이 가능할는지 알 수 없다는 답변뿐이고..........

반면에 그리 중요치 않은 스마텔은 신청과 동시에 확인 전화가 오더니 바로 개통까지 일사천리!

어제는 결국 아이즈 비전 개통 실패! 오늘은 대통령 선거일이라 임시 공휴일로 업무를 보지 않을 테니 결국 아이즈비전 회선은 내일에서나 개통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요.

알뜰폰의 저렴한 요금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객센터 인력도 최소한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겠지만, 그리고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더더욱 최소한의 인원으로 운영을 하고 있겠지만 이런 식으로는 아무래도 고객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죠.

그래도 작년 SK7모바일처럼 뜬금없이 유심이 죽어서 업무에 지장을 받는 그런 일만 없다면 저렴한 요금을 생각해서 이해하는 수밖에는 없을 겁니다.

이제 번호이동이 마무리되면 나머지 테스트용 회선들도 무료 또는 최저가를 찾아서 또 옮겨가야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