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하드웨어 만큼은 타사 안드로이드 플래그쉽 대비 부족할지언정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이미지 프로세싱으로 카메라 또한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아이폰인데요.
올해 아이폰 XS Max / XS / XR은 성능 면에서는 작년 아이폰 8 / 8플 / X을 소폭 개선하는 정도에서 크쳤다고 보여집니다만 카메라 부분에서 만큼은 꽤 많은 업그레이드가 있었다고 합니다.
새로운 아이폰, AP가 업그레이드 되고 ISP가 개선이 되는 거야 당연하겠지만 특히나 이번에는 1.4μm의 센서를 탑재했다는 점이 무척이나 큰 기대를 가지게 했구요.
아이폰 7 플러스에서 아이폰8로 기변을 했을 때에도 바로 와닿는 부분이 바로 이 카메라 부분이었고, 덕분에 아이폰 8 플러스까지 추가로 들이기도 했었는데요. 아이폰 XS Max의 카메라는 아이폰 8 플러스 대비 어느 정도의 개선이 되었는지 간단하게 확인해 봤습니다.
기본 설정 상태에서 셔터 버튼만을 이용해서 촬영했구요. 샘플 사진들이라 하더라도 사진 리뷰에는 유튜브가 부족하다는 생각이라 영상 리뷰는 건너 뜁니다!
개선된 카메라, Smart HDR로 더 강력하게!! |
테스트는 아이폰 8 플러스만 사용해서 비교를 해봤구요.
아이폰 8 플러스 또한 괜찮은 카메라이지만 간단한 샘플 테스트임에도 아이폰 XS Max 카메라가 개선이 되었음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사진에서는 아이폰 8 플러스나 아이폰 XS Max 모두 괜찮다는 느낌이었지만 위 빨간 박스 영역만 비교를 해보면 이 카메라의 차이를 바로 알 수가 있는데요.
아래에서 보시다시피 노말 사진도 아이폰 8 플러스 대비 조금 더 선명해진 걸 알 수가 있는데요. 가장 우측 사진은 Smar HDR이 적용되면서 여기서 한 번 더 노이즈 등 부족한 부분을 걷어낸 듯한 깨끗한 사진이 나와주네요!
아이폰 8 플러스 또한 기본 설정으로는 필요시 HDR로 촬영이 되지만, 아이폰 XS Max는 이 HDR이 Smart HDR로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하는데요. 피사체에 충분한 광량이 확보가 된다면 무조건 HDR 촬영도 같이 진행이 되는 듯 했습니다.
그렇지만 조명을 끄고 형광등 아래에서 촬영해본 사진은 조금 아리까리한 상황인데요.
이 상태에서는 Smart HDR이 동작을 하지도 않았고, 노이즈는 조금 줄어든 걸로 보입니다만 어떤 면에서는 아이폰 8 플러스 대비 디테일이 조금 부족해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게 하는 사진입니다.
이 정도 촬영에서 이렇게 어둡게 나오는 스마트폰도 참 오랜만이기도 합니다만, 제 눈으로 보는 밝기는 이 아이폰 XS Max 쪽이 더 가깝다는 게 함정입니다? ㅡ.ㅡㅋ
저조도 사진은 조금 더 촬영을 해봐야 알 수 있을 듯 합니다만 결과가 나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구요!
그렇지만 야간 사진은 확실이 차이난다!! |
이 저조도 촬영의 아리까리한 느낌은 야간 실외에서 테스트를 해보니 그 차이가 확실히 느껴집니다. 어쩌면 조금 더 커진 센서가 여기서 그 힘을 제대로 발휘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아래 사진들은 차량 번호판 / 식별 가능한 얼굴 정도는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간판들의 조명 때문이겠습니다만 아이폰 8 플러스는 제대로 표현 못하는 부분이 꽤 많이 보이는데요.
아이폰 XS Max 또한 일정 거리 이상은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는 건 분명하지만 표현 영역 제차가 조금 더 넓어졌다는 건 쉽게 확인 가능할 겁니다.
이런 결과는 Smart HDR에서 다시 조금 더 나아지고 있구요.
이걸 다이나믹 레인지가 더 넓다고 한다고들 하죠?
피사체의 어두운 곳과 밝은 곳을 표현하는 범위가 센서가 커지면서 그리고 ISP가 개선되면서 아이폰 8 플러스 대비 꽤 넓어졌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차이는 눈에 보이지 않을 때는 그리 신경을 쓰지 않았던 부분이기는 한데요. 실제로 야간에 이런 사진 찍을 일은 거의 없기도 하구요.
그렇지만 아이폰 8 플러스가 이렇게 성능이 안 좋았었나 의구심이 들어서, 아이폰 8 플러스는 편의점 간판 쪽으로 초점을 맞춰서 다시 촬영을 해보기도 했는데요.(그냥 찍으니 하얗게만 보여서 어쩔 수 없이 ㅠㅜ)
초점 영역 지정 없이 촬영한 아이폰 XS Max에 전혀 미치지 못 하는 건 물론이구요.
아이폰 XS Max에서 동시에 촬영된 Smart HDR 사진에서는 편의점 간판의 라인이 조금 더 살아나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ISP와 Smart HDR도 영향을 미쳤겠지만 아무래도 이런 야간 사진의 차이는 1.4μm로 커진 센서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지 않았을까 생각이 되구요.
아이폰만 사용을 해온 분들이라면 이 카메라만 가지고도 기변을 해봐도 괜찮을 듯 하지만 가격이 참..... ㅡ.ㅡㅋ
위 사진들은 확인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수준에서 블로그용으로 리사이징 했으니 원본을 보고싶은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다운로드 받아보시면 될 듯 합니다.
조금 더 찍어볼게요!! 동영상도?? |
높아진 가격만큼은 아니겠지만 이전 세대인 아이폰 8 플러스 보다는 아이폰 XS Max의 카메라가 나아진 모습을 보인다는 건 분명합니다. 아이폰 XS나 XR 또한 이런 기본적인 사진 촬영에서는 차이가 없다고 하니 그 또한 개선이 되었을 테구요.
그렇지만 안드 플래그쉽 사용자분들은 여전히 고개를 갸우뚱 할 수도 있을 법한 결과물일 수도 있을 텐데요. 제가 봐도 선명도에서는 아직 안드 플래그쉽 대비해서 부족할 수는 있을 듯 합니다.
특히나 이런 부분은 원본에서 특정 부분을 크롭해서 사용할 때 그 차이가 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텐데요.
스스로 느끼기에도 아이폰 보다는 선명한 사진을 촬영하는 여러 안드 플래그쉽들을 사용해 보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아이폰 카메라를 메인으로 사용하는 이유는 단 하나죠!
SLR도 20여년 사용을 했었지만 남에게 보이기 위한 사진이 아니라 내 추억을 보정하기 위해 촬영하는 게 기본일 것이고, 내 눈으로 보고 내 기억에 남아있는 모습과 가장 비슷한 모습의 사진을 남기고 싶어서 입니다.
내 기억보다 심하게 밝아 보이는 사진이 나오지도 않고, 그렇다고 강렬한 색감을 띄는 것도 아닌!! 아무래도 디카 사용 기간 보다는 수동 필름 카메라로 나름의 사진을 찍은 기간이 더 오래라 더더욱 그런가 봅니다.
여러 브랜드 스마트폰을 사용해오면서 이 기준에 가장 부합하는 건 여전히 아이폰! 그 외에는 그나마 샤오미가 유사하기에 두 브랜드 위주로 사용을 할 밖에요. 어차피 어느 스마트폰이든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사진은 모바일에서 소비하는 정도로만 사용하고 있기도 하구요.
이 아이폰 XS Max를 구매하면서 성능이나 사진보다는 동영상, 특히 강화되었다는 스테레오 녹음 부분에 관심이 갔습니다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아직 동영상이나 본격적인 사진을 촬영해보진 못했습니다. 이 부분은 조만간 추가 리뷰를 통해 만나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