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포함한 태블릿, 그리고 노트북이라든지 기타 등등!! IT 기기들을 많이 사용을 하지만 정작 서비스센터와는 그리 인연이 없습니다!
뽑기운이 좋은 편이라 생각도 하고 있지만, 모 회사 제품이 아니라면 초기불량을 제외하고는 아예 서비스센터라는 존재를 잊고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
8년 전 아이폰 4 전원 버튼 함몰 문제(이 때는 리콜 비스무레~)로 공인센터를 방문했던 이후 수리 목적으로는 오랜 만에 애플 서비스를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아이폰은 아니구요!
작년 말에 셀프 생일 선물로 구매를 했던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1인치, 얼마 전부터 화면 좌측 상단이 백라이트가 나간 것처럼 떨리는 현상이 목격되기 시작했습니다!
아몰레드가 아니니 플리커 등의 증상도 아니구요!
국내에서는 아무리 검색해봐도 유사 사례가 나오질 않아서 구글링을 해보니 iPadOS 13을 올리면 저런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고........ 저도 저 증상을 인지한 건 iPadOS 13 DB4였으니까요!!
그렇지만 DFU로 iOS 12.4를 설치했음에도 증상이 개선이 되질 않으니 별 수 없이 기기점검을 받아볼 밖에요!!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1인치의 리퍼 비용은 639,000원이라는 애플 공홈 정보를 보고는 이거 잘못하단 수리를 포기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까지 하기도 했었는데요!
▶ 아이패드 서비스 및 수리 : https://support.apple.com/ko-kr/ipad/repair/service
서비스센터 위치 또한 전혀 알지를 못하니 검색을 위해 애플 공홈에 방문했다가 남포동에 있는 UBASE가 바로 예약이 가능해서 급하게 아이패드만 챙겨서 다녀왔습니다!
이런 고장이 참 재밌는게 서비스센터에서 기사님이 보기만 하면 또 멀쩡해지죠!
어차피 저도 간헐적으로 보이던 문제라 현장에서는 재현이 되질 않았구요! 위 영상을 보여드리니 바로 무상 리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하드웨어 진단을 돌려봐도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DFU부터 할 건 다 해봤다는 제 말을 믿어주셨던 건지 새로운 아이패드 주문을 위한 시간만 조금 소요된다는 말씀 뿐이었구요!
며칠 아이패드가 없어 불편할 수는 있겠지만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흔히 볼 수 있는 다툼이나 별다른 트러블 없이 해결이 되어 다행일 뿐이죠.
소비자과실로 유상 리퍼였다면 정말 이 아이패드를 포기해야 했을 수도 있었을 텐데요!
돌아와서 다시 생각해봐도 유상리퍼 비용이 정말 끔찍하긴 하군요! ㅡ.ㅡㅋ
아무리 잘 해결이 되었어도 서비스센터와 병원은 가급적 멀리할 수록 좋은 거니 이번 리퍼 이후로 또 방문할 일은 없었으면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