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일주일이 지난 모양입니다.
스마트폰이든 PC가 되었든 최신 버전 업데이트가 뜨면 내용이고 뭐고 일단 업데이트를 하자는 주의라 지난주 화요일(4/27) 맥북 에어 M1에 뜬 빅서 11.3 업데이트 그냥 바로 진행을 해버렸죠!
예전부터 맥을 사용하던 분들은 빅서가 커다란 X이라고들 하십니다만, 2월 초부터 거의 세 달째 무척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었으니 따로 정보를 확인하거나 할 이유도 없었던 겁니다!
물론 추가 정보를 확인하긴 했지만 지금 사용중인 환경에 큰 지장이 없을 거라는 판단도 한몫을 하긴 했는데요!
그로부터 지금까지 1주일,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불편함을 맥북 에어 M1에서 느끼게 되었습니다.
먼저 아이폰용 앱 중에서 앱 스토어를 통해 지원하지 않는 앱들은 iMazing이라는 앱을 통해서 설치된 앱들이 또(?) 차단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아이폰용 앱을 추출해서 맥북에 설치해본 것이 이번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예전부터 계속 허용이 되어왔었던 걸로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당하고 검색을 해보니 애플 정책에 따라 풀어줬다가 막았다가 오락가락한다고 하는군요!
마침 대화면으로 모바일 게임을 막 시작해보려고 마음을 먹었던 찰나여서 그런지 무척이나 아쉬울 수밖에 없었구요.
여기에 지금은 크롬에서 대응 업데이트를 해서 해결이 된 듯 하지만 지난 주말까지도 크롬에서 문자 입력 지연 문제가 발생을 해서 이게 뭔가 싶기도 했었고, 어도비 프리미어 등 시스템 점유율이 높은 앱을 자주 사용하는 편인데 업데이트 전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빅서 11.3 업데이트 후에는 작업을 모두 마치고 앱을 종료를 하더라도 메모리가 반환되지 않는 건지 시스템 전체가 느려지면서 다른 작업을 제대로 진행할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고 말았습니다.
프리미어 관련 문제는 어제까지도 계속 같은 증상이었는데요.
오늘 또 뜬금없이 빅서 11.3.1 업데이트가 뜨네요????
11.3 업데이트 배포 1주일 만에 보안 업데이트라는 명목으로 11.3.1 업데이트라...........
이전 버전에서 별다른 문제를 못 느꼈다면 반갑게 업데이를 했겠지만 빅스 11.3 업데이트 이후 아무래도 뭔가 좀 꼬인 느낌이 든 상태에서는 보안 업데이트라는 빅서 11.3.1 업데이트로 그리 고운 눈으로 봐지지는 않습니다.
물론 OS라는 건 사람이 만드는 거고, 버그가 없을 수는 없지만 이렇게 직접 체감이 되는 버그들을 가지고 있는 OS 업데이트는 macOS를 통해서 처음으로 겪어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제 11.3.1 업데이트로 제가 느끼던 문제들이 해결이 되었으면 다행이지만 과연 어떨는지........ 그저 해결되었기만을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