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국내 정식 출시를 알린 샤오미 홍미노트 10 프로와 홍미노트 10!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샤오미가 아닌 홍미(Redmi) 브랜드로 분리가 되어 판매가 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브랜드 인지도 문제 때문인지 여전히 "샤오미" 입니다!
3월 말 배송이 된 홍미노트 10과 다르게 홍미노트 10 프로는 이제야 배송이 되어 사용자들 손에 들어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아직까지는 이전 홍미노트 시리즈로 샤오미 스마트폰을 접해본 분들 위주로 구매가 이루어지는 듯 하지만 앞서 배송이 된 홍미노트 10은 물론이고 홍미노트 10 프로 역시도 우리나라에 정식 판매 중인 스마트폰 기준으로는 여전히 가성비가 넘치는 모델입니다.
공식 출시 가격이 319,000원이라지만 최소한 20만 원 후반대, 그리고 통신사를 통해 구매한 분들은 20만원 초반대에 구매한 분들도 많으셨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앞선 리뷰로 가성비와는 좀 멀어지는 것 같다 평을 하기도 했지만 그건 우리나라에 판매 중인 스마트폰들과 비교를 한 것이 아니라, 앞서 출시된 홍미노트 시리즈들과의 비교였을 뿐이구요.
비슷한 가격대에 판매가 되는 우리나라 스마트폰들은 최신 제품이라 하더라도 퀄컴도 아닌 미디어텍 Helio G80에 eMMC.... 굳이 홍미노트 10 프로까지 생각하지 않더라도, 스펙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저는 아예 외면해버린 홍미노트 10보다도 훨씬 더 부족한 스마트폰들 천지인데 굳이 그런 스마트폰들과 비교를 한들 무슨 의미가 있을라구요.
솔직히 미디어텍 Helio G80에 eMMC를 탑재한 저런 스마트폰들, 글로벌 시장에서는 10만 원대라 하더라도 지금은 외면받을 스펙인데 저런 스마트폰을 가성비네 뭐네 하는 영상이나 블로그를 보고 있자면 그저 헛웃음만 나올 뿐이죠.
최소 50만 원대 기기들은 되어야 홍미노트 10 프로나 홍미노트 10과 성능으로 비교가 가능할 정도이니 여전히 2배 이상의 가격 차이, 가성비를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될 겁니다.
물론 스마트폰이 기기 성능만 가지고 사용하는 건 아니지만 비슷한 가격대의 우리나라 스마트폰들은 최소한의 비교 대상 자체가 되질 않는다는 거구요.
샤오미의 MIUI가 우리나라에서는 불편하다는 평을 받고 있지만 그 역시도 불편한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접해보지 못한 환경에 대한 거부감 정도일 뿐일 겁니다. 기껏해야 1주나 2주? 그 정도면 충분히 편하게 사용이 가능한 건 당연하구요.
그리고 아직도 약점으로 지적받고 있는 애프터서비스, 다른 해외 브랜드들과 마찬가지로 샤오미 역시도 A/S 부분에서는 개선이 필요한 건 맞습니다.
그렇지만 초기 전국 7개 지점 정도만 가지고 있던 아이나비에서 벗어나 그나마 전국망을 가진 Service N(1566-8106)에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 사용자가 늘어나고 더 나은 서비스가 필요하다면 또 거기에 대응해서 서비스는 분명히 개선이 될 테니까요.
저도 이번만큼은 정발을 고려하다가 램 용량 문제로 직구를 선택하긴 했는데요.
대부분의 문제를 자가 해결이 가능한 저 같은 경우가 아니고서야 그나마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국내 정식 출시 홍미노트 10 프로와 홍미노트 10은 충분히 좋은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