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프리티에서도 특가 가입행사? KT는 프리티 사전개통으로 이사 끝!
VoLTE가 되질 않는다면 스마트폰을 제대로 사용하기 힘든 우리나라!
아직은 춘추전국시대인 알뜰폰 업체들 간의 경쟁은 스마트폰 리뷰를 위해 여러 회선을 사용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무척 반가운 일입니다!
한 때는 콧대 높았던 SK망도 알뜰폰은 예전에 비하면 거의 공짜나 다름없는 수준으로 유지가 가능한 상황이고, 유플러스망은 올초부터 0+990원 회선 2개로 테스트를 진행해오고 있었는데요.
2018년 KTM모바일에 일거양득으로 가입했던 실용1.7GB 회선!
1.7GB가 주어지는 기본 회선에 350M의 데이터가 제공되는 서브 회선을 무료로 제공해서 지금까지 KT망 VoLTE 테스트에 사용을 해오고 있었는데요.
매월 5700원 정도 요금을 내고 있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이것도 많이 비싸죠!
얼마 전 유플러스망을 이동했던 모빙으로 이동할 수만 있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모빙에 가입이 가능한 회선수는 3개가 최대라 유플러스 회선 2개와 SKT 하나를 이동해버린 모빙으로는 이동할 수가 없어서 다른 알뜰폰을 물색해보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프리티의 가성비UP+쿨한특가 행사!
유플러스망 회선 하나와 SKT망 회선 하나를 모빙으로 이동해버리고 KT망 회선 2개를 프리티로 다시 이동해버리니 쌤쌤인 걸까요? ㅋ
VoLTE와 LTE 사용만 테스트를 하면 되니 1.5GB에 100분, 그리고 문자 50건이라면 충분하고도 넘치고요!
가격은 8개월차까지는 무료, 8개월 후부터는 6,600원이 부과된다고는 합니다만 그 이전에 또 다른 알뜰폰 행사로 이동을 해버리면 그만인 거니까요!
매달 5,700원을 내다가 3,350원에 같은 회선을 2개 유지할 수 있다는 건 테스트가 조금 더 수월해진다는 겁니다!
그리고 저와 같이 테스트에 사용하는 것도 좋겠지만 저 정도 제공량이라면 방치된 스마트폰이 있다면 유심 넣어주고 내비게이션으로 사용을 해도 충분한 정도의 제공량이라 활용도는 무척 높은 상품일 듯합니다.
여기에 요즘은 셀프 개통이라고 해서 알뜰폰의 개통 절차가 무척 간편해졌습니다.
유플러스망은 몇 년 전부터 시행 중이었지만 이제는 KT망 역시도 셀프 개통이 가능해서 간단한 개인 인증 정도를 거친 후 유심을 주문해서 받아볼 수 있었고요.
도착한 유심 번호를 가지고 셀프 개통 신청을 하면 번호이동의 경우에도 기다리는 시간 없이 바로 개통해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건 분명한 장점입니다.
신청했던 2개의 회선 중 하나는 셀프 개통이 바로 되었지만 회선 하나는 KTM모바일의 어이없는 미납요금(신카 등록되어있었는데 작년에 미납요금 80원이 웬 말이냐!) 덕분에 따로 가입신청을 해야 하기도 했었는데요. 고객센터에 사정을 설명하니 이 역시도 특별히 지연되는 시간 없이 바로 개통 처리가 되었습니다.
프리티는 통신사망에 따라 별도의 고객센터를 운용하고 있고, 예전부터 이용을 하고 있지만 통화가 안 될 때는 정말 안 됩니다만 업무처리는 메이저 통신사 이상으로 정확하다는 느낌을 이번에도 받게 되네요.
개통 후 사용에는 문제가 없지만 KT는 외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나밍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전화번호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 역시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죄다 외산 스마트폰, 나밍을 진행할 국산 스마트폰이 없었지만 아이폰에 한 번 인식을 하면 번호를 제대로 인식한다는 건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이폰에 유심을 한 번 인식시킨 후 다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옮겨서 사용을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KT는 외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것이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이제는 접어버릴까 생각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프리티에서 조금 더 저렴하게 사용을 하는 것이 가능해졌으니 당분간은 이렇게 유지를 해볼까 생각 중이네요.
대체 무슨 짓을 하기에 VoLTE로 통화를 하면서도 간혹 통화음이 끊어지고, 문자나 MMS 수신 지연이 발생하는 등 메이저 통신사라고는 도저히 볼 수 없는 서비스 품질인데요.
5G SA 서비스를 최초로 시작했네 뭐네 하지만 그 역시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기존 LTE 망이나 더 이상 축소하지 말고 제대로 운용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알뜰폰을 통해서나마 저렴하니까, 그리고 실사용 회선이 아니니 유지를 하고 있을 뿐이지 아니면 예전에 손절했을 통신사가 KT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