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포함한 PC의 실행 속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부품!
물론 CPU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같은 성능의 CPU라면 저장 매체의 성능이 체감 성능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부품일 겁니다.
몇 년 전 구닥다리 시스템들도 HDD에서 SSD 정도로만 교체를 해도 체감 성능이 확실히 차이가 난다는 건 잘 알고 계실 테구요.
누구나 사용하는 스마트폰들도 AP의 성능보다는 UFS만 채용을 한다면 중급기로 구분이 되는 AP를 사용하면서도 플래그쉽에 버금가는 체감 성능을 보인다는 건 이미 증명이 되어있기도 하구요.
그래서 작년 오랜 만에 PC를 조립하면서 OS 설치용 매체는 NVMe를 처음으로 사용해보기도 했었는데요.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잘 사용을 해오고 있지만 추가 PC를 구상하면서 역시나 그 시작은 NVMe, 마침 아마존 핫딜 & 카드사 프로모션으로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WD Black SN750 1TB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직배도 가능했지만 다른 제품들과 함께 배송대행으로 받아볼 수 있었구요.
USD 134.99에 구매를 했지만 카드사 프로모션 덕에 구매 가격은 이보다 10% 이상 더 낮다고 보시면 됩니다.
WD Black SN750 NVMe는 최대 3430MB/s의 읽기 속도를 보인다고 하는데요.
PCIe 4.0이 최신이라지만 새롭게 구성한 시스템도 PCIe 3.0이 최대라 이 정도면 차고도 넘치는 성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PCIe 4.0도 고려를 했었지만 아직 그 가격이라는 것이...... 이런 SSD 뿐만이 아니라 시스템 전체에 대한 견적이 바뀌게 되니 아마 몇 년 후 새로운 PC를 조립할 때나 생각을 해볼 테구요.
박스 속에는 설명서 정도와 함께 WD Black SN750만이 포함된 간단한 구성이구요.
방열판이 장착된 버전도 판매가 되고 있지만 메인보드에 포함된 방열판을 사용하면 되는 부분이니 핫딜로 판매되던 이 제품 정도면 충분하다 생각 되었습니다.
CrystalDiskMark로도 표기된 정도의 스펙은 충분히 뽑아낸다는 건 알 수 있구요.
단순히 읽기/쓰기 성능으로는 작년에 구매했던 Silicon Power 제품보다 월등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현 시스템으로는 작년에 조립했던 라이젠 2600보다 체감 성능이 조금 낫다는 건 느껴지지만 시스템 구성 자체가 다르니 SSD의 성능 차이라고 예단할 수는 없는 부분이구요.
많은 분들이 선호하시는 건 속도 보다는 안정성이 아닐까 생각이 되기도 하는데요.
이 안정성이라는 건 잠시간의 사용만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이니 조금 더 사용을 해보는 방법 뿐이겠죠. 그렇지만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제품인만큼 작년에 Silicon Power 제품을 구매했을 때보다는 확실히 마음이 편하네요!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