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플러스 데이터 쉐어링! 유심비는공짜, But 절반의 성공
스마트폰은 기본, 여기에 LTE를 지원하는 태블릿이나 노트북 등의 세컨드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와이파이가 불가능한 곳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초고속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무척이나 매력적일 수 밖에는 없을 텐데요.
데이터가 넉넉한 스마트폰 LTE 요금제를 사용중인 분들이라면 이용하는 통신사의 LTE 데이터 쉐어링 상품에 가입해서 스마트폰 테더링 등의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LTE를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SKT의 데이터 함께쓰기를 통해 세컨드 디바이스를 이용하고 있었는데요!
작년 하반기부터 새로운 지역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해당 지역에서 통신 상태가 가장 원활한 유플러스로 가입한 김에 벼르고 벼르던 유플러스 데이터 쉐어링을 신청해봤습니다!!
유플러스 데이터 쉐어링, Uplus Shop에서 가입하면 유심비가 공짜! |
우리 나라 통신 3사의 경우에는 스마트폰 모 회선 하나에 2개의 데이터 쉐어링 회선을 무료로 제공을 하지만 유심비만큼은 가입시에 지불을 해야하는데요.
통화는 불가능하지만 별도의 회선이 개통되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걸 수도 있습니다!
유플러스의 경우에도 직영점 등을 통해 가입을 하게 되면 유심비가 청구되는 것이 당연한 걸 텐데요! 이 데이터 쉐어링을 유플러스 공식몰인 Uplus Shop(1644-7009)을 통해 가입하게 되면 2회선을 가입하더라도 유심비 7,700원이 모두 면제가 된다는 사실!!
(그렇지만 유심비가 무료인만큼 개통 후 한 달은 반드시 사용을 해달라고 하더군요!)
지난 월요일 9시가 되자마자 Uplus Shop에 전화를 걸어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 후 사용하고 있는 아이패드 프로 3세대와 노트북용으로 데이터 쉐어링을 유심비 무료로 가입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각 기기별 IMEI와 Mac Address 정도의 정보만 전화로 바로 불러주시면 그만이구요!
월요일 오후에 개통이 되고 그 다음날 우체국 택배로 개통된 유심이 도착을 했습니다. 동시에 신청을 한 거라 같이 배송이 될 거라 생각을 했지만 개통 신청한 회선별로 간단한 메모와 함께 2개의 택배로 배송이 되어왔는데요!
아이패드 프로 용으로 신청한 회선에는 나노 유심과 유심핀, 그리고 간단한 안내장 정도가 포함이 되어있었구요!
노트북용은 마이크로 유심이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유플러스 샵에서는 나노 유심만 판매중이라 별도의 유심 어댑터를 동봉해서 보내주셨습니다!!
유심비가 무료라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겠지만, 그 외에도 인근에 직영점 등이 없어서 당장에 개통이 어려운 분들에게도 이 Uplus Shop을 통한 개통은 분명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아이패드는 당연히 잘 붙는데 왜 노트북은.... ㅠㅜ |
저녁에 퇴근하자마자 아이패드 프로부터 유심을 넣어봤는데요! 당연히 재부팅도 필요없이 LTE가 바로 활성화 되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전에 구매하면서 LTE 모듈을 추가 장착해서 사용하던 Lenovo T470s(EM7455)는 유심을 넣고 APN 설정까지 마쳤음에도 LTE 서비스가 전혀 되질 않더군요!
예전에는 잘 되었다고 기억을 하고 있었는데 왜 이런 걸까! 작성해뒀던 포스팅을 보니 그 때 당시도 유플러스는 LTE 테스트에 실패를 했었더라는???
어쩌면 유심이 아직 개통되지 않은 건 아닐까 싶어서 스마트폰에 넣어봤는데요! 안드로이드는 물론이고 아이폰에서도 LTE가 잘 터지는 걸 바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노트북의 셀룰러 정보를 확인해봐도 전화 번호 등이 모두 제대로 올라오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도 정작 LTE가 터지질 않으니 조금 답답해진 상황인데요!
일단 스마트폰에서는 사용이 가능하니 데이터 쉐어링 회선은 아이폰 XS Max에 데이터 전용으로 할당, 그리고 XS Max에서 데이터 전용으로 사용하던 서경Data Only 20G 유심은 LTE 라우터에 넣어서(데이터 쉐어링은 테더링이 불가능하니) 사용하는 방법 외에는 당장에 떠오르는 방법이 없네요! ㅠㅜ
당연히 이튿날 유플러스 통화 품질 부서에 문의를 시도해봤는데요!
통화품질 : "일반 부서에서 처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연결해드리겠습니다!"
일반 : "개통시에 오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유플러스샵 연결해드리겠습니다!"
유플러스샵 : "통화품질 부서에서 처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연결해드리겠습니다!"
지금 고객 가지고 장난치는 거냐고, 통화품질 부서에서 결국 이렇게 흘러왔다고 얘길 하니 한참이나 있다 확인 후 연락을 준다고 하고선 아직 연락이 없네요! ㅡ.ㅡㅋ
유플러스 샵에서 판매중인 서피스 APN 설정만이라도 확인해달라니 그 또한 어렵다고 하구요!! 판매는 하고 있지만 그런 부분은 전혀 확인할 수 없다며.....................
유심비 무료는 고맙다만 고객 의사는 나 몰라라?? |
위 상담 부분도 문제가 있었지만 이 외에도 데이터 쉐어링을 신청하던 날 밤 10시쯤, 갑자기 유플러스 광고 수신 동의를 알리는 문자가 도착을 합니다!
데이터 쉐어링 개통시에 해당 부분에 대한 안내가 있긴 했습니다! 당연히 "안 할래요!"라고 분명히 의사를 밝혔음에도 임의로 동의 처리를 해버리는 만행을 또 저질러버리는???
유플러스 또한 전화 상담사분들은 모두 위탁 업체라는 건 잘 알고 있지만, 녹취를 하면서도 고객 의사에 반하는 일을 한다는 건 정말 이해가 어렵죠!
오프라인 방문해서 처리 한다 하더라도 별반 다르진 않았겠지만 유플러스는 고객센터가 화를 키우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이미 6~7년 전에 서비스센터에서 교체 받은 스마트폰을 유심기변으로 사용하다 유플러스 고객센터에서 도둑으로 몰리기도 했었지만, 그 때나 지금이나 별반 다르지 않은게 아닌가 싶은, 왜 만년 3위에 머무르고 있는지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