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겨울이 다 가고 봄이 왔습니다!!
이제 스마트폰 업계에서도 신제품들이 속속 등장할 시기이기도 한대요. 본격적인 신제품 출시 전에 작년 9월 출시된 샤오미 미노트3에 대한 리뷰를 진행합니다.
작년 출시될 때 스냅660 탑재에 환호했었지만 그 어이없는 가격에 애써 모른 척 했던 기기이기도 합니다만, 지난 춘절을 기점으로 가격이 인하되어 이제서야 관심을 가져볼만하다는 것 또한 이유가 되겠습니다.
곧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홍미노트5 프로가 중국에 판매가 시작이 되겠지만 인하된 가격과 스펙을 봤을 때 미노트3 또한 경쟁력이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미노트3에 관심을 가지셨던 분들, 또는 홍미노트5 프로에 관심을 가진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리뷰는 유튜브로도 업로드 되어 있구요. 미리 말씀드립니다만 아직 예전 습관을 버리지 못해서 "미유아이"를 "미우이"로 녹화해버리는 우를 저질렀습니다. 앞으로도는 주의 하도록 하겠습니다. ㅠㅜ
Mi Note 3 Unboxing |
미맥스2를 마지막으로 MIUI를 탑재한 순정 샤오미 스마트폰에서는 잠시 멀어져있었는데요. 그 사이 샤오미 스마트폰 박스 레이아웃이 또 변경이 된 모양입니다.
미노트3의 박스는 전면에 "Note 3"라는 문구가 좌하단에 큼지막하게 인쇄되어 있구요. 중앙에 위치하던 "Mi"로고는 우상단으로 이동했습니다. 박스 재질 또한 한층 고급스러워졌구요.
후면은 별도의 스티커로 제품 스펙과 정보들이 인쇄되어 있구요. 좌우 측면에 "小米Note 3"라는 모델명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박스에 인쇄된 모델명과 Mi 로고 등은 모두 홀로그램 인쇄되어 빛의 각도에 따라 색깔이 살짝살짝 바뀌는, 소소한 부분에까지 신경을 써서 출시한 걸로 보입니다.
후면에 인쇄된 스펙을 잠깐 살펴보자면 곡면유리 설계와 16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그리고 광각과 망원의 듀얼 카메라와 퀄컴 스냅드래곤660을 대표적인 특징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제가 리뷰할 모델은 6기가의 램과 64기가의 메모리를 가진 블랙 모델입니다.
제품 스펙을 다시 한 번 살펴보자면 소문만 무성(?)하고 실존하는지 의심되던 퀄컴의 스냅드래곤 660이 탑재가 되었구요. 지난 12월 출시된 4/64GB모델을 포함, 6/64GB와 6/128GB 모델 등 3가지 모델이 판매가 됩니다. 통신 스펙으로도 우리 나라에서 사용하기에는 충분하구요.
구 분 | 미노트3(Mi Note 3) | |
A P | 퀄컴 Snapdragon660 (4x2.2GHz Kryo 260 & 4x1.8GHz Kryo 2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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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 Adreno 512 | |
메모리 | 4/64GB or 6/64GB or 6/128GB (LPDDR4X RAM & eMM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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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 FDD-LTE Band 1 / 3 / 5 / 7 / 8, WCDMA B1 | |
Display | 5.5", 1920x1080(FHD), 403PPI, IPS | |
Battery | 3500mAh, QC3.0, Type-C | |
카메라 | 후면 광각(1200만(F/1.8), Sony IMX386), 망원(1200만(F/2.6), 삼성 s5k3m3) / 전면 1,600만(F/2.2, 삼성 s5k3p8) | |
기타 통신 | 블루투스 5.0 / 802.11a/b/g/n/AC / GPS / NFC / 외장메모리 미지원 등 | |
외 형 | 152.6x73.95x7.6mm, 163g | |
가 격 | 4/64GB : 1,799 RMB(약 306,000)원 6/64GB : 2,099 RMB(약 357,000원) 6/128GB : 2399 RMB(약 408,000원) |
특히나 다들 잘 아시다시피 작년 12월 DxoMark에서 아이폰8 시리즈에 필적하는 카메라 성능이라고 평가를 받았었는데요. 카메라 하드웨어에서는 꽤 신경을 썼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사진 결과물은? 좀 더 두고보자구요!! ㅡ.ㅡㅋ
이전과는 다르게 미드레인지 AP의 채용, RAM은 LPDDR4X를 사용하면서도 메모리를 eMMC를 채용하면서 미노트3는 이제 플래그쉽 라인업에서는 내려온 걸로 보이는데요.
그렇지만 무의미하게 이런 라인업을 구성한 건 아니겠죠. 스냅드래곤 660과 eMMC를 사용하면서도 이전 시리즈의 사용경험보다 더 나을 거라는 판단하에 출시가 되었을 거라 생각을 하구요. 개봉기에 이어질 사용기에서 이 부분은 검증을 해보면 되는 거겠죠! ^^
6/64GB 기본 모델이 40만원에 육박하던 작년보다는 가격 또한 10% 이상 인하된 상태라 플래그쉽은 넘치고 보급형은 조금 부족하다 생각되는 분들에게는 어쩌면 최고의 선택이 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 샤오미 중국 공홈 : https://item.mi.com/product/10000069.html?showProductActs=1
▶ 동방Eng 공동구매(매주 금요일 오픈) : http://tiengine09.com/shop/
▶ 리치가인(on Qoo10) : https://www.qoo10.com/su/402419175/Q107944645
▶ T2K(on Qoo10) : https://www.qoo10.com/su/402419177/Q107944645
※ 4/64GB 버전은 샤오미 중국 공홈에서만 판매중입니다.
※ 큐텐 링크는 구매금액은 무관하지만 저에게는 일정액의 리베이트가 지급되는 큐레이터 링크입니다.
박스를 오픈하면 애플과 유사하게 작은 상자가 먼저 반겨줍니다. 박스 속에는 미노트3에 사용할 TPU 케이스 하나와 유심핀, 보증서 등이 포함되어 있구요.
그 아래는 미노트3, 그리고 다시 그 아래 쪽에 충전기와 데이터 케이블 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미노트3는 미6와 마찬가지로 3.5mm 이어폰잭은 채용하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데이터 케이블 아래 쪽에 Type-C to 3.5mm 젠더가 포함이 되어 있구요.
위 스펙에서 보셨다시피 퀄컴 퀵차지 3.0을 지원하고 있어서 동봉된 충전기 또한 5V 3A~12V 1.5A, 최대 18W를 지원하는 퀵차지 3.0 충전기가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이어폰잭이 빠지면서 젠더가 하나 포함이 되었고, 미6나 미맥스2에도 포함이 되지 않던 TPU 케이스가 포함이 시작이 되었다는 점이 특이점이구요.
스냅625를 장착한 미5X나 미맥스2에는 이어폰잭이 채용이 되었습니다만, 그 이상의 라인업에서는 이런 추세가 계속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기왕 이어폰잭을 빼버렸다면 가성비 뛰어난 코드리스 이어셋 정도도 판매를 해주면 좋을 텐데요.
아마 곧 소식이 있겠죠? ㅡ.ㅡㅋ
Mi Note 3 Detail Shots - 벌크업된 미6 |
미노트3는 블랙과 블루의 2가지 색상의 모델이 판매 중입니다.
제가 리뷰하는 미노트3 블랙은 아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깔끔함의 극치라 봐도 무방할 정도의 디자인이구요. 상단에는 1600만 화소의 카메라와 조도 센스, 통화 스피커 등이 자리잡고 있고, 알림LED는 하얀색 단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통화스피커 오른쪽으로 프레임에 치우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단의 홈버튼은 아쉽게도(?) 물리버튼은 아니구요. 미5s, 미6와 동일한 초음파 지문인식을 채용한 터치버튼입니다. 미5s에서는 지문인식에 문제가 좀 있었지만 그 이후 기기들은 그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무방하구요!
해외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는 일명 "구라베젤" 때문에 일부러 블랙을 구매하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아래 사진에 보시다시피 16:9의 트랜드에는 조금 뒤떨어진 비율입니다만 구라베젤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실제로 구매하시는 분들도 블랙보다는 블루를 선호하는 듯 하기도 하구요.
상단의 전면 카메라는 보호필름에서부터 강조를 하고 있는데요. 중알못이라 뭐라고 읽는지는 모르겠지만 얼굴을 인식해서 아름답게 촬영을 블라블라~ 라고 합니다! 그만큼 전면 카메라는 자신이 있다는 거겠죠!!
샤오미 뿐만이 아니라 중국 스마트폰들이 대부분 셀피가 강조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중국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셀피라면 너무 신뢰하면 곤란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
후면은 좌상단의 투톤 플래시와 광각/망원의 듀얼 카메라, 하단의 Mi 로고와 인증 정보 등의 인쇄 등만 간결하게 인쇄되어 있구요. 미6와 동일하게 가장자리 모두가 곡면 처리된 글래스 디자인을 채용하고 있어서 그립감도 살리고 디자인 또한 나무랄데는 없어보입니다.
프레임의 구성은 다른 샤오미 스마트폰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상단은 리모콘 사용을 위한 IR포트와 소음감소/동영상 촬영에 사용되는 세컨드 마이크가,
하단은 좌측의 마이크와 충전과 데이터 전송에 사용되는 Type-C 포트, 우측에는 스피커가 차례대로 위치하고 있구요. 양쪽 가장자리에는 통신 시그널 수신을 위한 절연띠가 보입니다.
좌측은 상단의 절연띠와 유심슬롯만 자리잡고 있구요.
유심슬롯은 나노심 2개가 사용되는 듀얼심 슬롯이고, 아쉽게도 외장메모리가 들어갈 공간은 보이지 않습니다. 프레임쪽이 1번, 안쪽이 2번 슬롯이구요.
우측 프레임에는 상단의 절연띠와 볼륨버튼, 전원버튼이 차례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런 프레임의 디자인은 대부분의 중국 스마트폰에서 유사하게 적용되어 있는 부분이라 미노트3 만의 개성이 드러나는 부분은 보이질 않구요.
대신 미6는 프레임이 스테인리스 스틸이 사용되었던데 반해 미노트3는 이 재질이 변화가 된 걸로 보입니다. 어떤 재질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손으로 잡았을 때의 단단함에서부터 조금 차이가 있는 듯 하구요. 물론 덕분에 5.5인치로 덩치는 커졌지만 조금 가벼워지기도 한 거라 생각이 되지만 말이죠!
덩치는 키우고 방수(?)는 아예 빼버린 미6의 동생? |
고급스러운 외관이지만 미6를 먼저 리뷰했던 덕분인지 조금은 저렴한 느낌도 드는데요! 미6에서도 그리 의미는 없었지만 방수에 대한 언급 자체도 전혀 없구요.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덩치만 키운 미6의 동생,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듯 하네요. 그렇지만 미 라인업이라 홍미 라인업과는 확실하게 디자인과 소재에서는 차별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홍미 시리즈가 가성비에서는 나무랄데 없지만 디자인 외에도 꼭 한 두 가지 정도는 아쉬운 부분들이 나오는데요. 미노트3는 미맥스2 정도의 통화품질만 보여준다면 괜찮은 제품일 듯한 느낌이 팍팍 온다고나 할까요?
사용 후기에 들어갈 성능을 잠시 스포하자면 요 정도입니다.
이 안투투와 긱벤치 스샷만 가지고는 어느 정도인지 감이 안 올 수도 있습니다!
일단 성능에 대한 리뷰는 "충격과 공포(?)"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간단하게 가려다가 저도 스냅드래곤 660에 쇼크를 받아서(?)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을 듯 하네요.
카메라도 궁금한 분들 많으시겠지만 사용기는 꼼꼼히 뜯어보면서 하나하나 천천히 준비하겠습니다.
Coming Soon~!!
이 포스팅은 네이버 리퍼비쉬팩토리 포럼의 "개인 블로그 시즌 4" 행사를 통해
기기 대여와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고 작성된 글임을 알립니다.
그렇지만 블로거 육성 & 지원이라는 행사 취지에 따라
포스팅은 일체의 간섭도 없이 제 소신껏 작성 되었습니다!!