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군제 배송대행이 무사히 끝이 나고, 올해는 이제 배송대행도 끝이겠구나 싶었지만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타오바오가 진정한 개미지옥인 것이 많은 상품들은 물론이고 언제나 신상품들이 쏟아져 나온다는 걸 간과한거죠! ㅠㅜ
12월초 급하게 재미난 물건(?)을 발견하게 되어 장바구니에 있던, 전혀 급하지 않았던 물품들과 함께 배송대행을 신청했습니다!
요번에는 쬐끔 무거운 물품들이 있어서, 그리고 검수 요청을 아예 하지 않은 물품들이 있어서 배송대행 무게는 총 3Kg에 달했지만 서포트포스트의 배송대행비는 저렴하죠! 별도 수수료는 없이 9,000원이 책정이 되었구요.
그렇지만 지난 광군제 배송대행 시에 포장 변경으로 적립 받았던 예치금이 있었죠!!
이 예치금 5,000원과 후기 쿠폰 1,500원을 동시에 사용하니 최종 결제 금액은 2,500원??? 이거 이용하면 할 수록 서포트포스트에는 조금 미안해지는 마음도 없잖아 있습니다. ㅋ
거기에 광군제 마무리에 연말 쇼핑으로 많이 바쁘셨을 거라 예상이 되지만 여전한 당일 입고에 신청서 내용 그대로 정확한 처리!!
중국에서 서포트포스트의 서비스는 평소와 별반 다르지 않은 빠름빠름에 언제나 만족하고 있지만, 연말 인천항만세관은 그리 한가하진 않았던 모양입니다.
수요일 스케쥴에 맞게 인천으로 입항을 하긴 했는데요. 통관에 무려 나흘!
그나마 모 배대지보단 서포트포스트 통관이 빠르긴 한 거 같긴 했는데요. 결국 토요일에 반출이 되어서 월요일 오후에서나 보내주신 물품들 받아볼 수 있습니다. ㅠㅜ
요번에 주문했던 물품들은 서폿 규격 상자(?)에 맞았나봐요! 보기만 해도 든든한 3번 박스에 포장이 되어왔구요. 별도의 포장옵션을 선택하진 않아서 박스 내 빈 공간은 스티로폴 조각으로 메꿔주셨습니다.
주문했던 물품들 모두 아무런 이상 없이 잘 도착했구요.
아래 전화기(?)가 이번에 급작스레 또 배송대행을 하도록 만든 원흉입니다! 스마트폰이 판치는 세상에 키패드가 있는 구식 전화기??
아래 사용후기를 참고해보시면 알겠지만 단순한 전화기는 아니구요. LTE에그 기능과 여행시 사용할 간단한 번역기능(우리는 중국 여행시만), 여기에 전화 기능까지 얹은 여러 기능을 가진 녀석입니다.
물론 스마트폰으로도 모두 사용이 가능한 기능이죠! 그렇지만 이 녀석은 LTE에그 기능 쪽에 조금 특화(?)되었다고나 할까요? 꽤 작은 녀석임에도 5000mAh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어서 급하면 보조배터리로도 전용이 가능한 기기이기도 합니다! ㅋ
그리고 예전부터 장바구니에 담겨 있었지만 우선 순위(?)에 밀려 이제서야 주문한 샤오미 센서등!
출시한 지 1년은 훌쩍 지난 녀석이기도 한데요. 그렇지만 요 근래에서야 급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서 이번에 끼워서 같이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손이 많이 가는 IT 기기들은 액정에 뭔가 많이 묻는 일이 잦은데요. 크리닝융을 따로 가지고 다니기는 하지만 그 보다는 크리닝 용액까지 같이 사용할 수 있는 녀석이 있어서 같이 주문해봤구요.
RMB 17 정도 준 거 같은데요! 도착하자마자 사용해보니 이것도 꽤 물건이긴 하더군요! 진짜 편해요~ ㅎㅎㅎㅎ
요즘 대세에 맞춰 USB-C 테스터도 주문을 했는데요. 원래 미국에서 비싼 녀석(?)을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지만 하나로는 부족함을 느끼고 있는지라 저렴이 버전으로 신제품 두 어개 주문을 해봤습니다. IT리뷰 블로거에겐 필수품(?)의 하나이기도 하구요.
마지막은 90분 우산!! 사용하던 우산들이 다 망가지고 잃어버리고...... 매번 늦게 나가면 다 찌그러진 우산을 쓰는게 서러워서 돈 주고는 처음으로 구매해본 우산이기도 합니다!
아직 이 녀석이 도착하고 나선 비 올 때 나갈 일이 없어서 사용해보진 않았는데요. 접이식이지만 다른 우산들보다는 조금 큰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하더군요! 깔끔한 검정과 회색 또한 마음에 들구요!!
어느덧 2018년도 저물어 갑니다!
서포트포스트는 7월 말부터 이용하기 시작해서 벌써 9번이나 이용을 하게 되었는데요.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고! 배대지를 이용하면서 겪을 일들을 그대로 후기로 쓰는 편입니다만 서포트포스트는 처음 한 두 번, 제가 서비스를 제대로 이해 못 해서 잘못된 일 말고는 딱히 불편한 일은 없었습니다.
내년에도 중국 직구는 계속 이어나갈 것이고 타오바오든 샤오미 공홈이든 서포트포스트만 믿고 가도 될 듯 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