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만 해두고 어쩔까 고민하던 아이폰 XR, 결국 지르는 걸로 마음을 먹었드랬죠!
결심과 동시에 변심을 방지하고자(?) 타오바오 장바구니에 있던 아이폰 XR용 악세사리도 바로 주문해서 서포트포스트로 보내버렸구요!
이제 악세사리도 질렀으니 아이폰 XR은 무조건 질러야 한다는?? ㅡ.ㅡㅋ
지난 주 월요일 위해에 있는 서포트포스트로 모두 도착은 완료했지만, 일요일에도 택배가 운영되는 중국의 특성상 어느 배대지이든 월요일은 입고 확인부터 지연이 될 수 밖에 없는데요.
그나마 서포트포스트는 월요일 저녁에 모두 입고가 확인되었지만 역시나 배송비 책정 관련 업무까지는 진행을 못 했고, 화요일 배송비 결제 → 수요일 선적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요즘 해상으로 들어오는 중국발 화물이 통관 지연되는 일이 잦아서 수요일을 나름 데드라인으로 삼고 있기도 했었지만 그나마 다행이었달까요? ㅡ.ㅡㅋ
배송비는 1.55Kg에 7,400원이 측정이 되었구요. 다행히 아직 쿠폰이 남아있었던지라 최종 결제 금액은 6,400원 이었습니다!(뉘신지는 모르겠지만 추천인 감사합니다! ^^)
급한 마음에 부랴부랴 배송비부터 결제를 하긴 했는데요. 실은 이번에도 역시나 배대지에 도착한 물품들 중에 사고건(?)이 하나 있긴 했습니다. 서포트포스트 검수 사진을 확인하니 주문한 수량과 도착한 수량이 맞질 않았던 거죠!
비싸거나 특별히 중요한 물품이었다면 다른 물건들까지 모두 묶여버렸을 상황이기도 했는데요.
그렇지만 어차피 반품/교환 등을 한다고 하더라도 물품 금액 만큼의 수수료가 또 발생을 하는지라 도착한 물품은 컨펌으로 서포트포스트에는 배송지시를 하고 아리왕왕으로 물건 덜 왔다고 판매자에 솰라~솰라~!!
부족한 건 다시 보내준다고 하던데 기왕 이리 된 거 도착한 물품만 한국으로 먼저 받아보고 추가 주문을 하는 걸로 결정하고 환불! 중알못이면서 참 못하는게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수요일 위해에서 선적된 제 택배는 역시나 인천에서 통관이 하루 지연되어 토요일에서야 제 품에 안겼습니다! 특별히 길쭉한 물품들도 없었는데요. 도착한 박스는 무척이나 길쭉길쭉!!
박스가 꽤 튼튼했던 건지 아무런 상처 없이 도착을 했구요. 바로 개봉을 해보니 "검수 안 함" 옵션으로 진행했던 건들 박스들로 뭔가 빼곡 합니다.
이번에 출시된 아이폰 XR은 치명적인 뒷태(?)가 그 매력 포인트인데요! 그 매력포인트를 살려줄 투명 TPU 케이스를 처음으로 돈 주고 구매를 해봤구요. 물론 제가 주문한 물품인 만큼 일반적인 TPU 케이스는 아닙니다? 박스부터 뭔가 고급지지 않나요??
프레임은 일반적인 TPU 케이스이지만, 후면은 유리로 만들어진 이중 구조의 케이스로 아이폰 XR의 뒷태를 아주 잘 보여줄 거라는 생각에 구매를 해봤죠.
이 물품이 수량이 안 맞아서 판매자에게 부분환불을 받은 물품이기도 하죠. 이런 류의 케이스는 처음인지라 어차피 잘 됐다 싶기도 했었던!!
그리고 카메라 렌즈용 강화유리 또한 2세트를 구매! 상품 상세내역을 꼼꼼히 안 봤더니 역시나 1Set에 2매가 들어있었던 거군요! ㅠㅜ
아이폰 XR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유일한 모델(?)이다 보니 아직 제가 사용하는 고급진 강화유리가 출시가 되질 않았더라구요. 그래서 급한 마음에 샤오미 스마트폰들에 주로 사용하던 900원짜리 강화유리도 몇 장 구매를 했구요.
이번에는 풀커버 강화유리 외에 사생활 방지 코팅이 되어있는 강화유리도 주문을 해봤는데요. 이 제품은 차후에 따로 리뷰를 할 수 있도록 하구요.
그 외 위 3가지 물품들에 대한 리뷰는 별도 포스팅으로 작성(구매링크 포함)이 되어 있으니 아이폰 악세사리 직구가 필요한 분들은 참고를 해보셔도 좋을 겁니다.
아래 케이스는 아이폰 XS Max용으로도 구매를 했던 케이스인데요. 씌워보니 두툼한 프레임이 비싸디 비싼 아이폰을 잘 보호해줄 것 같아서 아이폰 XR용으로도 하나 구매를 했습니다.
노트북에 몇 년 전 직구했던 레노버 마우스를 사용중이었는데요. 연차가 있다보니 이제는 스크롤이든 뭐든 예전 같지 않아서 로지텍 M585 마우스도 티몰에서 구매를 했구요. 우리 나라에서도 판매중인 제품이지만 가격 차이가 만원 정도가 나니 자연스레 이쪽으로 구매를 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중국에 있는 지인의 추천으로 스포츠 선글래스도 하나 구매를 했습니다. ESS라고 미국에서는 아웃도어 스포츠 용으로 많이 판매가 되는 브랜드이기도 한데 이게 정품인 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구요. 어쨌든 잘 통관되어 수령을 했습니다! ㅡ.ㅡㅋ
착샷을 올려드렸다간 비난이 쇄도하거나 아예 인터넷에서 매장이 될 수도 있을 듯 해서 요 정도로 넘어가구요.
어쩌면 같은 취미를 가진 커뮤니티에만 따로 공개를 할 수도 있습니다! 거긴 뭐 이미 익숙해진 얼굴들이라 설마 절 쫓아내진 않을 거에요! ㅠㅜ
앞서 아이폰 XS Max 악세사리 구매 후기 포스팅에서도 잠시 언급을 했습니다만 우리 나라에 유통되는 아이폰 악세사리의 95% 이상은 중국에서 생산/판매가 되는 제품들입니다.
물론 아이폰 구매하는 분들이 이런 금액 정도는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지만 같은 제품을 2~3배의 가격을 주고 구매한다는 것도 좀 아니지 않나요? ㅎㅎㅎ
타오바오/티몰이 중국어의 장벽 때문에 아직도 많은 분들이 어려워하기도 하지만 구글느님이 크롬으로 도와주시고, 아니면 링크만 알 수 있다면 서포트포스트를 통해 구매대행을 해봐도 좋을 테구요!
아이폰 XR은 이제서야 제대로 된 케이스나 강화유리가 출시가 되는 듯 하던데요. 일단 이렇게 사용을 하다가 곧 다가올 광군절에 같이 주문을 어려울 테고 시간이 좀 지나면 주문을 해봐야겠습니다.
서포트포스트와 함께 언제나 알뜰쇼핑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