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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산폰은 KT? 어쩌면 최악을 경험할 수도.......

애기늑대 2019. 10. 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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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산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KT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외산 스마트폰을 사용하려고 마음 먹은 분들이라면 이런 말을 들어본 분들이 꽤 많으실 겁니다!


해외에서도 LTE Band 3(1800Mhz)를 LTE 메인 주파수로 사용을 하고 있는 통신사들이 가장 많았고, 그로 인해 한 때 출시되던 해외 스마트폰들이 SKT 또는 유플러스의 메인 주파수는 지원하지 않더라도 KT의 메인 LTE 주파수이기도 했던 이 LTE Band 3는 무조건 지원을 하면서 나온 말이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요!


그래서인지 지금도 여러 해외 스마트폰 커뮤니티를 돌아보다 보면 다른 통신사들보다 이 KT(또는 KT알뜰폰)을 사용하는 분들의 비중이 높다는 건 쉽게 체감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여러 통신사들 중에서 고객센터와 전화 통화 & MMS를 통한 신분증 전송 정도만으로 OMD 등록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 편의성 또한 높은 점수를 받아왔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언제부터인지 이 KT를 통한 외산 스마트폰 사용이 예전처럼 그리 편안하지만은 않습니다!


가장 먼저 작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WCDMA B1과 LTE Band 1간의 네트워크 전환 문제!


우리 나라 TTA-VoLTE 프로파일을 탑재하지 않은 외산 스마트폰들은 음성 통화시 3G로 통화를 할 수 밖에 없고, 이 때 사용되는 WCDMA B1과 KT의 보조 LTE 주파수 대역중 하나인 LTE Band 1 간의 네트워크 전환이 원할하게 되지 않으면서 통신 장애를 겪는 분들이 무척이나 늘어났었구요.


그나마 외산 스마트폰도 샤오미를 중심으로 정발이 되기도 하고, 일부 기종들 중심으로 조금 번거로울 지언정 사용자가 VoLTE 패치라는 작업을 통해 VoLTE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조금 잠잠해지나 싶었지만 이제는 이 VoLTE 사용 자체에 문제가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티맵 문제(?)로 샤오미 미9SE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부터도 느꼈었지만, OMD 등록도 잘 되어있고 KT 전산 상에서도 확인이 되지만 정작 VoLTE로 접속이 되지 않아 실제 통화는 3G로 연결이 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는데요!


어렵사리 여러 번의 재부팅을 통해 해결이 되는가 했지만 지난 주말 미9SE에서 미9으로 다시 기변을 시도하면서 이 현상이 재발했습니다!


미9은 KT 유심으로 사용을 해본지가 꽤 오래된 기억이라 혹시나 OMD가 풀렸나 확인을 해봤지만 이 역시도 PTA-VoLTE로 잘 등록이 되어있었구요!


미9SE 때와는 다르게 아무리 재부팅을 해봐도 미9은 여전히 VoLTE 사용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5G 서비스인지 뭔지 때문에 가뜩이나 3G 대역폭이 줄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전혀 달갑지 않은 일인데요!


우리 나라 통신 3사 중 가입자 수 2위, 그럼에도 LTE 기지국 갯수로는 꼴찌를 기록하던 KT라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LTE 품질만으로도 실체감 최악이었는데 기본적인 통화 서비스도 제대로 제공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가고 있는 듯 합니다.


지금도 여러 알뜰폰들을 통해 가장 공격적으로 가입자 유치에 힘을 쏟고 있는 KT라지만, 정작 기본적인 서비스가 따라와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만 골탕을 먹는 일이 되어버리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드는데요!


통신사의 지원을 기대할 수 없는 외산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더더욱 KT를 사용하는 건 깊은 고민이 필요한 상황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VoLTE가 불가능한 스마트폰이라면 SKT 외에는 선택지가 없는 상황이 되고, VoLTE가 된다면 유플러스까지 선택지가 늘어나겠지만 최소간 기본적인 서비스를 원활하게 받으려면 별 다른 방법이 없을 듯 하네요!!


하긴 인공위성도 터무니 없이 매각해버리는 회사 수준이 어딜가는 건 아니겠습니다만, 그리고 모바일 서비스라는 것이 지역별/시간대별 서비스 품질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지만 요즘 KT 통신 서비스를 보면 정말 터무니 없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네요!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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