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모든 면에서 가장 힘들었던 2020년!
네이버 로직 개편(이제 외부 컨텐츠는 거의 유출이 되지 않습니다. 자기네들 DB에 없으면 모를까...... 검색 엔진이 아닌!)으로 유입은 반토막 나고, 블로그 운영에 가장 큰 도움이 되던 구글 애드센스 수입 역시 예전의 절반 정도로 줄어들어버렸습니다.
2020년은 정말 근근히 이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힘들었던 2020년의 마지막 구글 애드센스 수익금이 입금되었습니다.
지난달 역시도 애드센스 특유의 연말 버프로 블로그 페이지뷰 대비해서는 그럭저럭 쏠쏠한 수익은 나왔었는데요.
지금은 따로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진 않았도 예전에 게시했었던 아이폰/샤오미 팁의 힘으로 유튜브 역시 8.37달러라는 수익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지난 금요일 자정이 막 지나자마자 지급 알림 메일이 도착했구요. 언제나처럼 구글에서는 송금이 완료된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금요일 낮이 지나고, 월요일이 되어도 입금되지를 않던!!
블로그에 관련 검색어들이 조금 보였던 걸 봐서 다른 은행도 마찬가지 아니었나 싶은 생각도 드는데요.
제가 설정한 SC은행은 월요일 오후에 지점에 입금 문의를 하고서야 그 다음날 입금이 되더군요!
5년 이상 구글 애드센스 수익금을 입금받고 있지만 이번 입금이 가장 오래 걸리지 않았나 싶구요.
그리고 이번 달은 구글 애드센스 외에도 달러 입금이 조금 더 있었습니다.
블로그 리뷰 중에 상품 링크를 걸었던 알리 익스프레스 리베이트 역시 인출요청을 해서 받아볼 수 있었는데요.
기록상으로는 지난 7월이 이전 마지막 인출이었으니 작년 7~11월까지의 알리 익스프레스 제휴 리베이트 274.38 달러를 지난 21일 출금 요청을 했었구요.
구글느님은 아직 소액이라 그런지 애드센스 송금 시 별도의 수수료를 부과하진 않지만, 알리 익스프레스는 금액에 관계없이 15달러의 송금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죠!
이 수수료를 제외한 259.39달러를 신청 이튿날인 금요일 오전에 수령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송금을 받게 되면 알리바바 어쩌구로 송금이 들어오는데 이번에도 역시 SC제일은행 관리 지점에서 전화를 주셨더라구요.
그렇지만 입금 확인에 대한 전화가 아닌, 외환 입금 수수료 인상에 대한 안내전화였습니다! ㅡ.ㅡㅋ
지금까지 SC제일은행은 300달러 미만의 경우에는 별도의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고 그 이상일 경우에만 1만 원 상당의 달러가 차감 후 입금이 되었었는데요.
다음 달부터는 이 기준이 변경이 되어 100달러 이상이면 1만원 상당을 차감 후 입금이 된다고 합니다.
애드센스의 최소 지급기준액이 100달러이니 애드센스 입금은 무조건 수수료가 부과된다고 봐야 할 테구요. 수익이 많은 분들은 큰 차이 못 느낄 수도 있지만 소액으로 입금받는 분들은 꽤 타격이 크지 않을까 싶네요.
거의 5년 정도 거의 수수료 없이 SC제일은행 외환 계좌를 잘 이용해왔었는데요.
지금도 대부분의 은행은 외환 입금 수수료가 약 5천 원 정도에 불과한데 이번 SC제일은행 수수료 인상은 수수료가 너무 비싼 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서비스 수수료에 대한 설정이야 은행에서 고민 후 시행하는 거겠지만 구글 애드센스를 시작하면서 줄곧 이용해오던 계좌라 하더라도 계속 이용을 해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아무래도 외환 계좌를 변경하지 않을까 싶네요!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