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건강식품에 가지고 있던 선입견이라면 선입견이랄까요?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라면이나 휴지 등 사은품에 넘어가 함께 사 오는, 포장만 번지르르한 불량 식품 정도라고 생각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아직 내 몸은 건강식품 같은 걸 챙겨야 할 정도는 아니라는 근자감 때문에라도 내가 그런 건강식품을 먹을 일은 없을 거라 생각을 했었는데요.
얼마 전 거래처에서 김오곤 원장 명품 침향원이란 건강식품을 선물 받으면서도 줄 거라면 오더나 팍팍 내주면 더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요.
벌써 한 달 정도라는 시간이 지났고, 한 박스에서 2개가 빠진 28개를 받았으니 다 먹고도 남았어야 했을 시간이지만 그게 그렇지를 못 합니다.
4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꺾이는 나이임에도 처음 접하는 건강식품, 선물해주신 분의 마음도 있으니 설마 몸에 나쁘기야 하겠냐라는 심정으로 한 알을 먹어보니 그 날 잠을 못 잤습니다! ㅡ.ㅡㅋ
단순히 카페인의 효과처럼 잠을 못 이룬 것이 아니라 갑자기 몸에 기운이 넘쳐서(왜 임금님들이 그리 찾았는지.... ㅡ.ㅡㅋ) 스스로 주체를 할 수 없어서였는데요.
하루에 한 알은 먹으라는 안내가 있긴 했지만 그랬다가는 이 긴긴 겨울밤 바늘이 남아나지 않을 것 같아서 정말 피곤할 때 한 알 정도만 먹고 있구요.
어머니도 드시라도 조금 드려보니 지금은 저보다 어머니가 주로 드시는 듯하더군요. ㅋ
이 침향원에 대한 얘기는 다음에 다시 한 번 할 기회가 있을 듯하구요.
겉만 번지르르한 불량식품도 분명 있겠지만 제대로 만든 건강식품은 분명히 효과가 있겠다는 생각에 불규칙한 생활 습관 덕분에 가장 힘겨워하고 있을 "간"에 도움이 되는 건 없을까 싶어 건강식품 매니아인 거래처 사장님께 여쭤보니 로얄 보간단이라는 제품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심심하면 밤 꼴딱 새는 건 기본이고, 술과 담배도 즐겨하고 있으니 침향원보다는 이런 제품이 더 나을 수도 있겠다 얘길 하시던데요. 지금에야 그렇지만 침향원도 분명 도움이 될 때가 있겠.....(19금이니 넘어가요!) ㅡ.ㅡㅋ
후면 빼곡히 적힌 주의사항은 대충 훑어보니 이 로얄 보간단은 밀크씨슬 추출물을 주요 원료로 만들어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이라고 합니다.
일단 추천받아서 사온 이후에 당연히 검색을 해봤죠! 추천은 추천이고 사실 확인은 사실 확인이니까요!!
잠시만 검색을 해봐도 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실리마린)인 건 분명하고, 항산화 작용으로 간을 보호해서 지방간이나 간암을 예방해준다는 내용이 공통적으로 나오고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항암 효과나 콜레스테롤 억제 등 여러 가지 기능들이 있는 듯 하지만 관심 있는 분은 위 링크를 한 번 읽어보시는 게 좋을 듯하구요.
제가 "간"에 대해 관심을 가진 이유는 위에 나오는 밀크씨슬의 주요기능과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슬슬 노안이 나타날 나이이기도 하지만 피곤할 때면 앞이 침침해지면서 스마트폰에 있는 글자가 잘 보이지 않을 때가 있어서인데요.
한의학에서 눈은 곧 간의 창이라고도 한다고 하는 건 익히 들어왔었고, 스스로도 과음 등으로 간에 무리를 준 다음 날은 여지없이 눈이 침침해져 왔으니 간 건강은 챙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겁니다.
이미 복용을 시작한 지는 2주 가까이 지나가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침향원과 같이 바로 효과가 느껴지질 않아서 20만 원이 허공으로 날아가는 건가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새롭게 리뷰를 시작한 홍미노트 9 프로 5G!
샤오미/레드미 스마트폰들이 특히나 상태바에 표기된 시그널 표기가 작아서 5G 리뷰를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곤란을 겪는 일이 잦았었는데요.
처음 홍미노트 9 프로 5G를 받아 들었을 때는 침침하게 보이던 상태바 시그널이 이제는 그리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지친 간이 깨어날 시간이 필요했던 건지, 아니면 하루 복용량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생각날 때만 먹어서 효과가 늦게 나타난 걸 수도 있을 테구요! 물론 이 상태바 시그널로 효과를 확인한 후에는 밥은 어차피 제 시간은 먹지 않지만 보간단은 꼭 챙겨가며 먹고 있습니다!!
시작할 때 띄엄띄엄 먹었던 덕분에 아직 20일 정도 먹을 분량은 남아있는 것 같던데요.
일단 남은 거 다 먹어보고, 그리고 복용을 중단했을 때 다시 눈이 침침해지는지 확인을 해보면 이 보간단이 도움이 되었나 아니었나를 확실히 알 수 있는 거겠죠.
그런데 지금 제 지갑 사정으로는 좀 비싸긴 해요!
만약 효과가 있다 하더라도 다시 구매할 수 있을는지는 지금 경기에서는 불확실하다는 점이 조금 아쉽네요.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